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아
글메카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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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소설은 역사를 재구성한 픽션입니다. 구매하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유력한 차기 황태자 후보로 거론되는 황자 이도와, 아들 이연을 후계자로 옹립하려는 황귀비의 정치 싸움이 한창인 대한제국, 어느 가상의 시간. 민 왕후 시해 사건이 일어나 혼란스러운 가운데, 황실은 왕후의 맹목적인 총애를 받다 사라져 버린 무당 ‘부희’를 찾아내라는 은밀한 명령을 내린다. 현실적이고 냉소적인 황자 이도는 ‘신조(神鳥)급의 영험한 무당’이라는 소문을 비웃으면서도 황제의 명령에 따라 부희를 찾기 위해 전국을 뒤지고, 그녀를 찾아냈다는 보고가 올라오자 몸소 치악산 깊은 산중으로 향한다. 그러나 깊은 산속에서 이도를 기다리던 것은 부희를 빼닮은 청년 길운우. 아버지와 형제들의 망령에 시달리면서도 어머니가 저주한 ‘그날’이 오기를 두려움 속에서 기다리던 운우는 낯선 이들이 산속에 쳐들어와 어머니를 찾자 두려움을 느끼고 도망치지만, 결국 이도가 쏜 총에 맞은 채 운현궁으로 끌려가고 만다. 무당 부희를 꾀어낼 수단으로 운우를 이용하려는 냉혹한 이도와 빼앗긴 어머니의 유품을 되찾아 돌아가기 위해 필사적인 운우. 부희의 비밀과 그의 마지막 예언을 둘러싼 갈등은 점점 고조되어 가고,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황위 다툼의 와중에도 이도는 어째선지 자꾸만 운우에게 신경이 쓰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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