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탈자
작가차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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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작품은 픽션으로 작중 배경과 설정은 모두 허구이며 실제 인물 및 지명, 기관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장면이 등장하오니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또한, 자살 및 자해, 마약에 대한 묘사가 있으니 열람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엘렌의 삶의 목적은 오직 하나, 양부의 빚을 갚는 것이다. 그 때문에 조직 ‘오르’에서 소매치기 겸 마약 브로커로 일한 지 10년째, 그는 우연히 루브르에서 황금색 눈을 지닌 남자와 마주치게 된다. 그 후 엘렌은 계속해서 남자와 얽히기 시작하고, 단조로웠던 삶에 변화가 일어나는데…. “그쪽이 가진 거 이용해서 J&R 좀 흔들어 볼까 하는데.” “내가 가진 거?” “그쪽이 가진 것 중에 나한테 없는 게 하나밖에 더 있나?” “내 몸을 말하나 본데…. 당신이랑 손을 잡고 내가 얻을 수 있는 게 뭡니까?” 남자가 대가로 제시한 자유를 위해 엘렌은 그의 제안을 수락한다. “이 일을 하다 제게 무슨 일이 생겨도 빚은 꼭 갚아 주세요.” 리온의 눈이 가느다랗게 변했다. 엘렌의 의중을 읽으려는 표정이었다. “일은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성공시키겠습니다.” “네가 생각하는 그 무슨 일이라는 게 뭔지 궁금한데.” “…혹시 제가 죽어도 말입니다.” “네 말대로 해 줄게.” “…….” “그런데 엘렌.” 리온은 나긋하게 웃었다. “넌 못 죽어.” 밀어를 속살거리는 것처럼 부드러운 목소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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