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의 새로운 사장으로서, 5년 만에 시안 앞에 나타난 블레어. 시안을 '친한 친구를 농락하고, 죽음으로 몰고 간 나쁜 여자'라고 오해하고 있는 블레어는, 재회와 동시에 복수를 노린다. 이튿날 그의 개인비서로 발탁된 시안은 불안감에 떨었다. 그러나 그것은 그가 파놓은 교묘한 함정으로 빠지는 시작에 불과했는데…."
샘은 연인 랜섬의 프러포즈를 기다리는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어떤 사정으로 파멸 위기에 빠진 가족을 구하기 위해 아버지만큼 나이 차가 있는 자산가와 결혼해야만 하게 된다. 샘은 진실을 숨기고 가슴이 찢기는 심정으로 이별을 고했다. 6년 후 남편을 잃고 고향에 돌아온 샘은 랜섬과 충격적인 재회를 한다. 그러나 그의 눈빛은 샘을 "돈을 노리는 매춘부"라고 단죄하는 차가운 증오에 가득 차 있었다. 「말할 수 없는 사랑」 「한 여름 동안만의 꿈」도 동시 수록.
호텔에서 근무하는 지니와 그녀의 상사 로크는 견원지간으로 유명한 사이다. 지니는 미남이지만 밥 먹듯 애인을 갈아치우는 로크를 한심하게 여기고 있고, 로크는 지니를 미인이지만 냉정하고 밉살스러운 여자라고 여기고 있기 때문. 두 사람의 언쟁은 직원들의 소소한 즐거움이 되고 있을 정도이지만, 일을 할 때는 놀랄 정도로 호흡이 잘 맞는 파트너이다. 그러던 어느 날, 고민 끝에 지니에게 개인적인 도움을 요청하는 로크. "여동생 결혼식에 함께 가주었으며 해. 내 애인인 척하고." 그 대신 뭐든 원하는 걸 들어주겠다고 제안하는데…?!
죄로 얼룩진 더러운 나를 그런 눈동자로 쳐다보지 마- 오래전 저지른 죄 때문에 그늘에서 숨죽이고 사는 비서 에이미. 하지만 일 관계로 방문한 대저택에서 만난 조너스 버클리는 단숨에 그녀의 수수한 겉모습 아래 숨은 반짝이는 아름다움을 꿰뚫어보고 만다. 세계적인 그룹 기업을 인솔하는 젊은 엘리트의 야성미 넘치는 유혹에 에이미의 가슴은 기대로 넘친다. 그 품에 몸을 맡길 수 있다면, 어떤 세계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하지만 안 돼, 나는 행복해질 권리 따위 없으니까...
소형 전세기 임대 회사를 운영하는 미키에게 세계적인 사진작가 라이언 더글러스가 의뢰인으로 찾아왔다. 하지만 촬영 의뢰는 구실일 뿐이었고, 진짜 목적은 조카를 찾는 것이다. 미키의 여동생의 꾐에 넘어가 사랑의 도피를 한 조카를 데리고 돌아가려 한다는 것! 어쩌면 이렇게 밉살스럽고 무례한 사람이 있을까? 미키는 분개하여 여동생을 감싸지만, 어쩔 수 없이 라이언과 함께 두 사람을 찾는 여정에 동행하게 된다. 더없이 오만하고 섹시한 그와 단둘이 보내는 하루하루가 시작되는데?!
요트 디자이너로서 일에만 매달려 살았지만, 도박과 술에 빠진 오빠 때문에 돈 문제로 계속 속을 끓이던 메간은 무려 8년 만에 루카스와 재회한다. 오래전 그녀가 좋아했던 루카스의 매력은 여전해서, 자신도 모르게 메간의 마음은 그에게 이끌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그를 사랑해선 안 될 이유가 있는데…?!
"여동생의 약혼자를 뺏은 죄로 집에서 절연 당한 맥시. 7년 후, 전 세계에 이름을 떨친 톱모델이 된 그녀는 가족의 사랑을 되찾기 위해 혼자 고향의 저택으로 돌아온다. 자신이 배신한 진짜 이유를 밝히기 위해…. 여동생은 새로 결혼을 하기로 되어있었지만 맥시는 환영받지 못하고, 신랑의 형인 강렬한 눈동자를 지닌 카에게 노골적으로 멸시당한다. ""넌 또 여동생의 약혼자를 빼앗으러 온 건가?"" 분개하는 그녀에게 그는 별안간 뜨거운 키스를 하는데…?! "
"언제까지 이런 생활이 계속되는 걸까…?! 상사인 맥스의 함정에 빠져 그의 애인이 된 이브. 어느 날 이브는 파티에서 강렬한 매력을 발산하는 남자, 영화감독 칼과 만난다. 운명의 실에 이끌리듯이 그에게 매료되는 이브…. 그러나 칼은 이브가 맥스의“애인”이라고 오해해 그녀에게 심한 말을 퍼붓는다…! 「경멸하는 듯한 그의 태도에 난 왜 이렇게 괴로운 거야…!」 그런 이브에게 맥스는 새로우면서도 잔혹한 요구를 해오고…! 「칼의 영화에 주연을 맡아서 영화를 실패작으로 만들라고!」 절망적인 상황이지만 그런데도 이브는 그의 명령에 따라야만 하는 이유가 있었다…! "
"어떤 여성도 끌어당기는 푸른 눈동자, 그 깊은 눈빛...네이선을 만날 때마다 레이첼은 크게 뛰는 심장을 억제하지 못한다.하지만 그는 왠지 나를 계산적이고 단정치 못한 여자라고 생각하고 있다.생각지 못한 할머님의 부탁으로, 레이첼과 네이선은 행동 계획을 세웠다.그가 레이첼에게 요구하는 역할은 「쾌락을 즐기는 자유분방한 여자」.좋아요, 네이선. 지금은 희망대로의 악녀가 되어 줄게요! 언젠가 당신이 나의 본모습을 알았을 때, 죽을 만큼 후회할 수 있도록!!"
케이는 얼마 전 어머니를 여의고 유품을 정리하던 중 자신의 출생에 의문을 갖게 되었다. 24년 전 명문 엔다콧 가(家)의 아기의 유괴사건이 있었는데, 그 아기의 이니셜과 자신의 이름은 똑같은 케이. 남아 있는 유괴사건 기사의 스크랩. 그리고 사건 당일 어머니의 일기에는 「케이가 왔다.」라고 쓰여 있는 등 그냥 넘길 수가 없게 됐다. 그녀는 진실을 알기 위해 아기의 할아버지인 찰스 경을 만나러 간다. 하지만, 거기에는 경에게 충성을 다하는 공동경영자 벤이 있었고, 그는 굉장한 기세로 케이를 재산을 노린 가짜라고 단정 짓는데…!
10살 때, 각자의 아버지와 어머니의 재혼으로 리에게는 의붓형, 모건이 생겼다. 키가 큰 18살의 청년에게 상냥한 인사를 받은 리는 처음으로 따듯한 가족이라는 걸 알게 됐다. 하지만, 10년 후 오해로 형은 리가 욕심 많고 난잡한 아이라고 생각한 채 외국으로 부임해 가버린 것이다. ―1년 후, 두 사람은 다시 만나지만, 한 번 더 이야기를 나누면 오해가 풀릴 거라 생각했던 기대는 무산되고 말았다. 모건의 변함없이 차가운 태도와 증오에 가득 찬 눈빛으로!
용서 못 해, 최악의 남자―! 친한 친구를 상처 입힌 어떤 기사에 굉장히 화가 나 있던 캐리는 항의하기 위해 혼자 신문사에 쳐들어간다. 하지만, 목표인 그―넋을 잃을 정도로 멋진, 회색 눈동자의 주인― 는 캐리의 분노에 까딱하지 않고, 오히려 초연하게 조롱하는 듯한 태도로 그녀를 대하는데.... 서로 아옹다옹 하면서도 왠지 특별한 감정을 갖게 된 두 사람이지만, 캐리는 아픈 과거의 상처 때문에 사랑을 두려워하는데?! 새로운 사랑의 감정을 계속 모른척하는 건 불가능해지고....
5년 전 앨릭스는 행복한 신부였다. 하지만 사랑받고 있다고 믿었던 모든 것들은 거짓이었다. 남편 피어스는 오직 앨릭스의 가족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녀와 결혼했으며 재산을 손에 넣자 다음 날 이혼을 선언했던 것이다. 겨우 마음의 상처가 아물기 시작할 무렵, 잔혹하게도 그는 돌아왔다. 앨릭스 아버지의 회사가 도산 직전의 위기에 처해있을 때 나타나 자금을 원조하겠다고 말하는 피어스. 「단, 조건이 있어. 당신이 다시 한 번 나의 아내가 되어주는 거야.」너무해. 그는 날 가지고 놀기 위해 돌아온 거야?
"내가 아버지의 애인이라고?!겨우 만날 수 있었던 생부로부터 받게 된 막대한 유산의 탓으로 「애인」이라는 오해를 사게 된 로라.그러나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약속을 위해서 친딸이라는 사실을 고백할 수 없다...그런 때 나타난, 불쾌하고 오만한 남자 퀸.아버지의 가족과 친밀한 그는, 로라를 돈을 노린 악녀로 매도한다.분노를 느끼는 로라였지만, 그의 푸른 눈동자를 보는 순간, 움직일 수가 없고!!저 푸른 눈동자에 빠지고 싶어... 당신이 믿어 준다면ㅡ"
레이스 전에 파티를 열다니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레이싱머신 설계사 세리나는 핀 세인트조지에게 버럭 화를 냈다. F1계의 플레이보이로 이름 높은 그는 반년 만에 레이스에 복귀하게 됐는데 유흥에만 빠져 있는 것이다. 핀은 다그치는 세리나에게 매혹적인 미소를 짓고 「네가 상대해줄래?」라며 입술을 가까이 가져왔다! 안 돼. 이 남자는 친구였던 내 오빠의 장례식에조차 오지 않았던 냉혹하고 거만한 인간인데… 왜 가슴이 달아오르는 거야――?! *「[할리퀸] 대부호와 금단의 과실」 스핀오프 작품.
잘리아가 태어나기 전, 부모님은 피폐해진 사막의 나라 바제스탄에서 도망쳤다. 국왕이 부활하고 왕족인 잘리아도 돌아와달라는 요청을 받지만…. 난 프린세스가 될 타입이 아니야. 그녀는 약혼자가 있다고 거짓말을 해서 영국에 돌아오려고 한다. 그러나 국왕의 대관식 날, ""매""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성배지기 라티프를 만나고, 그 빛나는 눈동자가 가슴에 꽂힌다. 사촌의 결혼식에 초대받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며 사막을 찾아가지만―― 그게 운명을 바꾸는 밤이 될 줄은 생각도 못 했다.
눈이 쏟아지는 런던의 공항에서 리디아는 중동의 시크 아미르를 만난다. 그녀는 그에게 지금껏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는 격렬한 욕망을 느끼고 뜨겁고 관능적인 밤을 보낸다. 다음 날 눈을 뜨자 악천후로 인해 공항이 3일 동안 폐쇄된다는 소식이 들리고…. 그런 와중에 그에게 「당신이 바란다면 세 번의 낮과 밤을 당신에게 주지」라는 말을 듣게 되는데?!
학교에서 제일 잘 생긴 조이와 비밀스러운 사랑에 빠진 상원 의원의 딸 헤더. 그러나 생각지도 못한 임신 때문에 두 사람의 관계를 들키고 부모에 의해 헤어지게 된다. 시간이 흘러, 약혼자가 있는 몸이면서도 언제까지나 가슴속에 자리 잡은 아픈 첫사랑의 기억…. 하지만 아카데미 시상식을 TV로 보고 있던 헤더는 경악한다. 조이가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영화 배우가 되어 남우 주연상을 수상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단상 위에 올라온 그가 말한 수상 소감은― ― 「헤더, 난 널 잊을 수가 없어」
스칼렛은 억만장자 사업가 라이덴의 약혼 파티에 참석했다. 5년 전 라이덴과 정열적으로 사랑을 나누면서도 어떤 과거를 들킬까 두려워서 그의 곁을 떠난 스칼렛. 얼굴도 이름도 바꾸고 다른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 나를, 그 사람이 알아볼 리 없어. 그런데 만나자마자 라이덴은 스칼렛의 정체를 꿰뚫어 보았다! 「나에 대해선 전부 잊어줘」 스칼렛은 그에 대한 마음을 억누르지만 그날 밤 라이덴이 나타나 그녀를 안더니 잔혹한 애인 계약을 요구하는데…?!
제스는 사장의 전화를 받고 억지로 잠에서 깨어나, 갑작스럽게 일을 맡게 된다. 급히 현관을 나서는데 자꾸 추파를 던지던 남자가 보낸 샴페인 선물을 받는다. 어쩔 수 없이 샴페인 병을 끌어안고 전속력으로 엘리베이터에 뛰어들어 안도의 한숨을 내쉰 순간, 코르크가 튀어나오면서 옆에 있던 남자에게 샴페인 비가 쏟아졌다. 잘생겼다고 하기에는 지나치게 험악한 얼굴이 황당한 표정을 짓고, 켈트족의 피를 연상케 하는 눈동자가 분노로 차오른다. 사과하는 그녀에게 빈정거리는 태도를 보이는 것도 당연하다. 그러나, 약속 장소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놀랍게도 그 남자…?!
"파티가 열리던 날 밤, 페이스는 자산가의 둘째 아들인 콜과 뜨거운 밤을 보냈다. 그러나 이튿날 콜은 갑자기 그녀의 앞에서 자취를 감춰버렸다. 콜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안 페이스는 어찌할 바를 몰라 그의 형 테드와 결혼을 결심하지만…. 9년 후 테드가 교통사고로 죽자 콜은 다시금 그녀의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데…?!"
사막의 왕, 마리크가 아비의 집으로 왔다. 그의 나라에서 아비의 남동생이 도둑질을 해, 그 처우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서다. 남동생을 염려해 아비는 아버지가 잠깐 자릴 비운 사이 심한 말을 퍼붓지만, 섹시한 그에게 압도되고, 정신을 차리자 키스를 허락하고 있었다. 이대로 아버지가 돌아오지 않으면, 어떻게 되어 있었는지 모를 만큼의 뜨겁고 격렬한 포옹... 그는 아비에 은밀하게 「오늘 밤, 호텔에 와 줘」라고 속삭이고, 아버지에게는 남동생 석방을 위해 아비를 자신의 아내로 삼겠다고 요구하며 가버리지만--?
인공수정을 통해 죽은 남편의 아이를 갖기로 결심한 칼리. 그러나 실수로 다른 남자의 정자가 사용된다. 아기의 친부는 명문가의 도련님이자 세계적 카레이서인 할런 워드. 생판 본 적도 없는 외간 남자의 아이를 갖게 된 것이다! 더구나 워드 가문의 대리인이 찾아와 아이를 후계자로 삼겠다며 할런과 결혼하라고 추궁한다. 황당무계한 제안에 화는 나지만 억지로 떠밀려 저택을 찾아가게 된 그녀. 하지만, 할런은 매력적인 남자이지만 결혼에는 관심이 없는데…?!
이자벨라는 지중해의 섬나라, 니로리 왕국의 왕녀. 그녀의 사랑하는 니로리에서는 지금 세계 최고의 리조트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실현된다면 나라는 부유해질 것이다. 이자벨라는 어떻게든 계약을 성사시키고 싶지만, 프로젝트 책임자인 도미닉은 예쁘기만 한 공주님의 이야기에 맞춰줄 생각은 없었다. 포기하지 않는 그녀에게 그는 한가지 제안을 하는데. [일주일만 내 고향 섬에서 지내봐주길 바래] 라는. 정통 왕족 로맨스 제4화.
「쿠엔트 여비를 찾아줘요」 그것이 친구가 죽기 직전 레베카에게 남긴 유언이었다. 그는 친구가 남긴 아들 죠슈의 삼촌이자 유일한 혈육이라고 한다. 그러나 간신히 찾아낸 쿠엔트는 섹시하고 근육이 울퉁불퉁한, 그야말로 남자다운 남자. 평온한 생활을 바라는 레베카가 가장 거북해 하는 타입이었다. 죠슈를 계속 돌봐온 그녀가 양자로 삼고 싶다고 얘기하자 그는 뜻밖에도 반대한다. 그때는 아직 친구를 죽인 마수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알 길이 없었다….
시아는 몰락한 귀족의 딸. 어린 형제를 5명이나 고용해 힘들게 생활하던 그녀에게 구원의 손을 내밀어 준 친구 버티. 유복한 집안의 그는 그녀에게 결혼을 강요한다! 하지만, 시아는 재산 때문에 결혼할 순 없다며 결혼식장에 버티를 남겨두고 도망치고 만다. 그러자 버디의 사촌이자 후작인 잭이 그녀를 찾아와 믿을 수 없는 일을 제안한다. [돈을 노린 결혼은 양심에 찔린다? 그럼 돈은 충분히 있으니, 내 애인 되는 건 어때?] 라고.
"과거의 괴로운 경험 때문에 연애에 겁쟁이가 된 키트.하지만 휴가로 방문한 열대의 섬에서 운명의 만남이 기다리고 있었다. 한밤중의 바다에서 말을 건네 온 낯선 남성과 왠지 금세 허물없이 서로 끌리는 두 사람은 서로 입맞춤을 주고받은 것.그의 정체가 영국의 명문 귀족 필립이라는 것을 알지 못한 채 말이다...하지만, 운명은 둘 사이를 갈라놓는데..."
스타 아버지와 디자이너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셀러브리티, 에바. 돌아가신 어머니를 추모하는 자선 파티를 주최하지만, 직전에 올 수 없게 된 오빠를 대신해서 하필이면 대부호 단테 비탈레가 나타난다! 5년 전, 에바는 첫사랑인 그에게 순결을 바치려고 했지만 한결같은 마음은 차갑게 거부당했다. 연설을 마친 그녀는 테라스에서 그에게 뜨거운 키스를 당하고 그로 인해 커다란 스캔들이 일어나 버린다. 매스컴을 억누르기 위해 두 사람은 기간 한정으로 연인 행세를 하기로 하는데?!
코리는 대기업의 사장 비서이다. 그녀의 보스인 맥스는 섹시하고 보기 드문 매력을 가진 남자지만 결코 일에 연애 감정을 끌어들이지 않으려고 한다. 난 소꿉친구에게 실연당한 직후인데 새로운 사랑을, 그것도 그런 거만한 남자한테 반할 리가 있겠어?…. 하지만 갑자기 맥스와 단둘이 일본에 출장을 가게 된다. 코리는 어째선지 두근거림을 느꼈다.
카산드라는 돌아가신 삼촌의 연인이 경영하고 있는 가게를 돕기 위해 멀리 세이셸 제도까지 찾아왔다. 여기라면 어린 아들과 둘이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게 청소를 마치고 밖으로 나온 카산드라는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 테라스 석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남자는… 바로 예전에 미칠 듯이 사랑했던 기포드였던 것이다. 1년 반 전에 헤어진 뒤, 카산드라가 임신 사실을 알린 편지도 무시한 냉혹한 남자―― 이제 와서 그녀 앞에 나타난 기포드의 목적은…?!
니콜라의 보스, 랭은 완고하고 거만하지만 굉장히 잘생긴 플레이보이. 연인에게 흥미가 없어지면 이별의 증표인 빨간 장미를 보내서 끝내 버린다. 그 꽃을 주문하는 건 항상 비서인 니콜라의 역할이다. 저런 사람의 어디가 좋은 거야?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그의 보기 드문 매력에 끌려 버리는 니콜라. 그런 그녀의 집에 갑자기 여동생이 쳐들어 왔다. 여동생은 랭의 취향인 육감적인 블론드 미녀. 만약 그가 동생한테 흥미를 가지면…. 니콜라의 가슴은 술렁거리고?
남편을 교통 사고로 잃고 회계사 일을 하면서 살고 있는 하니는 어느 날 밤 지루한 파티에 참석했다. 도중에 집에 가기 위해 나온 그녀의 차에 여자아이가 혼자 타고 있었다. 하니가 여자아이의 가방에 달려 있던 메모를 보고 아이 아빠에게 연락을 취해 보니, 그는 놀랍게도 TV에서 활약 중인 미남 스타인 듯 한데….
5년 전 레이니는 동경하는 가브와 결혼했지만 그의 목적이 자신의 유산이라는 걸 알고 집을 나와 어머니와 함께 살았다. 그러나 어머니가 죽은 뒤 그것이 오해였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는 탐욕스러운 어머니로부터 그녀를 지켜주려 했던 것이다. 진실이 명백해진 지금, 레이니는 사죄하기 위해 그를 찾아갔지만 그는 경멸이 가득한 시선을 보내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