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 스타 캐처(Lucky Star Catcher)
작가김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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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사람으로 태어나면 이런 느낌일까?’ 보이그룹 ‘피버 판타지(Fever Fantasy)’ 확신의 센터, 추시호. 같은 멤버 시호를 짝사랑하던 원찬은 어느 날 오래도록 간직해 온 마음을 꺼내 놓는다. “시호, 널 좋아해서 그런 거지. 꽤…… 오래됐어.” 충동적으로 불쑥 건넨 고백에 돌아온 건 싸늘하고 날 선 답변. “연애? 누구를 좋아해? 그럴 여유가 돼? 그런 해이한 마음으로 아이돌 할 거면 당장 때려치워, 형.” 매몰차게 거절당했지만, 원찬은 실연의 상심에 슬퍼하기보다는 무섭도록 본업에 충실한 시호에게 다시 한번 감탄한다. 어떻게 하면 시호의 곁에 부끄럽지 않은 동료로 남을 수 있을까 고민하던 원찬에게 때마침 서바이벌 프로그램 출연 기회가 찾아온다. 일명 ‘슈퍼 아이돌 배틀러즈’. “참, 나 이번 목표도 딱 하나다. 너한테 부끄러운 형 되지 않기.” “이상한 기합 넣지 말고 그냥 하던 대로 해. 형은 프로잖아. 프로답게 하고 와.” 처참하게 망할 거라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서바이벌은 순항. 심지어 원찬이 시호를 제치고 팀 내 인기 1위를 차지하며 두 사람의 관계에도 커다란 변화가 닥쳐오는데……. “아직도 나 좋아해?” “추시호.” “형한테 다 뺏긴 거 같아. 뭐라도 내가 가져오고 싶어.” “나 아직 너 좋아해.” 여전한 애정과 신뢰로 가득한 원찬의 눈동자 안에 절망에 빠졌어도 아름다운 시호의 얼굴이 맺혔다. “진심으로, 네가 행복하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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