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작가김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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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은 리디 웹소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5세이용가와 19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강원도 명원에 세상을 떠난 부모님이 유일하게 남긴 집 한 채. 휴학 중인 대학생 이원은 그곳에서 살아가는 중이다. 아르바이트다 뭐다 하며 늘 시간에 쫓기고, 각박한 현실을 아등바등 살아야 하니, 남들 다 할 법한 연애는 꿈도 못 꿀 지경. 그러던 어느 날, 이 한적하고 구석진 시골 동네에 웬 낯선 남자가 나타난다. “원아, 여기는 서울서 온 우리 손주 윤재.” 이웃인 감나무 집 할머니의 손주, 정윤재. 운동선수처럼 단단한 체구, 잡티 하나 없는 하얀 피부, 뚜렷한 이목구비. 감탄이 절로 나올 만큼 잘생긴 남자는 알고 보니 금메달리스트 수영 선수였다. “이젠 아예 대놓고 감상하기로 작정이라도 했나 봐? 지난번보다 훨씬 노골적이네?” 날카로운 인상이지만 자꾸만 시선을 끄는 이 남자. 친해지기 어려울 듯했지만 결국 친구가 되었고…… “나랑 사귈 건지 말 건지. 보채지 않고 얌전히 기다릴 테니까 하루만 고민하고 결정하라고.” “말했지? 너 좋아해. 그런데 억지로 밀어붙이고 싶진 않아. 그래서 시간 주는 거야.” “김이원이 자기 자신한테 솔직하기만 하다면, 난 자신 있거든.” 혈육이 있어도 외롭기만 하던 이원을 사랑해 주는 다정한 연인이 되었다. 그리고 오래 지나지 않아, 잠깐 행복한 꿈이었다는 듯 사라졌다. 6년 후. 서운화학의 신임 대표를 처음 대면하는 날. “야? 아무리 그래도 선은 좀 지키지? 시건방진 건 딱 질색인데.” 처음 나타났을 때처럼, 갑자기 사라졌을 때처럼 불현듯 그가 다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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