짝사랑의 불문율
작가마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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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래요. 천사.” 파리만 날리는 이혼 전문 법률사무소 태림에 근무하던 '이태인'은 교양 있기로 소문난 특급 고객, '주휘도'의 본성을 우연히 목격하게 된다. “씨발…. 일진이 안 좋으려니….” “주 대표님…?” “욕 듣는 거 좋아합니까. 이미 닥치라고 말했는데 굳이 두 번째를 원하는 걸 보니.” 그 일을 계기로 태인은 휘도와 지독하게 얽히고. “대표님의 그 지랄 맞은 성질머리를 제가 언제까지 숨겨드릴 거라고 생각하세요?” “말해. 숨겨드리지 말고.” 우아한 목소리, 차분하고 자상한 매너. 이보다 완벽한 사람은 없을 거라는 평을 듣는 휘도지만 태인 앞에서만 딴 사람처럼 거칠게 군다. 그게 너무 싫었는데…. “나는 태인 씨의 그 점이 마음에 듭니다. 잘못을 시인할 줄 아는 거.” “태인 씨가 소중합니다. 내가 살아온 방식을 바꿀 수도 있을 만큼.” 어느새 그가 내보이는 다정함에 빠져버렸다. 상처로 바짝 말라 있던 이태인의 삶이 푹 젖어 흐물흐물해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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