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약혼해, 아네이스.” 남자주인공이 내게 청혼했다. “세리나는 어쩌고?” “세리나는 상관없어. 이제 내가 흥미 느끼는 건 너뿐이거든.” 심지어, 여자주인공에게는 조금의 관심도 없는 채로. “미안하지만, 난……” 거절을 위한 말을 꺼내기 무섭게, 귓가에 청량한 동전 소리가 들려왔다. [asdf님이 100포인트를 후원했습니다!] - 승낙하면 만 포인트 “일단 반지부터 맞추러 갈까?” 양심이고 뭐고, 재밌으면 장땡이지. #악녀여주 #인성여주 #자본주의에찌든여주 #인방물(?) #자낳괴여주 #본격원작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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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판 소설 속 하녀1에 빙의하게 된 릴리. 미래 일을 훤히 알고 팔자 좀 피나, 했더니- "하필이면 기억상실증이라니!" 덕분에 여주인공이 누군인지, 남주인공이 누군인지, 심지어 자기가 무슨 역할에 빙의했는지조차 모르게 되었다. 그래도 먹고 살고자 공작가에서 하녀일을 하긴 하는데, 어째 주변 사람들이 좀 수상하다.
마왕성 근처 잡화점에서 일한 지 몇 개월. 어째선지 오라는 용사는 안 오고 마왕성 사람들이 계속 물건을 사러 온다. “렉슬리, 나 장사 접어야겠다. 가게는 너한테 줄게." 설상가상으로 사장은 가게를 뛰쳐나가고, 그와중에 마족에게 이직 제의를 받았다. “렉슬리 씨, 혹시…… 이직하실 생각 없으세요?” “네?” 뜬금없는 말에 황당하게 여자를 바라봤다. “그러니까, 저희 마을 내에…… 잡화점을 새로 만들려고 하는데, 담당자가 필요하거든요. 원래는 사장님을 데려갈 생각이었는데, 이젠 렉슬리 씨가 사장이니까…….” 설명을 들으면서도 어이가 없었다. 마왕성 내에 인간을 데려가겠단 말인 걸까? #무심여주 #귀찮음만렙여주 #할말다하는여주 #찌질한마왕 #친절한마왕성주민들 #힐링물 #가게경영물(?) #가벼운일상물
클로에 아이리스, 소설 속 악녀로 빙의한 지도 어느새 10년 차. 악녀 플래그를 피하고자 슬쩍 원작에서 빠지려 했는데, 어느 날 이 세계의 신이라 자처하는 꼬마가 나타났다. 그러고 하는 말이, 원작대로 남주와 여주를 이을 수 있게 도와 달라고? 엮이기 싫어 바로 거절하려 했으나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말에 수락해 버렸다. “저 조금 두근거렸어요…….” 잠깐만, 여주님. 왜 연애 플래그를 나한테 꽂아? “제가 평생 동안 바라볼 상대는 당신뿐입니다, 클로에.” 남주님은 왜 여주한테 관심을 안 줘? "두 분 곧 결혼하신다면서요! 잘됐다. 저 결혼식에 끼어들어서 이 결혼 반댈세! 하고 깽판 치는 거 해 보고 싶었거든요!" "미리 말해줘서 고맙군요, 엘로아 신녀. 당신은 꼭 우리 결혼식에 초대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둘이 이어지긴커녕, 마주치기만 하면 싸워 대기 바쁘니 이를 어쩌면 좋담? “응. 엄청 원망하고 있어, 클로에. 그러니까, 조금이라도 벌을 받아 줬으면 좋겠어.” “……어떤 벌?” 분명 원작에서는 여주만 바라보던, 서브 남주 겸 악역인 마탑주까지 다가오기 시작했다 나…… 이 세계에서 잘 살아남아 엔딩을 볼 수 있겠지? #판타지물 #서양풍 #빙의 #소꿉친구 #삼각관계 #직진남 #다정남 #철벽녀 #능력녀 #원작소설 #여주중심
공작가의 막내딸이자 오만한 악녀, 리베라 델리 알렌하트. “요즘 것들은 이래서 안 돼. 인마, 내가 네 나이 때는 귀족 주머니도 털고 그랬어.” “와, 진짜 너처럼 천성부터 타고난 불량배는 없을 거야….” 그런 그녀가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타고난 불량배가 되어 버렸다! 오빠를 따라 평민 마을에 나섰다가 이름 모를 여자아이에게 몸을 빼앗겼다. 길바닥에 쓰러진 리베라를 버려 둔 채 가짜는 오빠의 손을 붙잡으며 떠났고 한순간에 혼자가 된 리베라는 고아원에서 시간을 보내게 된다. 오빠들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버티던 어느 날, 귀족의 품위를 깎아먹는 로엘이 나타나 리베라의 속을 뒤엎지만 그럼에도 리베라는 언젠가 내 몸을 되찾을 거란 희망으로 고아원 단골손님 로엘, 소꿉친구 유진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데… “벨리언 대공가의 로엘리안 벨리언 대공입니다.” “짠, 리베. 서프라이즈예요!” 철없는 도련님인 줄 알았던 로엘이 제국 유일의 대공이 되어 나타났다! 게다가 로엘은 생일 선물로 그녀에게 가짜 약혼녀가 되어 줄 것을 요구한다. 말도 안 되는 소리에 거절하려던 찰나, 리베라의 머릿속에 한 줄기 희망이 스쳐 지나간다. 잠깐, 대공의 약혼녀면 오빠들을 만날 수 있는 거 아니야? 빼앗긴 것을 돌려받기 위한 리베라의 우여곡절 내 몸 찾기 스토리! 과연 그녀는 빼앗긴 몸을 되찾아 오빠들과 다시 행복한 나날을 보낼 수 있을까? #가족후회물 #공녀여주 #빙의자한테몸빼앗긴여주 #사이다여주 #해바라기남주 #존댓말남주 #댕댕남주 #초반신분숨긴남주 #계약약혼 #여주부둥부둥물(인데 여주가 부둥부둥을 거부함)
아카데미 속, 전교생 모두가 피하는 괴짜의 몸에 빙의해버렸다. 원래대로 돌아갈 방법은, 몸 주인이 짝사랑한 인기남과 이어지는 방법뿐. "너 찾으러 온 거야, 메리. 할 말이 있거든." 본래 목적을 이루기 위해 인기남에게 접근하고, 어느 정도 성공했다 싶었는데. "그럼 솔 씨가 해줄래요?" "...뭐를요?" "제 친구요." 정체 모를, 괴짜 한 명과 "고맙다는 말 좀 하지 마. 너 좋으라고 가르쳐주는 게 아니라, 나한테 도움되게 만들려고 하는 거니까." 틈만 나면 날 피하던 까칠한 동급생 한 명. "그러고 보니까, 선배랑 약속했던 대로 학생회에 들어왔잖아요. 그럼 이제 선배보고 누나라 불러도 되는 건가?" 그리고, 귀엽게만 여겼던 후배까지. '분명, 괴짜라고 다들 피하던 거 아니었던가...?' 이상하게, 예전과 달리 주변 모두가 내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세계관 최강자 마탑주로 빙의해버렸다! 평화롭게 술 마시고 뻗대던 길에, 웬 쎈 언니를 만나버렸다. "세상에서 제가 제일 잘난 채로 살려니 지겨워져서 말이죠. 좀 찌질한 인생도 살아보고 싶더라고요.” 빙의 계약에 응하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는 협박 어린 뉘앙스에 결국 계약을 맺어 버렸는데.…… 빙의한 곳은 다름 아닌 괴짜들이 가득한, 마탑이었다. "사교 모임에 가신다고요? 사람이 사람을 만나기 위해 모이는 곳을요? 끔찍해요!" "으, 탑주님 의욕 넘치시네. MBTI 검사 때 앞자리 E 나오시죠?" 운둔형 외톨이 마법사들로 가득한 마탑. "리첼 영애, 저랑 결혼해주세요." 죽어도 결혼 하기는 싫다는 표정으로 프러포즈를 하는 잘생긴 또라이 황태자. “앞으론 조심 좀 해주셨으면 좋겠네요. 남에게도 민폐가 되잖아요?” 그리고 사사건건 귀엽게 건방진 조그만 아가씨까지. 마탑주로 빙의한 이후로 바람 잘 날 없이 바쁘기만 한데…….
소설 속 로판 세계관인데 여동생 초상화가 있냐고 묻는 것도 아니고 사진 있냐고 물어보는 부분에서 그냥 하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