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 어우동 소송사건
작가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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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작품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픽션 소설입니다. 본 작품에 등장하는 단체, 사건, 인물 등은 허구이며, 작가의 창작에 의한 것임을 참고 부탁드립니다. “평생 지아비로 섬기겠습니다.” “곁에서 이 목숨이 다하는 순간까지 지켜주도록 하겠소.” 이겸의 목덜미로 어우동의 숨결이 흘렀다. 입에서 피어나는 향기가 코로 스미어들었다. 마치 약에 취한 사람처럼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이겸은 어우동의 목 뒤로 손을 넣고 부드럽게 감싸 안았다. “서툴 수도 있으니, 흉보지 말아 주십시오.” 어우동을 품 안으로 깊이 끌어당기자 옅은 장미향이 닿았다. 둘은 하나가 된 순간부터 서로를 녹아내릴 듯 뜨겁게 의식하고 있었다. 몸 안에 서로의 영혼이 넘실거리기 시작했다. ** 영원히 행복한 미래가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줄 알았지만, 태강수 이동의 방해로 둘은 영영 헤어지게 된다. 예전의 자신으로 돌아갈 수 없는 박구마는 어울려서 통한다, 함께 어울린다는 뜻의 어을우동으로 이름을 새로이 짓고, 어우동이라 불리우게 된다. “사내들은 처첩에 기생들도 곁에 몇이고 끼고 만나는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여인이라고 그리 못할 게 뭐가 있습니까.” ** 하지만 조선 사회에서 어우동의 이런 행태를 가만둘 리 없고.. “죄인은 알려진 것만 해도 열일곱의 남성들과 간통을 저질렀다. 강상죄인 어우동을 교형에 처한다.” 이에 그녀는 조선 왕실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는데, 외지부가 된 이겸이 그녀 앞에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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