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절기
작가이로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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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에는 미성년자의 음주 및 흡연 장면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전교회장공 #미남공 #집착공 #계략공 #직진공 #짝사랑공 #양아치수 #외강내유수 #미인수 #까칠수 #입덕부정수 요즘 들어 차도현이 이상하다. 아니, 이상해진 지는 꽤 된 것 같기도 했다. “우리 사이가 뭔데. 은호야.” “난 좆같이 네 교복에 대고 딸이나 치고 있고. 넌 그것도 모르는 채로 옆에서 웃고만 있는 거?” 같은 동네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짧은 생애 전부를 함께해왔던 소꿉친구. 차도현은 그런 존재였다. 가족처럼 옆에 있는 게 당연했고,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여겼다. 그래서 전혀 눈치채지 못했었다. 차도현이 자신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여름의 뜨거운 열기 안에서도 무덤덤했던 그 표정 아래, 어떤 마음을 숨기고 있었는지. “내 마음이 조금이라도 가벼웠으면, 넌 진작 내 밑에 깔려서 정액 범벅 돼 있었어.” “여은호, 너야말로 이번엔 선 확실히 그어. 싫다고 하면.” “다신 안 넘어갈 테니까.” …근데 차도현, 네가 그러면 난, 난 어떻게 해야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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