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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요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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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증 어린 아가씨가 사랑했던 시체 같은 남자. 아가트는 한때 레하르트 행성의 총사령관인 이안에게 충성을 바친 부하로서 일했으나, 10년이 지난 지금 그녀는 이제 더는 군부를 위해 일하지 않는다. 이안은 첫 번째 혁명 때 죽었다. 이제 아가트는 혁명단 소속 코드네임 ‘대거’로서, 군부를 다시금 뒤엎을 혁명을 위해 일한다. 그러나 그날 아가트가 관을 들여다봤을 때, 이안은 창백한 얼굴로 고요하게 누워 있었다. 흡사 시체처럼, 그런데도 죽지 않은 남자. 아가트는 그를 외면하지 못한다. 이제는 망가져 버린 옛 상관을 집으로 데려와 직접 돌보고자 한다. 과거를 잊지 못해 여전히 자유롭지 않다. 아가트는 이안을 사랑했었다. 어쩌면 지금도. “당신은 미친 여자야.” “그런 날 사랑하잖아요. 그러니까 당신도 미친 거지.” 표지 일러스트 By 어쩌다 님(@howcomelike_01) 타이틀 디자인 By 타마 님(@fhxh0430)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46 화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판 소설 중 상위 11.17%

👥

평균 이용자 수 7,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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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플랫폼 평점

9.8

📊 플랫폼 별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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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nail

그 해적에겐 대단한 것이 있다

그레인 백작의 하나 뿐인 딸, 레베카. 금이야 옥이야 키운 아름다운 레이디는 특유의 쾌활함과 사랑스러움으로 주변 모든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 그러나 레베카는 길어야 1년 남짓인 시한부 레이디. 아버지의 애원에 떠밀려 요양을 왔지만 그뿐이다. 레베카는 죽음이 다가온다고 움츠러들 생각은 없다. 차라리 충만하게, 그리하여 마지막 순간 후회가 없도록! 아버지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길을 떠난 순간에도 그랬다. 어쩌면 내년엔 축하할 수 없는 날일지도 모르기에 레베카는 망설이지 않았다. 전부 해 봐야 삼일뿐인 짧은 항해의 어려움보다는 기뻐할 아버지가 소중했으므로. 배를 급습한 폭풍은 모두의 예상 밖이었다. *** "이거, 여자잖아." 남자의 손이 레베카의 어깨를 정확히 붙잡았다. 그는 레베카를 억지로 일으켜 세웠다. "하필이면 여자라니. 그것도 내 해적선에……. 응?" 폭풍의 끝에 간신히 구조된 곳은 해적선 위. 턱을 억지로 들어올려 레베카를 비웃던 남자가 돌연 눈을 빛냈다. "거래 하나 할까, 아가씨?" "어, 어떤 걸." "내가 누군지 맞혀 봐. 그러면 안전하게 보내 줄게, 레베카." 그러더니 남자, 캡틴은 레베카를 향해 다정하게도 웃었다. "친애하는 레베카. 이 배에 온 것을 환영해." 레베카는 맹세코 이 남자를 처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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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는 매일 밤 운다

작가요운

기숙 학교를 졸업하던 날, 로페즈 저택으로 돌아온 이본느를 반긴 것은 미켈레의 결혼 소식이었다. 미켈레의 신부는 당연히 이본느가 아니었다. 그녀는 하녀니까. 미켈레는 황실의 사랑을 받는 로페즈 가문의 후계자이자 작은 주인님이었다. 그리고 이본느는 그저 식솔이었다. 그러나 이제 하녀 일은 관두고 싶었다. 심지어 저택에 남은 하녀는 이본느뿐이었다. 그렇기에 더욱더 이본느는 저택을 빠져나가 기차를 타게 될 날만을 기대했다. 정작 이본느가 마주한 것은, 기어이 보고야 만 것은, 기차 차창 너머 햇살이 맑게 들이치고 기분 좋은 바람이 불어오는 풍경이 아닌 방 중앙에 엎어진 약혼녀의 목을 문 푸른 빛깔의 뒤통수. 미켈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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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신께서 가라사대

작가요운

신의 목소리를 타고난 사라. 그 목소리가 무척 괴기하여 함부로 말을 하지 못하는 그녀는 어느 날 공작의 강요로 결혼식을 올린다. 그런데 상대가 다름 아닌 과거 가정교사였던 베라티 백작, 다니엘레였다. “내 새 신부는 지나치게 수줍음이 많으시군.” [수줍음이 아니에요. 봐서 알잖아요.] “무엇을?” [내 목소리는 저주를 받았어요.] 그러나 사실 다니엘레는 사라의 말을 알아 들을 수 있었다. 다만 모른 척했을 뿐이다. * “이건 죽어도 사랑만큼은 아닐 거라고 생각했는데.” “…….” “사라……. 나, 당신을 사랑하나 봐.” 다니엘레가 어린 짐승처럼 뺨을 맞대고 비벼왔다. 사라는 멍하니 눈을 깜빡였다. 그의 찬란한 금발을 내려다봤다. 그는, 사라처럼 소리 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한 줄기의 눈물. 오로지 한 줄기일 뿐이었지만, 심장이 추락했다. 그 무저갱에 무엇이 있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thumnail

당신의 세상이 뒤집힐 때 외전

※해당 작품은 당신의 세상이 뒤집힐 때 외전 회차로, 19세 이용가로 서비스되는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광증 어린 아가씨가 사랑했던 시체 같은 남자. 아가트는 한때 레하르트 행성의 총사령관인 이안에게 충성을 바친 부하로서 일했으나, 10년이 지난 지금 그녀는 이제 더는 군부를 위해 일하지 않는다. 이안은 첫 번째 혁명 때 죽었다. 이제 아가트는 혁명단 소속 코드네임 ‘대거’로서, 군부를 다시금 뒤엎을 혁명을 위해 일한다. 그러나 그날 아가트가 관을 들여다봤을 때, 이안은 창백한 얼굴로 고요하게 누워 있었다. 흡사 시체처럼, 그런데도 죽지 않은 남자. 아가트는 그를 외면하지 못한다. 이제는 망가져 버린 옛 상관을 집으로 데려와 직접 돌보고자 한다. 과거를 잊지 못해 여전히 자유롭지 않다. 아가트는 이안을 사랑했었다. 어쩌면 지금도. “당신은 미친 여자야.” “그런 날 사랑하잖아요. 그러니까 당신도 미친 거지.” 표지 일러스트 By 어쩌다 님(@howcomelike_01) 타이틀 디자인 By 타마 님(@fhxh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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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이 누나

#현대물 #절륜남 #순진녀 #신분차이 #더티토크 #몸정맘정 #잠입_수사_중_보스가_고백을_해왔다 대하 조직에 잠입 수사를 온 말단 경찰. "은" 아직 섹스를 경험해 본 적이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조직 보스인 현으로부터 고백을 받고 당황하게 되는데 ...... *** 쪽, 쪽, 적나라한 소리가 귓바퀴를 따라 굴러떨어졌다. 나는 현의 목을 자연스럽게 끌어안고는 품으로 당겼다. 몸이 밀착되자 내 가슴이 뭉개졌다. 현의 침으로 젖은 젖꼭지가 현에게 맞닿아 비벼졌다. 순간 얼굴이 화끈거렸다. 현이 한쪽 다리를 올려 무릎으로 내 음부를 건드렸다. “읏, 아……!” “왜 이렇게 예민하지. 처음 맞아요?” “그만, 하, 으으읏.” “꼭 개발 당한 것 같네요. 그것도 아주 집요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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