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을 사랑하지 않는 남편 에이든을 용서할 수 없어서 지일은 이혼 얘기를 꺼냈다.그런 때, 에이든이 비행기 사고로 모든 기억을 잃어버렸다.갑작스럽게 퇴원한 그는 마치 딴사람처럼 아내와 딸을 염려해 준다.지일이 다시 그에게 매료될 정도로.정말 이 사람이 진짜 에이든이야?기억을 잃기전에 그토록 가족에게 냉담했던 것은 왜?그 수수께끼를 찾기 위해 서서히 기억을 되찾아 가는 에이든과 함께 지일은 두 사람의 사랑 기억을 더듬기 시작했다."
어느 날 아침, 그녀는 모든 여성 사원이 동경하는 사장 네이선에게 불려 갔다. 연인 역할로 그의 친가에 함께 가자고 하는 것이다! 회사에서와는 다른 새로운 면을 알아가며 서로에게 서서히 매력을 느끼게 되는 두 사람. 그러나 마가렛에게는 회사에 숨기고 있는 비밀이 있는데…?!
하얗게 빛나는 전설의 배를 함께 본 연인들은 영원히 맺어진다― 그런 섬의 전설 따위 믿은 적은 없었지만, 로렌은 첫사랑 캐머런과 함께 본 그 배가 어쩌면 전설의 배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두 집안 사이의 뿌리 깊은 갈등으로 인해 두 사람의 비밀스러운 사랑은 끝이 나고 만다. 로렌의 임신, 유산이라는 상처만을 남기고― 시간이 흐른 지금, 자신을 내쫓은 섬사람들 앞에 당당히 서기 위해 사업을 일으켜 성공을 거둔 로렌은 15년 만에 고향 섬을 찾고, 어른이 된 캐머런과의 재회는 그녀의 마음을 뜨겁게 불타올랐던 첫사랑 시절로 되돌려 놓고 마는데…?!
여동생 부부가 사고로 죽은 지 3개월이 지났다. 수재나는 조카 티모시와 서로 의지하며 살고 있었는데, 동생 부부의 결혼을 반대했던 티모시의 삼촌 로건 브랫포드가 찾아와 가문의 재력과 권력을 무기로 조카를 데려가겠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이제 와서 왜…?' 로건의 일방적인 태도에 화가 난 수재나는 결국 친권 소송을 진행하는데, 법원이 로건의 손을 들어주는 바람에 수재나는 티모시와 함께 한동안 브랫포드의 집에서 살게 된다. 그런데 수재나는 거기서 위압적이었던 로건의 섬세하고 다정한 면을 보게 되고, 미워하던 그에게 점점 끌리고 마는데….
22살 여름, 아르바이트를 하던 회사에서 이탈리아인인 산드로와 만나게 된 캐시. 소극적인 캐시를 달콤하고 정열적으로 유혹해 하룻밤을 함께 보낸 산드로. 미지에 대한 망설임이 무너진 뜨거운 하룻밤, 그리고 임신. 그러나 그 사실을 전했을 때 되돌아온 건 무책임한 말로 자신을 밀어내는 산드로의 차가운 목소리였다…. 그로부터 6년 후, 파티에서 산드로와 뜻밖의 재회를 한 캐시는 크게 동요했다. 그러나 산드로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또다시 캐시를 유혹한다. 그 뜨거운 손이 닿자 캐시는 마법에 걸린 듯 또다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마는데….
싱글맘 간호사 페이지는 일상에 찌들어 있었다. 책임감 없는 남편이 떠나고, 귀가 불편한 어린 딸을 돌보며 일까지 병행하는 생활. 그녀에게는 연애 따위를 할 여유는 없었다. 절친 나탈리의 결혼식에 참석해서도 그 부담감을 완전히 잊을 수 없는 그녀… 하지만 뜨거운 시선으로 자신을 집요하게 바라보는 남자 때문에 페이지는 동요한다. 그는 신랑의 사촌으로 전형적인 이탈리아 플레이보이 스타일이었고… 페이지는 무의식적으로 그의 유혹을 기다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죄책감을 느끼는데….
"간호사인 네트는 병원에서 쓸쓸한 눈을 가진 아이, 줄리앙을 발견한다. 그 작은 얼굴에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가 왠지 신경이 쓰이는 네트. 그곳에 신임 외과의 알렉산드로가 아들 줄리앙을 데리러 나타난다. 네트를 본 그는 무슨 이유에선지 깜짝 놀란 듯했지만, 그 못지않게 네트도 똑같은 충격을 받았다. 어쩜 이렇게 핸섬하고 섹시하지?! 첫눈에 그에게 반해버린 네트였지만, 줄리앙의 눈에 드리운 것과 같은 어두운 그림자가 그 사랑을 위협하고 마는데…!"
"결혼 플래닝 회사에 근무하는 나탈리는 케이크를 만드는 파티셰 남편을 사고로 잃고, 쌍둥이 딸을 정성을 다해 키울 뿐만 아니라, 일도 열심히 해내는 싱글 맘이다. 그런데 죽은 남편의 친구였던 쿠퍼와 재회해 나탈리의 마음은 격렬하게 물결쳤다. 옛 사랑의 추억이 다시 살아난 것이다. 소아과 의사로서 성공한 그는, 씩씩한 나탈리의 생활을 도와주고자 한다. 그러나 나탈리는 동정은 필요 없다며 완강하게 거절한다. 여자로서 다시 그에 매료되고 있는 자신에게 죄책감에 사로잡히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