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mb
작가한종려
0(0 명 참여)

스포츠 방송 아나운서 혜나. 14년 만에 자신을 졸졸 따라다니던 옆집 꼬맹이, 성현과 재회한다. 그런데 ‘송영 플라이윙’의 기대주, 신인 야구 선수가 된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은……. “아무래도 좀 분명히 해야 할 것 같아서.” “뭘?” “내가 누나 좋아한다는 거.” 어릴 적부터 자신을 쫓아다니며 고백하던 귀여운 모습이 어른거리기도 하고, 오랜만에 만나 반가운 감정을 그저 착각하는 것이라 여겼는데……. “서.” “…뭐?” “난 누나랑 눈 마주치면 선다고.” 아직 혜나의 눈에는 또래보다 늦되게 성장하던 성현의 모습이 생생하다. 그런데 이 꼬맹이는……. “나랑, 연애하는 거 정 안 되겠으면. 내 몸만 가져도 돼.” 자꾸만 넘어갈 수밖에 없는 직구를 던져 온다.

완결 여부미완결
에피소드1 권
연령 등급성인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51.73%

👥

평균 이용자 수 50

📝

전체 플랫폼 평점

8.4

📊 플랫폼 별 순위

31.05%
N003
100.00%
N001

🏆명작의 제단

✔️이 작품은 명작👑입니까?

* 100명이 선택하면 '명작' 칭호가 활성화 됩니다.

'명작'의 태양을 라이징 해보세요.

한종려작가의 다른 작품4

thumnail

낭만 엔딩

모든 것이 괜찮은 삶이지만, 문득 숨이 막혀 왔다. 그래서 피렌체로 떠났다. 꿈을 찾아, ‘냉정과 열정 사이’ 속 주인공처럼. 보석 가게에서 일하며 디자인 공부를 시작한 은수는 그곳의 단골인 안드레아, 도경과 자주 마주치게 된다. “밥 한 끼 할까요, 우리.” “이거……. 혹시 데이트 신청인가요?” 그리고 데이트인지, 아닌지 모를 식사까지 하게 되었는데……. "앞으로도 나랑 몇 번 더 만나는 건 어때요.” 작정이라도 한 듯 그는 피렌체의 야경을 배경으로 둔 채, 근사한 얼굴로 앞으로의 만남을 제안했다. “왜 그렇게 봐요. 내가 못 미더워요?” “타당한 이유를 대 봐요.” “은수 씨랑 같이 밥 먹고 싶은데.” “솔직히……. 본인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 정도는 알지 않아요?" “왜요. 잘생겨서 싫어요?" “기각할게요. 그건 대놓고 플러팅이에요.” 은수가 가늘게 뜨고 그를 바라보자, 도경은 피식 웃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처음 당신이 낭만을 좇아 왔다는 이야기를 했을 때부터 궁금했어요. 꿈꾸던 순간에 가까워지는 건 어떤 기분인지. 현실이 버겁지는 않은지도요.” 은수가 쫓아 온 낭만이 그렇게 거창하고 대단한 것은 아니었지만……. “나랑 이야기 하고 밥 먹는게 그렇게 싫어요?” 굳이 거절할 이유는 없었다. 특히나 이런 미남의 제안은 더더욱. “좋아요. 그럼 제 낭만을 주고 도경 씨의 시간을 살게요.”

thumnail

들짐승

“나 사실 민새연 씨 좋아해요. 오랜 팬이거든.” 피아노뿐이던 새연의 세상이 무너진 건 순식간이었다. 사실 여부를 알 수 없는 추잡한 스캔들. 그것은 단번에 새연을 밀어뜨렸고, 아버지가 해결책으로 들이민 것은 계약 결혼이었다. “안 믿겨요? 내가 당신 좋아한다는 거.” 그것도 난잡하고 불량한 남자와의 결혼. 윤희건이라는 사람은…… 장난과 위압 사이를 쉴 새 없이 넘나들었다. 상대를 짓누르며 긴장 속으로 떠밀다가도, 언제 그랬냐는 듯 능청스럽게 눈을 접어 보였다. “모르던 취향이 개발되는 기분이에요. 우울한 여자들 재미없던데, 왜 만나는지 좀 알 것 같네.” “전 우울하지 않아요.” “그럼 이것도 나를 무시하는 건가?” 짐승을 대하는 기분에 그를 외면하고 싶었지만, 그럴수록 그는 제 목줄을 새연의 손아귀에 밀어 넣었다. “그러면 안 되나요?” “나 꼬셔요, 지금?” “…….” “큰일 났네……. 이거 의외로 재밌네요. 여태까지는 예쁜 거 보고 참았는데, 이제는 정말 재밌어지려고 해요.” 이 목줄을 끌어당길까, 밀어낼까. 끌어당긴다면, 그를 길들일 수 있을까.

thumnail

낭만 엔딩

모든 것이 괜찮은 삶이지만, 문득 숨이 막혀 왔다. 그래서 피렌체로 떠났다. 꿈을 찾아, ‘냉정과 열정 사이’ 속 주인공처럼. 보석 가게에서 일하며 디자인 공부를 시작한 은수는 그곳의 단골인 안드레아, 도경과 자주 마주치게 된다. “밥 한 끼 할까요, 우리.” “이거……. 혹시 데이트 신청인가요?” 그리고 데이트인지, 아닌지 모를 식사까지 하게 되었는데……. "앞으로도 나랑 몇 번 더 만나는 건 어때요.” 작정이라도 한 듯 그는 피렌체의 야경을 배경으로 둔 채, 근사한 얼굴로 앞으로의 만남을 제안했다. “왜 그렇게 봐요. 내가 못 미더워요?” “타당한 이유를 대 봐요.” “은수 씨랑 같이 밥 먹고 싶은데.” “솔직히……. 본인 얼굴이 어떻게 생겼는지 정도는 알지 않아요?" “왜요. 잘생겨서 싫어요?" “기각할게요. 그건 대놓고 플러팅이에요.” 은수가 가늘게 뜨고 그를 바라보자, 도경은 피식 웃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처음 당신이 낭만을 좇아 왔다는 이야기를 했을 때부터 궁금했어요. 꿈꾸던 순간에 가까워지는 건 어떤 기분인지. 현실이 버겁지는 않은지도요.” 은수가 쫓아 온 낭만이 그렇게 거창하고 대단한 것은 아니었지만……. “나랑 이야기 하고 밥 먹는게 그렇게 싫어요?” 굳이 거절할 이유는 없었다. 특히나 이런 미남의 제안은 더더욱. “좋아요. 그럼 제 낭만을 주고 도경 씨의 시간을 살게요.”

thumnail

들장미

※본 작품은 물리적 폭력을 다루는 장면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흰 눈이 산 중턱에 걸린 겨울날. 지난했던 결혼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으로 돌아온 지안은 낯선 남자를 만난다. “그쪽도 여기 살러 온 건가?” 검은 차림에 단단한 이목구비, 서늘한 인상의 장신. 권 사장, 낯익은 풍경 속 익숙지 않은 남자였다. “도망쳤어?” “…….” “누가 봐도 도망쳐 나온 꼴인데.” 듣자 하니 온통 피투성이가 되어 마을에 나타났다는데, 묻지 않아도 그가 뭐 하는 사람인지 알 수 있었다. 비딱하게 다리 한쪽을 딛고 서서 희뿌연 연기를 뱉는 것이 자연스럽고 난잡해 보이는 것이…. “그쪽은 생각을 좀 가려 하는 편이 좋겠네.” “제가 무슨 생각을 했는데요.” “웬 깡패 새끼가 내 눈앞에 있지.” 그런데도 점점 묻고 싶어졌다. 여긴 왜 오게 됐는지, 하다못해 이름은 뭔지. 굳이 그의 말이 궁금해졌다. “너 나 간 봐?” “그쪽도 나 간 보잖아요.” “원하는 게 뭔데.” “…그것도 모르겠는데, 내키는 대로 해 보려고요.” 살면서 처음 느껴 본 충동. 스스로를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지안은 멀어지려는 그를 반사적으로 붙들었다. 어딘가 오싹하고 긴장된 기분이 그와 저 사이에 팽팽한 줄처럼 당겨져 있었다. 이 겨울이 끝나면 우리는 어떤 모습이 되어 있을까.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보고 있는 작품

남편교체

남편교체

기억을 잃었는데 SS급 헌터를 만났습니다

기억을 잃었는데 SS급 헌터를 만났습니다

당신의 세상이 뒤집힐 때

당신의 세상이 뒤집힐 때

해피엔드

해피엔드

황금 라일락

황금 라일락

추격의 미덕

추격의 미덕

앵커 포인트(Anchor Point)

앵커 포인트(Anchor Point)

밤에만 부부

밤에만 부부

여장성

여장성

오늘부터 성덕

오늘부터 성덕

전체 리뷰0 개
스포일러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