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도인데 수사관과 위장결혼해 버렸다
글차보리
0(0 명 참여)
“반짝이는 것은 모두 내 거야.” 극악 난이도 게임에 보석을 훔치는 괴도 젬마로 빙의한 지 10년째. 오늘도 배드 엔딩을 피하기 위해 시스템이 시키는 도둑질을 하던 중… “잡았다.” “응?” 나를 집요하게 쫓던 수사관 레이븐 헌트 경감에게 잡히고 말았다. [배드 엔딩 루트로 진입합니다.] ‘시스템! 한 번만 더 기회를 줘!’ 그러나 내게 살 기회를 준 건 시스템이 아니라 적이었으니. “선택하시죠. 감옥이냐, 결혼이냐.” * * * 나를 체포한 남자와의 위장 결혼 생활, “그 망할 루비를 되찾자마자 우린 이혼이에요.” “벌써 그날이 기다려지는군요.” 사라진 루비를 찾기 위해 함께하는 것뿐인데… “우리 아이. 책임은 나와 당신이 함께 지는 거야. 그러니까 또 도망칠 생각 마.” 털 묻는다고 질색할 것 같은 남자가 내 고양이를 같이 키워 주고 “제가 갖고 싶은 보석은 오직 제 아내 젬마뿐입니다.” 자꾸만 설레는 말을 하기 시작했다. “레이븐, 이러면 당신 신고할 거예요.” “혼인신고.” 나… 훔치라는 보석은 안 훔치고 이 남자의 마음을 훔쳤을지도? ※ 작품에 등장하는 사법 절차는 허구로,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티키타카 #쌍방구원 #게임빙의 #로맨틱코미디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이 보고 있는 작품
전체 리뷰0 개
스포일러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