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크본드
작가또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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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먹을 것 없어요. 죄 없는 사람 안 죽입니다.” “그럼 죄 있는 사람은…….” DH인베스트먼트 대표 이사 전담 비서로 출근하게 된 서지우. 그런데…… 대표 이사는 어디 가고 무서운 분위기를 가진 남자와 문신 가득한 무리만 가득한 거지? 조직 폭력배 같은 측근을 거느리고 있는 33층의 주인, 백호건은 그야말로 모두에게 두려움 그 자체였다. “경고하는데 앞으로도 떳떳하게 그딴 말 지껄이고 싶으면 사람 보는 안목부터 키워요.” “지금 제 걱정해 주시는 거예요?” 분위기가 무섭고 툭툭 내뱉는 말이 아프긴 하지만 나름 다정한 사람인 것 같기도 하다. 가끔 제 대답에 당황한 표정을 보이는 모습은 인간적이기도 했다. “정 걱정되면 방문 꼭 잠그고.” “뭘…… 걱정해야 하죠?” “나.” 무서워서 떨리던 심장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두근거림으로 바뀌기 시작하고, 정신을 차렸을 땐 이미 백호건의 손끝에 감겨 휘둘리고 마는데……. “자꾸 귀엽게 굴지 마. 또 잡아먹고 싶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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