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화살은 밤을 가른다
작가우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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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들의 운명의 짝을 정해주는 세계수, 갈리아 나무. 평생 가슴 한가운데 커다란 구멍이 나 있는 듯한 공허함을 느꼈던 카인 스타시는 세계수로부터 한 인간의 이름을 계시받는다. 그러나 ‘클로드’라는 이름에 얽힌 진실은 카인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어렵고 비밀스러웠는데. 정보상마저 ‘클로드’라는 성을 듣자마자 기겁을 하는 와중에, 그 이름의 주인을 찾아다니는 카인의 뒤로 수상한 그림자가 따라붙고. “날 왜 찾고 있지?” “……널?” 카인의 눈동자가 살짝 커졌다. 턱이 붙잡혀 있는 카인은 소년의 얼굴을 다시 한 번 힐긋 확인했다. “……네가?” 저 소년이 바로 내가 찾던 제르시안 델 클로드라고? ……생각보다 너무 어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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