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을 멸망 직전으로 몰고 간 악녀 가문의 마지막 후손, 이블린 레벨브릿. 제국민의 욕받이이자 매년 이 땅에서 하루빨리 사라져야 할 인물 1위를 차지하는 그녀의 삶은 오늘도 피폐하고 괴롭다! 그런데 드디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천금 같은 기회가 찾아왔다. “뭐? 대백작 작위가 딸린 에렐하임 영지가 입찰에 붙여졌어?!” 이블린은 결심한다. 이건 내가 먹겠노라고. 죽어도… 먹겠노라고! 하지만 입찰 응모 자격이 따로 있었다. 첫째, 고위 귀족이거나 둘째, 교황청 소속 사법 권력자거나 셋째, 황실에 공을 세운 자. 그리고 그들의 가족과 배우자를 포함한 사람에 국한된단다. “그렇다면 해결 방법은 간단하네.” 응모 자격을 충족하는 신체 건강한 미혼 남자를 남편으로 고용해서, 계약 결혼을 하는 거야! 제국 최고의 욕받이가 과연 그런 남편을 채용할 수 있겠느냐고? 물론이지. 업계 최고의 연봉을 꽂아주고, 사상 최강의 복지도 듬뿍 안겨 주마. 게다가 입찰만 받고 나면, 깔끔하게 이혼해 줄 테니 위자료도 한몫 단단히 챙겨가렴! 이 정도면, 인재 한두 명쯤은 나타나겠지? 귀사는 여러분의 지원을 두 팔 벌려 환영합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이블린의 착각이었다. …지원자들이 너무 많이 몰려왔다. 일러스트: SIX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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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 개정판] (1권) “나를 위해 용이 되어 다오. 그것이 나의 유일한 소원이다.” 잔인한 동물들이 지배하는 짐승의 세계, 저 하늘엔 이 세계를 다스리는 미르, 청룡의 신인 청우가, 땅 아래엔 천한 인간이지만 그들을 돕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은린이 있었다. “이 기분 나쁠 정도로 달콤한 내음하며, 넌 틀림없이 그때의 계집애로구나.” 잠깐 스쳤던 우연이 되돌아와 마주친 순간, 두 존재는 헤어 나올 수 없는 짐승 같은 격정에 사로잡힌다. “누구에게나 딱 한 번 주어진 삶이라면, 처음으로 좋아한다고 느낀 분의 곁에서 함께 살아가고 싶어요.” 그러나 온전한 미르의 여인이 되기에 인간은 너무나 나약했고, 소망을 위해서 그녀는 보다 강한 짐승이 되어야 했다. “아무것도 없는 데에서부터 시작한 것이?네 사랑이라면, 모든 것을 다 버려서라도 그저 짐승처럼 너를 원하는 것이 내 마음이다. 인간인 너를 용으로 탈족시켜, 내 곁에 평생 둘 것이다.“ 인간은 한 번도 넘보지 못했던 미르로의 목숨을 건 탈족, 고통받는 인간을 위해, 그리고 사랑하는 이를 위해 짐승이 되려는 그녀의 바람은 이루어질 것인가! (2권) “내 세계에 잘 와 주었다. 사랑하는 나의…… 은룡.” 청룡들의 거센 반발 속에서도 청천루에 입성한 은린은 은룡의 고귀한 능력으로 인간과 청룡 모두와 화합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죽을 때까지 곁에 있고 싶습니다. 함께 웃고 울며, 영원히 떠나지 않고 그렇게 살아가고 싶어요.” 모두가 함께 살아가고, 사랑받고, 사랑할 수 있는 세상이 오길. 그녀의 소원, 그 끝에는 항상 청우가 있었다. “진의 배필이란 신성한 자리에 청룡이 아닌 불경한 은룡을 앉히시다니요!” 그러나 위로는 청룡들의 반발이 심하였고, “짐승이 활개 치고 있으니, 이 세계를 지탱하고 있는 신을 없애야 해.” 아래로는 짐승의 지배를 벗어나고 싶은 치우가 눈먼 복수를 꿈꾸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무더운 여름날 난데없이 닥쳐온 폭풍에 힘들게 유지해 온 화합의 균형은 순식간에 무너지고 마는데…….
"날 지옥으로 몰아넣은 장본인이 이런 보잘것없는 계집이라니. 하…… 차라리 모르는 게 나을 뻔했어.” 아인젠 카이트. 내가 써내려간 악역. 그가 나를 이야기 속으로 납치했다! 그런데 자기를 황제의 자리에 앉혀줘야 집에 보내준단다. 그것도 내가 만든 주인공들을 거꾸로 쓰러뜨리고서! 스타 작가가 심혈을 기울여 집필한다 해도 도무지 말이 안 되는 이야기. “나는 작가야! 내가 여기를 만들었듯, 네 소원 역시 이뤄 주겠다잖아!” “마녀 주제에 깜찍한 수를 다 쓰는군. 네 눈에는 내가 협상을 하자는 것처럼 보이나?” 나, 이윤수. 장르 작가 인생 최고의 위기가 찾아왔다!
친구들과 장난삼아 쓴 소설 속 시민 1로 빙의했다. 빙의 버프는 조금도 받지 못한 채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살던 어느 날, 여주인공의 아버지 헨스톤 공작에게 정체를 들키고 말았다. “내 딸이 여주인공이라고? 그렇다면 남주들의 접근을 모두 막아야겠어. 협력해.” 그렇게 못 말리는 팔불출 딸바보인 여주 아버지와 졸지에 동거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런데 미래의 흑막 DNA를 보유한 꼬마 여주가 어쩐지 가면 갈수록 좀 이상하다. 왜 자꾸 네 아빠랑 날 엮는 건데? 이 쪼끄만 게, 설마 뭘 알고 이러는 건가?
「로렐라 메이레드 님. 주인공 후보가 되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남편인 북부 대공에게 이혼을 통보하던 날, 예고도 없이 뜬 시스템 창이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놨다. 주식을 팔아 주인공이 되지 못하면 죽는다니, 그게 말이나 되냐고! 살기 위해선 주식을 사 주는 ‘그들’이 원하는 걸 보여 줘야만 한다.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집착 있는 북부 대공이든 다정한 성기사단장이든, 의뭉스러운 상단주든 누구 할 것 없이 모두와 찐한 로맨스를 즐길 수밖에! [급매] 로렐라의 주식을 팝니다! #사이다여주 #대세여주 #떡상하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