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줄 알았던 아이 아빠가 돌아왔다. 다른 여자의 아이와 함께. 에리카는 출세해서 돌아온 소꿉친구, 로데릭에게서 청혼을 받고 뜨거운 밤을 보냈다. 그러나 첫사랑의 환희에 취한 것도 잠시 그날 밤 역모가 일어나며 로데릭이 죽어버렸다. 배 속의 아이를 남기고. 슬픔에 빠져 있던 어느 날, 어떤 귀부인의 출산을 도우러 갔더니…. “…로데릭?” 여자의 남편이라는 사람이 죽은 줄 알았던 아이 아빠일 줄이야! 졸지에 저를 배신한 남자의 아이를 받았다. 그의 아이를 밴 채로. 그러곤 도망쳤지만 악연이 얼마나 질긴지 몇 년 후 아이를 하나씩 데리고 그와 마주쳐 버렸다. “하, 나를 빼닮았군.” “무슨 X소리야? 이 아이는 네 아이가 아니란 말이야!” 겨우 평온해진 에리카의 인생은 그 순간부터 다시 막장으로 치닫는데…. 로데릭, 너 대체 뭐야? 죽었다더니 살아있으며 딴 여자의 아이는 제 아이라면서 제게 여자는 에리카뿐이라고 말하며 분명 병약했는데 지금은 혼자 전사 수십을 쓰러트리고 떠돌이 용병일 뿐이라더니 무시무시한 죄목이 목에 붙은 현상 수배범이다. 거짓말쟁이 로데릭의 진짜 거짓말은 과연 무엇일까. 일러스트: SUKJA
🌟 로판 소설 중 상위 11.49%
평균 이용자 수 6,953 명
* 100명이 선택하면 '명작' 칭호가 활성화 됩니다.
'명작'의 태양을 라이징 해보세요.
동화 속 사악한 마녀로 빙의했다. 모두에게 미움받는 외로운 생활을 이어 가던 어느 날 과자집을 뜯어 먹는 남매를 주워 키웠을 뿐인데……. “마녀 헤이즐, 유괴죄로 처형한다!” 대공의 동생들을 유괴했다는 누명을 쓸 줄이야! “헤이즐을 처형하면 굶을 거야! 앞으로 평생!” “흐아아앙-. 헤이즐 업시는 안 갈 꼬야.” 아이들 덕분에 얼떨결에 대공가의 보모가 된 것까진 좋았는데 고용주가……. “대공은 마녀와 결혼하지 않아. 물론, 보모와도 하지 않고.” 저도 결혼할 생각 없거든요? 대공이랑은 더더욱! 애들만 키워주고 퇴사할 거야. *** 두근두근. 대망의 퇴사 날. “내게 무슨 묘약을 쓴 거지? 아니, 차라리 네가 묘약이라도 쓴 거라면 좋겠어.” 제가 내민 건 사직서인데 대공 전하는 왜 반지를 주시죠? 얘들아, 너희 혈육 좀 말려……. “헤이즐이랑 형아 아기는 언제 와?” “헤이즐을 닮은 조카? 좋아!” ……이 사람들이 곱게 키워준 은혜를 집착으로 갚네? #동화빙의 #마녀여주 #성기사출신대공남주 #육아물 #계약연애 #착각/오해 #쌍방짝사랑 #먼치킨녀 #엉뚱녀 #능글남 #츤데레남
“반짝이는 것은 모두 내 거야.” 극악 난이도 게임에 보석을 훔치는 괴도 젬마로 빙의한 지 10년째. 오늘도 배드 엔딩을 피하기 위해 시스템이 시키는 도둑질을 하던 중… “잡았다.” “응?” 나를 집요하게 쫓던 수사관 레이븐 헌트 경감에게 잡히고 말았다. [배드 엔딩 루트로 진입합니다.] ‘시스템! 한 번만 더 기회를 줘!’ 그러나 내게 살 기회를 준 건 시스템이 아니라 적이었으니. “선택하시죠. 감옥이냐, 결혼이냐.” * * * 나를 체포한 남자와의 위장 결혼 생활, “그 망할 루비를 되찾자마자 우린 이혼이에요.” “벌써 그날이 기다려지는군요.” 사라진 루비를 찾기 위해 함께하는 것뿐인데… “우리 아이. 책임은 나와 당신이 함께 지는 거야. 그러니까 또 도망칠 생각 마.” 털 묻는다고 질색할 것 같은 남자가 내 고양이를 같이 키워 주고 “제가 갖고 싶은 보석은 오직 제 아내 젬마뿐입니다.” 자꾸만 설레는 말을 하기 시작했다. “레이븐, 이러면 당신 신고할 거예요.” “혼인신고.” 나… 훔치라는 보석은 안 훔치고 이 남자의 마음을 훔쳤을지도? ※ 작품에 등장하는 사법 절차는 허구로,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티키타카 #쌍방구원 #게임빙의 #로맨틱코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