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안토니오의 곁을 떠나 별거한 지도 벌써 5년.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클레어는 결국 이혼을 결심한다. 어린 나이에 예기치 않은 임신 때문에 결혼하게 된 두 사람… 하지만 아이를 사산한 후 둘의 관계는 급속도로 냉랭해졌고, 결혼 생활은 1년밖에 지속되지 않았다. 클레어는 변호사를 통해 이혼을 제안했으나 안토니오는 직접 만나서 얘기하자는 요구를 해오고… 클레어는 어쩔 수 없이 그 제의를 받아들인다. 그런데 안토니오의 입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이혼 조건이 흘러나오는데?!
작품 구성 01. 비밀스러운 신데렐라 02. 흰 장미는 순결의 증표 03. 수상한 청혼 ① 04. 수상한 청혼 ② 05. 결혼을 한 번 더 06. 배신의 스페인 07. 두근두근 허니문 08. 사로잡힌 하트 09. 연애 필승법 10. 피앙세는 이곳에서 11. 작은 천사 12. 내 남자친구는 CEO
작품 구성 1. 첫날밤, 그 이후 2. 억만장자는 결혼을 싫어해 3. 30초의 거리 4. 메일 오더 브라이드 5. 지금은 어른의 사랑 [개정판] 6. 프린스와 하얀 장미의 왕국 7. 급구! 신부 구함 8. 사랑을 나르는 드레스 [개정판] 9. 사랑하지 마! 10. 텍사스 웨딩 벨 11. 빗속의 만남 12. 이국에서 맺어진 사랑 13. 스페인 재벌의 결혼극 14. 금지된 신부 15. 사랑의 맹세 16. 울려라, 웨딩벨! 17. 완벽한 프린스의 완벽한 신부 찾기 18. 부잣집 아들과 허니문? 19. 빨간 머리의 프린세스 20. 억만장자의 조련술 / 사랑은 트리와 함께 21. 신부의 지참금 22. 거만한 남작의 금지된 신부
불행한 환경에서 자란 디바 에이샤를 구한 사람은 루이즈라는 유복한 귀부인이었다. 에이샤는 루이즈의 바람둥이 남편 탓에 한 번은 관계를 끊었지만 지금 또다시 루이즈의 저택에 몸을 의지하고 있다가 때마침 찾아온 루이즈의 아들 청년 실업가 제임스와 재회한다. 그에게 있어서 에이샤는 가정을 무너뜨린 미운 여자지만 첫눈에 그녀로부터 눈을 뗄 수 없다. 너무도 매력적인 요부 에이샤의 아름다운 눈동자가 근심에 잠긴 이유를 찾지 않고는 배길 수 없을 정도로.
고아였던 마야는 대부호 사바티니 가(家)의 장남 조르지오에게 첫눈에 반해 결혼했다. 하지만 사바티니 집안 사람들은 후계자를 낳지 못하는 마야를 냉대했고, 결국 5년 후 마야는 집을 나왔다. 마야는 자신을 붙잡지도 않는 조르지오에게 실망했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나게 되었을 때, 억눌러왔던 감정이 한순간에 폭발해 두 사람은 하룻밤을 함께 보내게 되었다. 그리고 6주 후, 마야는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비정한 사바티니 집안 사람들에게 알려서는 안 돼!’ 하고 굳게 마음먹은 그 순간, 마치 그녀의 의지를 꺾으려는 듯 누군가가 왔음을 알리는 불길한 현관 벨 소리가 들렸다!! *「[할리퀸] 위험한 유산」 스핀오프 작품.
집에 상주하는 간호사로서, 대부호의 임종을 지킨 엠마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날아들어 온다. 고인의 부동산 절반과 막대한 연금이 엠마에게 남겨졌다고 한다. 그러나 고인과 소원했던 아들, 라파엘과의 결혼 생활을 1년 이상 유지하는 것이 조건이었다…. "아버지의 침대로 기어들어가 한 탕 벌어볼 속셈이었군."라고 라파엘은 엠마를 매도하고 경멸했지만, 어째서인지 유서대로 결혼할 것을 강요한다. 이탈리아, 코모 호반의 아름다운 저택을 배경으로 거짓 결혼 생활이 시작되었다!
작품 구성 01. 2시간만 신데렐라 02. 나만의 후작 ① 03. 나만의 후작 ② 04. 오해와 이끌림 05. 봄바람의 유혹 06. 폭풍우 치는 밤 07. 무지갯빛 유혹 08. 금지된 열매 09. 장난스러운 결혼 10. 사랑의 낙조 11. 플로렌스의 연가 12. 또 다른 그대 모습 13. 유혹은 위험한 향기 14. 고집불통 신데렐라 15. 너무 사랑한 나머지 16. 리틀 달링 17. 오후 홍차의 마법 18. 호수의 비밀 19. 공원 벤치에서 20. 사랑의 죄, 잃어버린 나날들
에스테 살롱을 경영하는 헤일리 앞에 생각지 못한 손님이 찾아온다. 재스퍼 콜필드, 부와 명성과 화려한 여성편력으로 알려진 부동산 재벌. 엄마의 재혼으로 의붓 오빠가 된 그에게 헤일리는 아련한 동경을 품고 있었지만 부모님은 이혼하시고 그와는 3년 가까이 얼굴도 보지 못하고 지냈다. 지금은 시대의 총아가 된 그가 왜 이런 곳에? 의아해하는 헤일리에게 그는 고압적인 태도로 말한다. 그녀의 가게 소유권을 사들였으니 가게를 잃고 싶지 않으면 자신과 결혼하는 것 외엔 길은 없다고!
디자이너 레이첼이 멀고 먼 아말피 해안까지 온 건, 옛 연인 알렉산드로를 추궁하기 위해서였다. 아무리 날 원망해도 그렇지 내 브랜드의 자금 융통을 방해하다니! 5년 전 사정에 의해 그의 프러포즈를 뒤로하고 다른 사람과 약혼한 일에 대한 복수일까? 그리고 드디어 재회한 알렉산드로는 굴욕적인 계약을 제안한다. 브랜드를 지원하는 대신 가짜 연인을 연기하라고―
"고용주를 유혹하는 요부 베이비시터." 모두가 날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아름답고 오만한 마리오 마르콜리니, 그 남자도 분명― 명문가 스캔들에 휘말려 누명을 쓴 사브리나는 진실을 밝히지 못한 채 음지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그런 그녀에게 돌연, 이탈리아의 대부호 마리오가 기간 한정의 계약 결혼을 제안하는데― 남몰래 마음에 품고 있던 남자에게 청혼을 받은 사브리나는 흔들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하지만 마리오는 "그 소문"만을 믿고, 큰돈만 쥐여주면 사브리나의 몸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인데!
에든버러의 고급 호텔에서 청소부로 일하는 아일라는 스위트룸 청소를 하러 들어갔다가 안에서 나타난 인물에 경악한다. 라프... 왜 당신이 여기에?! 반년 전 시칠리아에서 만나 꿈같은 몇 달을 함께 보낸 남성. 임신한 걸 알고 결혼을 원치 않는 그에게 거절당할까 두려워서 아무 말도 없이 떠났다. 하지만 아일라의 걱정과는 다르게 그녀의 임신을 안 라프는 시칠리아에서 휴양하라며 다정하게 제안을 해준다. 이 손을 잡아도 될까? 나는 아직 그에게 말하지 못한 비밀을 안고 있는데...
어머니에게 버림받고 유복하지만 차가운 아버지 밑에서 자란 벨라. 아버지가 불량 소년 에드알드를 데려와 후계자로 교육하기 시작한 날부터 고독은 더더욱 깊어졌다. 한때는 같이 자란 오빠 같은 존재이자 16살 때 딱 한 번 뜨거운 키스를 요구한 첫사랑 상대. 고향을 떠난 지 몇 년 후, 아버지는 기묘한 유언을 남긴다. 영주관은 에드알드에게 물려주고 벨라는 유산을 받으려면 후견인이 된 그와 반년을 같이 살아야 한다는 것. 지금은 성공한 실업가가 되어 나를 업신여기고 싫어하는 에드알드와 어째서...?!
할머니가 남겨주신 집에 살고 있는 포피는 눈부시게 화려한 남자 라페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하지만, 그는 엄청난 재력을 과시하며 포피의 집을 빼앗으려는 거만한 남자였다. 그의 속셈을 알게 된 그녀는 조심 또 조심했지만, 어느 날 벼락을 맞고 집이 파손되고 만다. 그때 가장 먼저 달려와준 건 라페였는데... 속으면 안 돼, 그의 다정함은 집을 빼앗기 위한 것이니까! 포피는 자신을 타이르지만 마음은 라페에게 흔들리고 마는데-?!
지중해의 섬나라 프레이탈 공국의 왕녀 로티는 결혼을 앞둔 언니의 희망에 따라 결혼식장이 될 호텔의 후계자인 루카 챗스필드를 웨딩 플래너 조수로 맞아들이게 되었다. 난봉꾼으로 알려진 그가 왕족의 결혼에 대해서 뭘 알까? 아니나 다를까, 루카는 협력은커녕 초면인 로티의 수수한 복장을 놀린다. 아름다운 언니와 비교당하는 데에 상처받고 눈에 띄는 걸 피하며 살아온 로티는 그를 향한 분노가 쌓여가지만…?
아버지를 살해한 죄로 교도소에 들어갔다가 지금은 가석방 중인 캐시. 아리스토 왕국의 왕세자이며 즉위를 앞둔 세바스찬. 전혀 인연이 없을 세계에 사는 두 사람은 예전에 사랑했던 연인사이였다. 캐시는 사정이나 이유도 밝히지 못한 채 바로 투옥이 되었고 교도소에서 그의 아이를 몰래 낳아 길렀다. 6년 만의 재회는 그녀의 가슴을 달콤한 고통으로 몰아넣는다. 과거를 버리고 아이와 둘이서 섬을 떠나려는데, 왕세자는 뜨거운 키스로 붙잡는다. 그는 대체 무슨 생각인 걸까?!
남편을 잃은 에바에게 닥친 비정한 현실. 남편에겐 막대한 빚이 있고 게다가 그 채권은 전부 에바의 옛 연인이었던 마크의 손으로 넘어갔다는 것이다. 5년 전, 어쩔 수 없는 사정에 의해 일방적으로 그를 버리고 결혼한 에바. 마크는 계속 그녀를 원망하고 있었다. 그가 불러 호텔 스위트룸으로 간 에바는 그에게 잔혹한 요구를 당한다. [내 정부가 되도록 해. 아니면 거절하고 부채를 한번에 다 갚든가] 빚을 갚을 방도가 없는 에바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는데...?!
서른 살 생일을 앞두고 아이비는 고민하고 있었다. 이 나이까지 미경험... 버진이라니! 이대로는 사랑도 결혼도 딴 세상 얘기. 어떻게든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서 세상 물정에 훤한 대부호 루이에게 "부탁"을 하자, 그는 처음엔 거부하지만 마지막엔 절친 동생의 애원을 받아들여, 아이비를 감미로운 불꽃으로 불태워준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루이가 눈을 뜨기 전에 아이비는 도망치고 만다. 왜냐면, 여성과는 [하룻밤 한정]이 룰이라는 루이를 남몰래 사랑하게 됐으니까.
5년 전, 태티는 진심으로 사랑하는 안젤로의 곁을 떠났다. 과거에 저지른 죄 때문에 그와 결혼할 자격이 없다고 믿었기 때문이었다. 그 상처가 간신히 아문 지금, 왜 이런 형태로 그와 재회한 거지? 동생 라크란이 안젤로가 경영하는 호텔에서 사고를 일으켜, 안젤로에게 불려나간 태티는 크게 동요한다. 헤어졌을 때 한 거짓말 탓에 비난은 각오했지만, 책임을 지기 위해 안젤로와 결혼하는 것까지는 생각 못 했으니까!
완벽한 약혼자와 보내는 멋진 나날에 대한 칼럼을 연재하고 있는 애비. 어느 날, 그녀와 약혼자 앞으로 고급 잡지에서 주최하는 자선 파티의 초대장이 도착했다. 어쩌지… 칼럼은 전부 내 창작인데! 칼럼이 거짓말이라는 걸 들키면 일을 잃게 될 거야. 궁지에 몰린 애비는 친구의 오빠이자 부자인 루크에게 울며 매달렸다. 그는 파티 날 2시간만 약혼자 연기를 하는 것을 수락했다. 그런데 파티장에서 지중해 리조트 숙박권에 당첨되어… 1주일 동안 단둘이 휴가를 가게 되는데?
물리치료사인 릴리는 대부호 일족의 라울 카파렐리를 담당하게 된다. 첫인상은 최악... 하지만, 경제적인 사정으로 어떻게든 일을 맡아야 하는 그녀는 고성에 틀어박혀 지내는 그를 찾아간다. 사고로 큰 부상을 입은 라울은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사람을 멀리하려 굴욕적인 말까지 서슴지 않고 던지지만 겨우겨우 한 달의 유예 기간을 얻어 치료를 진행한다. 하지만 릴리는 왜인지 쫓겨나지 않고, 닫혀 있던 그의 마음에 한 줄기 빛이 비치기 시작하는데-?
막냇동생의 약혼 소식에 할리는 우울했다. 세 동생들은 모두 멋진 반려를 만났는데 장녀인 나는 두 번이나 약혼자에게 배신당해 행복한 결혼에 대한 꿈은 시들어 버렸으니. 그러던 어느 날, 파티에 출석한 할리는 악명 높은 플레이보이 억만장자 자크를 만난다. 할리의 남성 불신을 안 그는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는지 나로 시험해볼래?]라며 유혹해 왔다. 그리고 며칠 후, SNS 상에 할리와 자크가 결혼을 약속했다는 소문이 퍼지는데...?
여동생의 결혼식 다음 날 아침, 호텔 침대에서 눈을 뜬 재스민은 경악했다. 그녀의 옆엔 제부의 의붓형이자 플레이보이 사업가 코너가 있는 것이 아닌가! 재스민은 동요했지만, 코너가 취한 자신을 돌봐준 것뿐이고 그와 아무 일도 없었다는 걸 알게 된다. 하지만 안도한 것도 잠시, 방을 나온 그녀는 코너를 기다리는 파파라치의 먹잇감이 되고 마는데…!! 독실한 크리스천 주교인 재스민의 아버지는 이 스캔들을 수습하기 위해 재스민과 코너에게 결혼하라고 명령하고…?!
미술관에서 일하는 샬롯은 그리스 조각상 전시회를 성공시키기 위해 정신이 없다. 그런데 하필이면 전시회의 최대 스폰서가 그리스의 억만장자 데이몬! 그는 과거에 샬롯과 정열을 나눴던 사랑스러운 연인. 하지만 그 로맨스는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가 도둑질을 했다는 누명으로 막을 내리고 말았다. 4년 만에 다시 만난 그는 샬롯의 불안을 즐기는 것처럼, 거액의 돈으로 자신의 애인이 되라고 요구한다. 어째서 그는 샬롯을 천박한 여자라고 모욕하면서 그녀에게 접근하는 걸까?
지난 달의… 그 사람의 아이야. 에밀리는 전부 양성으로 나온 임신 테스트 시약 7개를 앞에 두고 얼이 빠져 있었다. 한 달 전, 절친의 결혼식에서 처음 만난 재벌남 루카스와 감미로운 하룻밤을 보내고 바람둥이인 그에게 어리석게도 자신이 꿈꾸는 결혼 생활을 이야기했던 것이다. 사랑에 빠졌던 건 나 혼자. 그는 연락처도 가르쳐 주지 않았어…. 그때 갑자기 핸드폰 벨소리가 울렸다. 전화를 건 사람은 루카스. 에밀리는 사실을 알리지 못한 채 식사 제안을 받아들이지만 예정보다 일찍 데리러 온 그에게 임신 테스트 시약을 들켜 버리고…?!
모델 안젤리크는 아버지에게서 오랜 숙적 레미와의 포커에 져 소중한 성을 빼앗기게 됐다는 말을 듣게 된다. 돌아가신 엄마가 남겨주신 성을 25살이 되면 상속받을 수 있는데... 그녀는 레미와 직접 담판을 짓기 위해 다비리 수장국으로 향해 그의 방에 숨어든다. 하지만, 이 나라에서는 독신 남녀가 단둘이 만나는 건 금지되어 있었다! 정부의 관리인에게 연행될 뻔한 안젤리크를 레미는 뜻밖의 말로 구해준다. [그녀는 내 약혼자야.]
작품 구성 01. 2시간만 신데렐라 02. 반지의 의미 03. 당신에게 바치는 러브레터 04. 오해와 이끌림 05. 봄바람의 유혹 06. 무지갯빛 유혹 07. 또 다른 그대 모습 08. 사랑의 낙조 09. 고집불통 신데렐라 10. 너무 사랑한 나머지 11. 리틀 달링 12. 오후 홍차의 마법 13. 호수의 비밀 14. 공원 벤치에서 15. 사랑의 죄, 잃어버린 나날들
잭에게 목숨보다 더 소중한 딸 키티가 2년 전 엄마를 잃고부터 웃는 얼굴을 보이지 않게 되었다. 딸의 담임교사인 아비는 번번이 잭을 학교에 불러 충고를 한다. 처음엔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잭도 학교에서의 모습을 듣고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하지만, 의지할 곳은 잭이 이 세상에서 가장 불편해하는 타입의 여성, 담임교사인 아비밖에 없는데! 딱딱하고 잔소리 많고, 필요 이상으로 교육열에 불타는 그녀에게 머리를 숙일 수밖에 없는 건가?!
갑자기 쓰러진 아버지를 대신해 회사 경영을 맡게 된 기니. 하지만 대학을 갓 졸업한 그녀에겐 너무 큰 부담일 뿐, 얼마 안 가 문제를 일으키고 만다. 아버지의 친구라고 밝힌 아름다운 그리스인 남자가 분노에 찬 얼굴로 기니를 찾아온 것이다! 하지만 그는 무슨 생각인지, ‘식사라도 하면서 사업 얘기를 하고 싶다’고 말한다. 거절하면 분명 거래를 중지하겠지. 회사와 아버지를 위해 할 수 없이 제안을 받아들인 기니에게 그는 능숙한 리드로 거부할 수 없는 달콤한 키스를 해오는데….
“바깥세상을 경험해보고, 평생 수녀원에서 살 것인지, 다른 길을 살아갈 것인지 너 스스로 결정하거라.” 수녀원에서 자란 아이리스는 원장수녀님의 말에 따라 그리스인 실업가 조나의 아들의 가정교사가 된다. 자유로운 바깥세상에서도 금욕적인 생활을 지키려는 아이리스. 하지만 남성적인 조나의 매력에 마음이 매혹당하는데…!
한여름의 사이, 사내아이 돌보는 일자리가 들어온 베이비시터 텟사. 아이의 아빠인 여행작가 마크 레이랜드는 모든 것을 자신의 생각대로 실행하는 남자. 그 무리한 방식에 반발하면서도 그에게 너무나 빠른 속도로 끌리기 시작하는 텟사. 끌리는 건 그 역시 마찬가지…. 그런 가운데 전처가 양육권을 둘러싸고 소송을 걸어오고. 아이 아빠는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라 말하며 텟사에게 결혼을 재촉하는데...!
남편에게서 일방적으로 이혼당한 다이애나는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내내 궁금해했던 친엄마를 찾는 여행에 나섰다. 엄마가 남프랑스의 작은 마을에 있다는 걸 알고 당분간 그 마을에서 지내기로 한 다이애나. 엄마를 찾을 수 있을지 불안해하기만 하던 그녀에게 갑자기 처음 보는 남자가 말을 걸어온다. 자신을 사업가이자 안톤 드 발루아 백작이라고 소개한 남자.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지만 친근하게 구는 태도가 의심스러워. 뭔가 꿍꿍이가 있는 게 아닐까? 하지만 거절하기에는 그가 너무 매력적이라….
크리의 헤어살롱은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 모든 게 다 마을에 갑자기 나타난 금융 컨설턴트 세브 탓이야. 인간관계를 소중히 하고 싶은 크리와 무례하고 고지식한 세브는 매사에 충돌한다. 하지만 은행에 제출할 서류 작성을 도와준 날 밤, 탐하는 듯한 그의 눈빛을 보고 크리는 목구멍이 타들어가는 듯한 정열을 느낀다. 어느 쪽이 먼저랄 것도 없이 입술을 겹치고, 달콤한 키스에 이성은 날아가 버린다. 충동만으로 사랑을 하기엔 너무 나이를 먹었어. 그럼, 정말 마음이 원하는 건 뭐지...?
사고로 죽은 언니 부부의 아들, 아리를 맡아 키우고 있는 앤의 집에 아리의 삼촌인 니코스 테아키스가 찾아온다. 그는 오만하고 비정한 태도로 큰돈을 제시하며 아리를 넘길 것을 명령한다. 테아키스 가문은 대부호. 앤은 아리의 행복을 생각해 눈물을 머금고 조카를 그에게 맡긴다. 4년 뒤 그들은 우연히 재회하게 되었으나, 앤을 돈에 눈이 먼 여자라고 생각하는 니코스는 여전히 차갑기만 하다. 그럼에도 며칠 뒤 앤을 다시 찾은 니코스는 이런 제안을 한다. 「우리들과 함께 그리스로 가자.」그의 말에 앤은 자신의 귀를 의심하는데….
여동생과 어머니를 잇달아 잃은 이모젠. 그녀는 뇌종양으로 돌아가신 어머니와 똑같은 증상이 자신에게 나타나기 시작하자 겁을 먹는다. 죽음을 각오한 그녀는 남은 인생을 즐기기 위해 동경하던 파리로 향한다. 상류계급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파티에서 이모젠은 프랑스인이자 대부호인 티에리와 만난다. 서로에 대한 마음이 불타오른 둘은 함께 만족스러운 2주를 보내고, 이모젠은 파리를 떠난다. 하지만, 모국인 오스트레일리아에 돌아가려는 찰나, 그녀는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 고민 끝에 티에리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지만, 의외의 대답이 돌아오는데…?!
"리코가 돌아왔다. 내 여동생을 폭행했던 그 남자가…. 5년 전, 다니엘의 어머니가 사고로 돌아가셨을 때 열심히 위로해 주었던 리코. 그녀는 그런 그를 남몰래 좋아하고 있었다. 어떤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당황하는 다니엘에게 리코가 말했다. '잃어버린 명예를 되찾고 싶어. 내가 가진 주식과 CEO 자리를 돌려줘.' 상황을 알 수 없는 다니엘. 아버지를 추궁하자 여동생이 진술을 바꿨다는 말을 듣는다. 말도 안 돼! 그럼 그 사건은 무죄란 말이야?! 리코의 복수극이 시작된다!"
대부호 루카 베레티니의 부탁에 개비의 마음은 크게 흔들린다. 발단은 자선단체에서 일하는 그녀 앞에 도착한 한 통의 편지. 편지를 보내온 사람은 7살짜리 남자아이로 엄마를 잃은 슬픔과 곧 받아야 하는 어려운 수술에 대한 불안으로 가득 차 있었다. 개비는 눈물을 흘리며 소년에게 힘을 주기 위해 소년의 집을 찾는다. 거기서 소년의 아버지가 그 유명한 루카라는 걸 알고…. "아들과 셋이서 시간을 보내지 않겠어요?" 루카의 부성애에 감동하는 한편, 이성으로서 마음이 끌리는 개비. 실수를 반복하게 될지도 모르는데….
런던 금융가에서 일하던 미혼모 사라는 병약한 다섯 살짜리 아들의 요양을 위해 도시를 떠나 스코틀랜드에서 전원생활을 시작한다. 그리고 이사를 오자마자 이웃 제임스가 그녀를 방문했다. 이 근방에 광대한 토지와 저택을 가지고 있는 그는 호텔을 짓기 위해 사라가 삼촌에게 물려받은 집을 꼭 갖고 싶어 그녀에게 접근한 것이다. 그러나 과거에 겪었던 고통스러운 경험 때문에 남자를 믿지 못하는 사라는, 제임스 역시 차갑게 대하며 쫓아낸다. 그런 사라의 태도에 제임스는 관심을 가지는데…?!
고급 스키리조트에서 셰프 겸 산장지기로 일하는 루시는 그녀 앞에 나타난 놀랄 정도로 잘생기고 압도적인 존재감을 가진 "익명"의 숙박객에게 강하게 이끌렸다. 그리고 그의 달콤한 유혹에 숙박객과 산장지기의 일선을 넘어 한때의 연정에 취해버린다. 하지만 이별의 말도 없이 그는 갑자기 모습을 감췄다. 몇만 유로나 되는 현금과 명함 한 장을 남기고…. 그의 정체가 "어둠보다도 깊고 훨씬 위험하다"고 일컬어지는 시크인 줄도 모르고 루시는 사막의 나라로 뒤를 쫓는데….
런던 출판사에 근무하는 젬마는 계속해서 커리어를 쌓아 올려왔다. 머지않아 승진할 수 있다고 믿고 있던 어느 날, 회사가 인수당하게 됐다. 새로운 편집장을 맞이한다는 것이 주된 소문이었다. 그러던 때, 눈앞에 나타난 매력적인 남자의 얼굴을 본 젬마는 얼어붙을 수밖에 없었다. 어째서 마커스가 여기에?! 수년 전 최고의 날들을 보내며 진심으로 사랑했었던 남자. 하지만 어떤 사건을 계기로 젬마는 큰 비밀을 감춘 채 그에게서 거리를 두게 되는데.
대학 사은 파티 물품보관소에서 일하고 있던 리사는 잊을 수 없는 사람과 재회했다. 커트 캘러한―― 어떤 여자라도 사로잡고 마는 매력의 소유자이자 지금은 누구나 부러워하는 성공한 사업가. 그는 리사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듯 태평하게 그녀의 전화번호를 물어왔다. 하지만 리사는 잊을 수 없었다. 자신을 내기 상대로 삼고, 그런 건 꿈에도 생각 못하고 그에게 푹 빠진 그녀를 하룻밤 만에 버린 그를. 이 굴욕감, 이젠 당신이 맛볼 차례야!
사랑보다 커리어를 중시하는 변호사 제시카. 그녀의 상사는 외모도 지위도 매력적이지만 결혼은 하기 싫어하는 바람둥이 사장 브루노. 나도 결혼에는 관심 없지만 그렇다고 브루노의 품에 뛰어들 생각은 없어. 그런데 현재 소송 중인 건으로 대화할 기회가 늘어나면서 본의와는 달리 가까워지는데. 남자로서 의식해버릴 줄이야… 일에 집중하려고 노력해도 스스로 브루노와의 사적인 대화를 즐기고 있다는 걸 깨닫는데…?!
그리스 명문가의 후계자 레온과 사랑에 빠졌던 엠마. 하지만 레온이 다른 여자와 약혼을 발표하면서 엠마의 마음은 무참히 찢겼다. 그와 보냈던 농밀한 사랑의 시간은 모두 거짓이었던 거야?! 상처 입은 엠마에게 힘이 되어준 사람은 레온의 남동생 타키. 프러포즈를 받고 그가 원하는 대로 그의 아내가 되지만 행복을 느끼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은 강도에게 습격당해 목숨을 잃는다. 그때 엠마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그 직후 남편 가문의 은행에서 부정이 발각되고, 그 누명을 쓰게 될 줄은… 그리고 레온으로부터 멸시와 벌을 받는데…!
여행사에서 일하는 케리는 가게에 들어온 남자를 보고 경악했다. 그리스의 부동산 왕 테오 디아코스. 14개월 전에 나를 종잇조각처럼 버린 남자가 이제 와서 뭐 하러 온 거지? 공포에 떠는 케리에게 테오는 말했다. "네 도움을 받고 싶어서 데리러 왔어." 제멋대로인 그에게 분노하면서도 케리는 안심했다. 아무래도 비밀을 들킨 건 아닌 모양이다. 다음 날, 반 협박조의 그의 요구에 굴하여 케리는 아테네를 떠났다. 테오와의 사이에서 생긴 아이, 루카스를 가족에게 맡기고.
9세기 중반, 로타르 황제를 섬기는 귀족 가문의 아가씨 테아. 강 주변에서 약초 따기에 여념이 없던 그녀와 여동생을 향해 살금살금 야만스러운 남자들이 다가오고 있었다…. 그 납치범들에게 붙잡힌 테아는 어떤 남자의 소유물이 되고 만다. 그는 바로 황제의 검술 대회 때 보았던 에머리 공작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