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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의 봄
작가이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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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헌을 만난 이후 이재의 인생은 언제나 봄이었다. 메마른 겨울이 지고 생동하는 봄. “넌 언제나 이 자리에 있는 거야.” “약속해. 이 모습 그대로 날 기다리겠다고.” 그녀에게 먼저 다가와 봄을 안겨 준 건 그였으니까. “우린 변하지 않아.” 태헌의 약혼 관련 소식이 온 매체를 떠들썩하게 장식해도, 자신과의 약속을 깨고 약혼녀를 만나러 가도 변하지 않을 거라는 그의 말만을 믿으며 버텼다. 문태헌이 없는 미래. 문태헌 없이도 봄을 맞는 자신을 도무지 상상할 수 없어서. “넌 줄 수 없어.” “내가 원하는 거, 연이재는 줄 수 없다고.”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그 믿음이 얼마나 부질없는 미련이었는지 깨닫게 된다. 그를 사랑하는 마음조차 너덜해지고 끝끝내 곪아 터져 버릴 만큼. “내 인생에 여자, 너밖에 없어. 앞으로도 그럴 거고 생이 끝날 때까지 맹세할 수 있어.” “이런 날 받아들일 수 없다면… 가. 안 잡을 테니까.” 4년. 의심 없이 행복하며 그를 사랑한 시간. 1년. 방황하고 헤매었지만 도리 없이 그를 사랑한 시간. 이재의 지친 시야 속 부서진 봄이 한가득 밀려들었다. 봄이 멀어져 갔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2
연령 등급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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