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신부 유진은 신랑이 아닌 업체 대표 도진과 드레스 투어를 나서게 된다. 그의 시선만으로도 유진의 신체는 과하게 흥분하여 당혹스럽기만 하다. 도진에게 속수무책으로 끌리는 것을 간신히 잠재우고 있는데, 그는 그런 그녀를 부추기듯 유혹한다. 치명적인 매력을 뽐내는 도진의 눈빛에 고뇌하면서도 끌리는 것을 멈출 수 없는 유진. 과연 결혼식을 무사히 치룰 수 있을까? “당신…… 미쳤어.” “미쳤으니까 다른 남자랑 결혼할 여자를 꾀어내서 이러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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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에는 더티토크, 강압적 관계 등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소재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사랑의 캐비닛 봄밤 “후회할 짓은 하는 게 아니에요.” 호린의 이미 빨간 얼굴이 한층 더 붉어졌다. 귓가와 목덜미까지 새빨개진 호린의 목소리는 어느새 발발 떨리고 있었다. “후, 후, 후, 후회 안 해.” *** 멘토로 간 모교에서 어릴 적 친구 동생을 만났다. 훤칠한 키에 잘생긴 얼굴, 저음의 목소리가 어릴 적 코찔찔이와 너무 달라 가슴 한구석이 두근거리는데. “누나, 몰랐죠? 나 누나 진짜 좋아했거든요.” 승호가 활짝 웃었다. 모범생의 음란한 취미 다락방꽃 반듯한 모범생으로 살아온 채윤. 소꿉친구인 서준은 그런 그녀를 ‘연필 냄새나는 재미없는 범생이’라고 평가한다. 하지만 채윤에게는 남모를 비밀이 있었는데…. [SJ12:오늘 마음에 드네. 더 노력해봐.] 유독 도도하게 구는 그를 도발하는 채윤. 그리고 끝없이 울려 퍼지는 문 두드리는 소리와 벨 소리의 뒤에는. “빨리 문 열어.” 악연으로 얽힌 남자가 있었다. 불온한 상사와 여비서의 은밀한 거래 달콤한공주 아버지의 사업이 망한 후 비서로 취직한 수진. 아버지의 빚과 병원비를 오롯이 혼자 부담해야 하는 그녀의 부담은 점점 커져만 간다. 심지어는 사채업자들이 비서실에까지 와서 행패를 부리기에 이르는데….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아버지가 갑자기 수술하는 바람에.” “이렇게 얼굴이 반반하면 더 쉽게 벌 방법이 있다니까.” 당혹스러워하는 수진. 지켜보는 직원들. 거기에서 그녀를 구해준 건. “그 빚이 얼마입니까?” 그녀의 상사, 강준우였다. 하지만 그 구원에는 속내가 있었다. “어서 선택하세요. 세상에 공짜는 없지요. 무엇이든 대가는 따르니까요.” 선택지 아닌 선택지를 고른 수진. 그와의 은밀한 계약이 성사된다. 결재 바랍니다 신팸 모두가 퇴근한 사무실. 텅 빈 사무실을 찬찬히 훑어보던 재희의 손이 스커트 안으로 향한다. ‘은 대리님. 너무 좋아요. 더 해줘요, 더.’ 아무도 없는 사무실에 앉아 남자뿐인 직원들과 난잡하게 관계를 맺는 상상을 하는 이 시간이, 최근 재희가 푹 빠져있는 힐링 타임이었다. 쾌감이 막바지에 다다라 빨라진 손가락 뒤로. “지금, 뭐합니까, 은 대리.” 낮은 목소리가 난입했다. “매일 야근하는 이유가 이겁니까?” 장이현. 국제전략팀의 팀장이자 사무실 내 그 누구보다도 우월한 남자. “보다시피 난 고자는 아니라서.” 이현이 몸을 재희에게로 바짝 들이댔다. 귀 빨간 알바생 월강 카페 「The Forest」. 그곳에 새로 나타난 알바생 이두식은 그 이름의 특이함보다도 뛰어난 미모로 손님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다와 역시 그에게 끌리지만, 어림잡아도 다섯 살은 날 것 같은 나이 차에 애써 고개를 내젓는다. “커피, 지금 되죠?”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던 날. 흠뻑 젖은 채 카페를 찾은 다와를, 두식은 가게 안에 들이는데…. *** “그거 알아요?” “뭐…… 뭐요?” “당신 지금…… 뜨거워.” 그는 내 허리를 휘감아 오히려 제 쪽으로 바짝 잡아당겼다. 하체가 밀착되자 내 아랫배로 잔뜩 부풀어 오른 그의 앞섬이 닿았다. 그 순간 똑같은 생각이 뇌 속을 휘돌았다. ‘큰 코…… 큰 성기…….’ 욕구불만 연리 ‘아···. 이번 생은 심주혁 때문에 다 틀려먹었어.’ 잘생기고 능력 좋고 성격도 유순한 머슴 같은 남자. 그런 남자가 바로 곁에 있는데 어찌 다른 남자가 눈에 들어올 수 있을까. 다연은 제게 남자친구가 생기지 않는 원인을 주혁에게서 찾았다. 그러던 중 문득 좋은 생각이 떠오르는데. “박 대리가 나한테 고백했어. 안 그래도 요즘 욕구불만 같았는데, 그냥 확 자버릴까 싶기도 하고.” “···김다연. 너 지금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황당해하던 주혁은, “누구든 상관없는 거야?” “상관없으면?” “내가 대신 너랑 자주려고.” 끝내 다연이 바라던 대답을 하고야 말았다. 다연이 정신없이 그의 혀뿌리까지 빨아대자 주혁의 얼굴에 웃음기가 사라졌다. “너, 내가 어떤 마음인지도 모르고 내 몸만 갖고 싶지?”
대형 인터넷 플랫폼 회사의 인턴 지연은 마케팅 팀의 팀장 준석에게 된통 깨진다. 매혹적인 그의 외모도 눈에 들어오지 않을 만큼 강한 모욕감을 느낀 지연은 복수의 칼날을 간다. 준석만 남고 모두가 퇴근한 야심한 밤. 여신으로 변신한 지연이 준석의 사무실로 찾아가고, 사무실에서는 야릇한 신음 소리가 흘러나오는데……. “팀장님, 넣고 싶어요?” “제발. 제발…….” “내가 아까도 말했지만, 나는 말 잘 듣는 남자를 좋아해요.” 발톱을 감추고 있던 인턴의 발칙한 유혹이 시작된다.
자발적으로 인턴 지연의 노예가 된 팀장 준석은 지연과 만족스러운 섹스 라이프를 즐긴다. 훈련된 파블로프의 개처럼 지연의 손짓 하나만으로도 흥분하여 신음을 흘리고, 매번 극도의 쾌감을 느끼는데……. 어느 날을 기점으로 갑자기 지연이 싸늘하게 변해버리고, 그런 그녀의 주변을 빤질빤질한 신입사원이 맴돈다. “왜 명령을 안 내려요? 저 준비 다 됐는데.” “제발, 그만. 지금 우리가 역할 놀이를 할 때가 아니라…… 하읏!” “주인님, 우리가 언제부터 역할 놀이를 할 때 장소와 시간을 가렸어요. 안 그래요?” 위기감으로 이성을 놓아 버린 팀장의 반격이 시작된다.
낱낱이 발가벗겨진. 1 어느 날 갑자기 생판 모르는 남자와 결혼하라는 지시를 내리는 진혁. “……그동안 죽은 듯이 살았잖아. 오빠의 경멸하는 눈빛을 감내하면서 버텨온 세월이 6년이야.” “내 옆에 있는 거, 즐겼잖아.” “……뭐?” “나를 사랑하는 음습한 감정을 속죄라는 허울에 싸서 채우고 있는 거, 알고 있었다고.” 절대 들키고 싶지 않았던 변태 같이 뒤틀린 속내를 드러내게 되고, 낯선 남자와 결혼하게 된 세희는 발악하는 심정으로 진혁을 도발한다. “결혼하기 전에 오빠한테 마지막 선물을 주려고.” 말이 끝남과 동시에 허벅지를 단단히 붙이고 있던 두 다리가 옆으로 벌어졌다. 다리 사이 은밀한 부위를 제대로 가리지도 못하고, 음모와 붉은 살점을 반 이상 드러내는 레이스 팬티가 진혁의 시야에 노출이 되었다. “오빠가 갖고 있는 내 팬티, 너무 낡았더라. 그거 언제까지 쓰려고. 다 닳아서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어떻게든 숨기고 싶었던 세희의 감정을 진혁이 낱낱이 들추어냈다면, 세희는 진혁이 그토록 감추고 싶어 했던 더러운 음심을 발가벗겨 버렸다. 낱낱이 발가벗겨진. 2 진혁의 계략으로 그의 집에 감금당한 세희. “한세희는 욕심은 많으면서 소심하고, 비겁하지. 간신히 지키고 있는 이성 날려버리도록 유혹해놓고, 이제 와서 뭐? 너는 아냐?” 고개를 비스듬히 기울이고는 그녀의 답을 기다리던 진혁의 눈에 독기가 차올랐다. “이기적이고 못된 아이에겐…… 벌을 줘야겠지?” 세희는 어두운 침실에 누워 진혁에게 온 신경을 자극당한다. “우리 세희 또 잔뜩 흥분했네? 삽입도 안 했는데 시트를 또 적셨어.” 벌어진 다리 사이에선 끈적끈적한 애액이 뚝뚝 떨어져 하얀 시트에 음영을 만들었다. 처마 밑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처럼 애액은 끊임없이 똑똑 떨어졌다. 애액이 떨어질 때 소리가 나는 것도 아닌데, 환청처럼 똑똑 소리가 났다. 나도 완전히 맛이 가고 있구나. 허파에 바람이 든 것처럼 피식피식 웃던 세희의 웃음이 이제는 방이 떠나가도록 커졌다.
스타와 스토커 편 뛰어난 피지컬과 천부적인 두뇌, 조각 같은 외모를 지닌 스타 플레이어 크리스 헌터. 우승과 동시에 MVP를 거머쥔 그의 눈 앞에 5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메시지를 보내던 스토커가 나타났다. 요정처럼 아름답고 몽환적인 여자를 바라보며, 크리스의 눈에는 점점 욕망과 집착이 어리기 시작하고…… 둘 사이에는 뜨거운 열기가 넘실거린다. “키스해도 돼?” “그런 건…… 묻는 게 아니지 않아?” 허락을 암시하는 말에 몸과 마음이 녹아내릴 것 달콤한 밤을 보낸다. 그리고 아침에 눈 떴을 땐 온기가 식은 침대 뿐. 사라진 사랑스러운 스토커를 찾으며, 집착은 점점 더 커지기만 한다. “한 가지, 더 궁금한 게 있습니다.” “네, 궁금한 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제가 알고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알려 드릴게요.” “그날, 왜 도망갔어요?” “……!” “숨바꼭질은…… 끝났어.” 소름 끼치게 낮은 목소리로 선언한 그는, 민아가 몸을 움직이기도 전에 몸을 숙였다. 뒤집어진 관계 편 사라진 민아를 찾아 헤매며, 광기와 집착으로 물들어가는 크리스. 그토록 그리워했던 민아가 드디어 그의 손에 떨어졌다. “내가…… 더 이상 모르는 척을 할 수 없게 그날의 기억을 되살려 줄게.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내 흔적을 박아넣고, 내 체취로 물들게 해서.” “흐읏!” 자신이 왜 이렇게 비정상적으로 집착하며 그녀의 몸에 흔적을 남기는지, 자신이 어떤 마음으로 이러는지 민아는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넌 네가 나한테 어떤 존재였는지 모르지?” “그게 무슨…흐으으.” “그럴 줄 알았어. 원래 버리는 사람은 버려지는 사람의 마음 따윈 모르거든.” 민아가 평생 자신 밑에 깔려서, 오로지 자신이 주는 감각에 취해 아무것도 생각하지 못했으면 소원이 없다고…… 크리스는 그렇게 생각했다.
어머니를 먼저 잃고, 그 뒤에 아버지까지 잃었다. 아이도 어른도 아닌 애매한 시기. 아무도 그녀에게 손 내밀지 않을 때, 아버지의 제자인 시환만이 유일하게 손을 내밀었다. 어렵고, 불편하기만 했던 그와의 기묘한 동거. 보이지 않는 선이 존재했던 그와의 사이가 술 한잔으로 뒤바뀌었다. “전 진짜. 아저씨가 술을 권해서 의외였어요. 평소처럼. 음. 쌩? 이렇게 모른 척할 줄 알았거든요.” “평소처럼이라.” 자신의 평소 모습을 되짚어 보는 것처럼 왼쪽 어딘가로 눈길을 보냈던 그가 다시 유리에게 시선을 맞부딪쳐왔다. “나는 평소에도 줄곧 그러고 싶었는데?” 잠든 것처럼 고요해졌던 심장이 쿵, 하고 강하게 울렸다. “네가 어른이 되길 기다렸어.” 순간. 푸르스름한 새벽하늘을 가로지르며, 불빛이 번쩍였다. 번쩍이는 불빛이 맺힌 시환의 망막은 타오르는 열기가 더해져 더없이 위험했다. 금기를 어기는 것처럼 아슬아슬하기만 한 시환과의 관계. 이 남자의 진짜 속내는 무엇일까?
어머니를 먼저 잃고, 그 뒤에 아버지까지 잃었다. 아이도 어른도 아닌 애매한 시기. 아무도 그녀에게 손 내밀지 않을 때, 아버지의 제자인 시환만이 유일하게 손을 내밀었다. 어렵고, 불편하기만 했던 그와의 기묘한 동거. 보이지 않는 선이 존재했던 그와의 사이가 술 한잔으로 뒤바뀌었다. “전 진짜. 아저씨가 술을 권해서 의외였어요. 평소처럼. 음. 쌩? 이렇게 모른 척할 줄 알았거든요.” “평소처럼이라.” 자신의 평소 모습을 되짚어 보는 것처럼 왼쪽 어딘가로 눈길을 보냈던 그가 다시 유리에게 시선을 맞부딪쳐왔다. “나는 평소에도 줄곧 그러고 싶었는데?” 잠든 것처럼 고요해졌던 심장이 쿵, 하고 강하게 울렸다. “네가 어른이 되길 기다렸어.” 순간. 푸르스름한 새벽하늘을 가로지르며, 불빛이 번쩍였다. 번쩍이는 불빛이 맺힌 시환의 망막은 타오르는 열기가 더해져 더없이 위험했다. 금기를 어기는 것처럼 아슬아슬하기만 한 시환과의 관계. 이 남자의 진짜 속내는 무엇일까?
#현대물 #동거 #오해 #금단의관계 #고수위 #씬중심 #능력남 #직진남 #집착남 #철벽남 #냉정남 #카리스마남 #집착녀 #짝사랑녀 #순정녀 * 이 작품에는 남매 사이의 성애 요소가 직접적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대형 로펌에서 성공적인 변호사로 근무 중인 재현. 이제 그는 오랫동안 사귀던 여자 친구와의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려는 참이다. 그러나 여자 친구에게 절대로 육체적 관계를 허락하지 않은 재현에게 답답함을 느낀 여자 친구가 작은 음모를 꾸민다. 바로 재현에게 술을 먹여서 정신을 혼미하게 만든 후, 육체적 관계를 맺겠다는 것. 그런데 그 이야기를 들은 재현의 동생, 혜인의 반응이 매우 묘한 것이 문제다. 사회적으로 잘나가는 강한 성격의 오빠. 그리고 그를 묘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동생. 이어지기를 바라면서도, 이어지고 싶지 않은 사랑에 대한 도발적인 단편.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
#현대물 #금단의관계 #사내연애 #오해 #질투 #달달물 #고수위 #씬중심 #집착남 #카리스마남 #순정남 #사이다남 #평범녀 #순진녀 * 이 작품에는 남매 사이의 성애 요소가 직접적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한 회사에서 누나는 정직원으로, 동생은 인턴 사원으로 일하고 있는 남매. 출퇴근을 같이 하면서도 시간을 맞추지 못한다는 이유로 아웅다웅 다투는 세희와 세진. 오늘도 바쁘게 출근을 한 덕에 붐비는 만원 지하철에 끼어타게된 두 사람. 어쩔 수 없이 몸을 맞대야 하는 상황 속에서 세희는 약간 이상한 기분을 느끼지만 동생 앞에서 그런 기색을 내비칠 수는 없다. 그날 내내, 각각 회사 사람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보면서 세희와 세진은 묘한 질투심을 일으킨다. 만원 지하철을 함께 타고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는 누나와 남동생. 욕망의 불꽃은 때와 장소, 그리고 상대를 가리지 않고 타올라 영혼을 집어삼킨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로맨스 - 한뼘 로맨스 컬렉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