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 일족의 후계자 미첼을 인터뷰하기 위해 고향에 돌아 온기자 토리. 반드시 내 경력을 높이도록 하겠어. 미첼이 다니는 바에서 매복 중이던 토리에게 찬스가 찾아왔다! 미첼에게 댄스 신청을 받은 것. 미첼의 손을 잡은 토리는, 맞닿은 순간 뜨거운 욕망이 온몸을 뛰어다니는데…!
조국을 버리고 미국에서 사는 라이너 앞에 수십 년만에 약혼자인 시크 달이 찾아왔다. "왜 지금인데? 결혼할 생각 같은 건 없는데…" 그의 말에 따르면, 라이너의 아버지가 병을 앓고 있기 때문에 그녀를 조국에 데려가려 한다. 병상을 걱정한 라이너는 귀국을 결심하지만, 위험한 매력을 감돌게 하는 그와의 여행은 감미로운 유혹으로 가득 차 있는데!
매디슨은 정치가의 이미지 개선 컨설턴트. 이번 의뢰인은 바줄의 왕자 자인이다. 국민은 플레이보이 왕자에게서 마음이 떠났지만 대관식까지 남은 한 달 동안 그가 국왕이 될 그릇이라는 걸 이해시켜야만 한다. 하지만 매디슨은 그가 옆에 있으면 진정이 안 돼 일에 집중할 수 없었다. 완벽한 용모의 그가 여자가 아쉬울 리도 없는데 노골적으로 유혹하기 때문이었다. [지금까지 누군가에게 세찬 열정을 품은 적도 없지?] 정곡을 찌른 그의 도발에 그녀는?!
마이사는 옛 연인과의 갑작스러운 재회로 가슴이 죄어오는 것을 느꼈다. 눈앞에 있는 건 사막국(國) 바줄의 국왕 라피크 메디. 15년 전, 둘은 깊이 사랑하는 사이였지만 그는 나라의 관습에 따라 다른 여성과 결혼했고 마이사를 깨끗이 버렸다. 그런 그가 이제 와서 왜 우리 집에…?! 당황한 마이사에게 그는 당분간 신분을 숨기고 그녀의 집에서 머물고 싶다고 말한다. 날 첩 취급하겠다는 거야?! 굴욕감에 몸이 떨려오는 마이사. 하지만 변함없는 그의 강인한 눈동자에 심장은 강하게 요동치는데?!
플레이 보이 케빈에게 일방적으로 약혼이 파기되어 흥분한 코리나는 자신이 진행하는 요리 프로그램의 생방송 중에 그에 대한 분노를 드러냈다. 케빈의 형이자 프로그램 제작 회사의 오너이기도 한 에이든은 그녀가 염려되는 한편 쾌재를 불렀다. 처음부터 코리나에게 마음을 사로잡힌 에이든은 그녀가 남동생과 교제하기 시작한 것을 불쾌하게 생각했기 때문이다. 간신히 자신의 기분을 주저 없이 코리나에게 전할 수 있는 에이든은 즉시 행동을 개시했다!
아버지의 빚을 갚기 위해 이국의 부호와 결혼하게 된 제이미. 아랍으로 향하던 도중 비행기 사고를 당한 뒤로 왜인지 목숨을 위협받기 시작한다. 어느 날 차에 치일 뻔한 제이미를 간발의 차로 구한 건 아라비아 왕족이자 대부호인 벤. 그대로 저택으로 데려가 회복될 때까지 정성껏 간호해준다. 제이미는 그런 그에게 자연스레 끌리지만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그렇다면 차라리 하룻밤의 애인이라도 좋아... 아라비아식 "사랑의 안내서"를 사용해 벤의 마음에 남고 싶어.
웨이트리스인 발레리에게 있어서 잘생긴 보안관 게빈의 유혹은 고민스러울 뿐이었다. 그녀는 반년 전에 이곳 로열 마을로 이사 와서 선조와 관련된 어떤 일을 은밀하게 조사하고 있다. 그것은 보안관인 그에게 들키면 곤란한 일. 그런데 의도치 않게 게빈의 집에 얹혀 지내게 된 발레리는 그의 정열에 자기도 모르게 휩쓸려 버리고…. 내가 해온 일을 생각하면 정의감이 강한 그는 분명 나와 사랑을 나눈 걸 후회할 거야…. 억누를 수 없는 이 감정을 어떻게 해야 하지?
여성을 보호하는 셸터에서 일하는 에린은 경비를 의뢰한 회사의 경영자 잭과 미팅을 하며 일에 대한 그의 성실한 자세에 매료된다. 탄탄한 근육질 몸, 그러면서도 가지런한 치열이 보이는 그의 매력적인 미소는 사랑에 소극적인 에린의 마음도 자신도 모르게 고동치게 만들었다. 잭의 눈빛도 에린을 원하는 정열로 가득해서 손끝만 스쳐도로 마치 불이 붙은 것 같았다. 입술이 가까워지고 두 사람이 나눈 달콤한 키스는 여기가 회의실이라는 것도 잊게 만들었는데....
조교사인 안드레아는 병원 기부금을 모으기 위한 경매 무대에 섰다. 그런데 바로 그곳에 과거 사랑했던 샘이 나타난 것이다! 7년 전 자신을 버리고 사라진 그가 설마 사막의 왕자가 되어 눈앞에 나타날 줄이야…. ‘날 찾아온 거야?’ 하지만 그의 목적은 그녀가 낳은 자신의 아들이었다. 그녀는 분노로 온몸이 떨렸다. 하지만 그녀는 ‘아빠란 걸 밝히지 않겠다’는 조건을 내건 그를 매몰차게 내치지 못했다. 그녀는 그가 ‘자신과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이라며 자기 자신을 계속 세뇌하는데….
인기가수 셀리나는 신문기사를 보고 할말을 잃었다. "여객기 추락, 전원 사망" 거기에는 3년 전 이혼한 대부호 남편, 애쉴리의 죽음에 대해 쓰여있었다. 사랑과 상심의 사이에서 괴로워한 신혼생활. 추억과 함께 흘러내린 눈물을 훔치고 무대에 오른 셀리나. 하지만 객석에는 그의 모습이! 심하게 동요한 그녀에게 그는 잔인한 거래를 강요한다.
"미혼모 수잔은 세 살짜리 딸을 데리고 시드니로 왔다. 자주 가는 공원에서 사귄 친구 데이브. 차림새는 볼품없었지만 그와 그의 개는 수잔 모녀에게 있어 마음 편한 존재였다. 수잔이 취직한 곳의 변호사가 그녀에게 끝없이 구애하지만, 그에게 끌리면서도 망설이는 그녀에게 데이브가 이렇게 말한다. ""오늘 밤, 당신을 상류사회 파티에 데려갈게요."" 그는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지…?"
"알렉산드라는 섹시한 드레스를 걸치고 남자를 경매하는 파티장에 와 있다. 그녀를 '불감증'이라고 욕한 '전 남편'에게 그렇지 않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파티장에 들어서자 늠름하고 매력적인 트래비스가 무대로 올라온다. 두 사람의 눈이 마주친 순간, 서로의 마음속에 격렬한 욕망의 불씨가 타오르는데…."
"아름다운 산호초 섬에 있는 고급 리조트에서 오너의 개인 비서를 맡게 된 플루르. 그러나 오너 브린은 「미인=무능」이라고 하는 편견의 소유자. 젊고 아름다운 그녀는 여러모로 매몰차단 생각에 타고난 오기로 그와 겨룬다. 그런 두 사람은 각각 숨긴 과거를 알게 되고 뜻밖의 본모습에 서로 매력을 느껴가지만…!"
몰리가 소꿉친구와 약혼한 건 열네 살 때. 하지만 그건 10년도 더 된 이야기. 아무리 약혼자가 전 세계의 대도시에서 활약하는 기업인이라도 이제 그만 결혼하고 싶은 게 솔직한 그녀의 마음…. 결혼 생각을 안 하는 이유가 자신이 섹시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결론에 이르자, 몰리는 주저하지 않고 오빠의 친구이자 전직 스페인 축구대표인 호아킨을 찾아간다. 호아킨은 그 아름다운 외모로 남자에게나 여자에게나 호감을 사는 사람. 이 남자라면 가능할 것 같다. "나한테 남자를 유혹하는 법을 가르쳐 주지 않을래?"
내 선택이 틀린 건 아니겠지? 헤일리는 오늘부터 가정부로 일하게 됐다. 이것도 다 시카고에서 만난 남자 때문이야. 그 남자, 패트릭은 이 지방에 살고 있다고 했다. 헤일리는 바다를 건너 딱 한 번 만났던 남자를 찾아 영국으로 온 것이다. 그 정열적인 하룻밤을 잊지 못해서. 그를 사랑하게 되어 버려서. 불안을 안고 헤일리가 일하기로 한 집의 벨을 누르자, 이윽고 문이 열렸다. …이런 기적이 있을까? 문을 열고 나타난 건, 패트릭 바로 그 사람이었다!
"빌로는 일류 지에 기사를 싣는 날을 꿈꾸는 기자. 후계자 마이크와는 서로 미래를 맹세한 사이였지만 결혼하면 꿈은 포기할 수밖에 없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결혼식 당일, 그녀는 베일을 벗어 던지고 교회를 뒤로했다. 남의 눈을 피하고자 거리로 나왔지만 우연히 그 앞에서 마이크를 만난다.이야기를 듣고 보니 그도 왠지 결혼식을 내팽개친 듯한데...."
"여동생이 일하는 오스트레일리아의 두메산골에 가까스로 도착한 메레디스는 붉은 모래 먼지가 춤추는 광대한 토지를 앞에 두고 아연실색한다. 여동생은 이런 곳에서도 사랑을 나누며 즐겁게 사는 걸까? 요리나 청소에 능숙한 나와는 정반대인 여동생. 하지만, 여동생이 런던으로 돌아가야만 하는 이유가 생겼다. 바로 빈사상태인 한 남성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것. 그러나 무뚝뚝하고 뭔가 언짢아 보이는 여동생의 고용주 할은 계약 도중인지라 귀국을 허락할 리도 없고... 결국, 메레디스는 자신이 여동생 대신 목장에서 일하겠다는 제안을 해버리는데…!"
조국을 버리고 미국에서 사는 라이너 앞에 수십 년만에 약혼자인 시크 달이 찾아왔다. "왜 지금인데? 결혼할 생각 같은 건 없는데…" 그의 말에 따르면, 라이너의 아버지가 병을 앓고 있기 때문에 그녀를 조국에 데려가려 한다. 병상을 걱정한 라이너는 귀국을 결심하지만, 위험한 매력을 감돌게 하는 그와의 여행은 감미로운 유혹으로 가득 차 있는데!
"텍사스의 대목장 '에스파다'에서 일하는 케이틀린은 명문 배런 가문의 장녀. 어느 날, 그녀가 말을 타고 달리다가 이상한 사람을 밟을 뻔했다! 그는 케이틀린이 목장의 딸이라는 걸 알자, 독단적으로 목장에서 일을 시켜 달라고 한다. 떠돌이는 일꾼으로 뽑지 않는 성격이지만 그의 남성스러운 매력을 거부하지 못하고 그만…."
아멜리아는 길에서 굉장히 멋진 프랑스 남자와 우연히 두 번이나 마주친다. 이건 운명이야! 데이트 신청을 받고 기뻐서 어찌할 줄 모르는 그녀였지만, 집에서 신문을 보고 그 남자는 엄청난 플레이보이 백작 레미라는 걸 알게 된다. 그런 유명한 사람이 나 같은 걸 진심으로 상대할 리가 없어. 아무래도 그의 목적은 아멜리아가 상속받은 유산인 것 같다. 그렇다면 그걸로 좋아. 연인에게 차인지 얼마 안 된 아멜리아는 사랑의 달인인 레미로 어떤 소원을 성취시키려 결심하는데!
인기작가 쿠버의 개인 비서인 카라는 오늘이야말로 그만두겠다고 결심했다. 이유인즉슨 쿠버를 한번 본 것만으로 카라의 총명한 두뇌는 순식간에 멈춰버리고, 자제할 수 없는 공상으로 가득 차고 말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그걸 눈치챌 만한 섬세함조차도 없는 남자이다... 카라가 그가 빌린 오래된 집에 도착했을 때 그는 평소와는 다른 태도를 보이고 게다가 오래된 집에는 소문대로 유령이 나타나는 듯 여성의 흐느끼는 소리가 들린다. 무언가 중대한 일이 일어나고 있어... 카라는 직감하는데!!
「어쩌지… 빨리 약을 먹여야 되는데」 셰릴은 고용주인 억만 장자 마르코의 얼굴을 한 번도 보지 못한 채, 그의 조카 베토르의 베이비 시터로 일하게 되었다. 그러나 베토르가 열이 나고 있는데 마르코와는 연락이 되지 않고 병원에 가려 해도 갑작스러운 폭풍우로 인해 저택에 갇혀 버린다. 게다가 이 낡은 저택, 정전이 된 뒤로 다시 불이 들어올 기미도 보이지 않고―― 혼자 불안과 공포에 떨고 있던 셰릴 곁에 느닷없이 마르코가 나타났다. 이제 살았어. 그렇게 안도한 것도 잠시, 벼락 소리에 놀란 셰릴은 마르코의 품에 달려들어 버리고….
15년 전, 사촌 사이인 네 명의 소년들이 호수에서 경험한 슬픈 사고-- 한 명이 죽고 남은 세 명은 각각 마음의 상처를 안게 된다. 그 희생자인 맥의 연인 도나가 오랜만에 고향으로 돌아온다. 도나는 맥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 당시 그녀가 정말 좋아했던 건 맥의 사촌인 제이크였기 때문이다. 그 마음을 제이크에게 전한 직후 비극은 일어났다. 15년이 지나도 도나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 마음을 다시 그에게 고백할 수는 없어. 그건 그날 밤의 비밀을 그에게 알릴 수는 없으니까. 친구의 죽음을 이겨내려는 세 명의 사촌들의 자취를 좇은 감동의 3부작, 그 완결편.
엘리사는 펑크난 차의 타이어를 교환하느라 애먹고 있었다. 「도와줄까요?」 불현듯 들려온 남자 목소리에 그녀는 깜짝 놀랐다. 발소리도 내지 않고 옆에 나타난 것은 바로 얼마 전에 위층으로 이사 온 워커 뷰캐넌이다. 남자한테 절대 빚을 지고 싶지 않은 엘리사는 워커의 친절을 퉁명스럽게 거절하려고 했지만――. 시애틀의 외식 산업에 군림하는 명문 뷰캐넌 일족의 애증을 그린 인기 시리즈 작품이 드디어 등장! * 「[할리퀸] 플레이보이에게 반했어, [할리퀸] 이 순애는 스캔들, [할리퀸] 로맨스 한 스푼 가득」 스핀오프 작품.
페니는 실력 있는 셰프. 목표는 시애틀 최고의 레스토랑을 여는 것이다. 어느 날, 3년 전에 헤어진 남편 칼이 갑자기 연락해 왔다. 그의 일족이 소유한 유서 깊은 레스토랑을 다시 살리기 위해 힘을 빌려달라고 한다. 3년 전과 변함없이 매력적이고 미워할 수 없는 칼. 좋아. 단 내가 말하는 모든 조건을 받아들여준다면. 페니는 아직 남아 있던 감정의 불씨가 다시 타오르는 것을 느끼면서도 솔직해질 수 없었다. 그는 이제, 날 사랑하지 않으니까…. *「[할리퀸] 플레이보이에게 반했어, [할리퀸] 이 순애는 스캔들」 스핀오프 작품.
광고회사에 근무하는 마리아는 생일에 동료들에게 둘러싸여 어색한 기분을 느끼고 있었다. 불안은 멋지게 적중했다. 갑자기 고급스러운 옷차림의 남자가 나타나 그녀를 데려가려 한다. 게다가 그는 이탈리아의 영주라고 한다. 동료들은 남자 경험이 없는 마리아에게 "라틴계 연인"을 선물하려는 것이다! 마리아는 당혹스러워 하면서도 그가 이끄는 대로 데이트를 하게 되는데…?!
사랑과 로맨스의 세계에 사는 결혼식 코디네이터 사반나와 그 모든 것을 부정하는 이혼 전문 변호사 대쉬. 결혼에 대해 정반대의 의견을 가진 두 사람은 대쉬의 여동생이자 사반나의 고객인 수잔의 결혼을 둘러싸고 격하게 대립한다! 과연 어느 쪽 주장이 옳은지 서로에게 증명하기로 하는데?!
혼자 트레일러 하우스에서 사는 프랭키는 인간 수컷에게 완전히 신물이 나서 동물들과 살고 있었다. 깊은 밤,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던 중에 그녀는 느닷없이 나타난 사람을 차로 칠 뻔했다. 황급히 무사한지 확인해보자 설마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남자라니. 「대체 이게 무슨 일이야?!」 프랭키가 뭘 물어봐도 그는 "모르겠어"라는 말을 되풀이하며 뭔가에 겁먹은 모습. 거기다 부상을 당했다. 남자한테는 이제 질려버렸지만 경찰이나 구급차를 거부하는 그를 내버려둘 수가 없어서 집에 데리고 돌아오게 되는데…?!
"직장인 여성 라라는 눈보라 치던 공항에서 슬레이드라는 한 남자와 마주친다. 그녀는 지금껏 느껴 본 적 없는 정열에 떠밀려 그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 그녀는 그의 앞에서 모습을 감추고. 일 년 반 후, 우연히 직장에서 슬레이드와 재회하는 라라. 그 날의 정열을 잊지 못하는 슬레이드는 라라에게 관능적으로 다가오는데…."
"""우리 이혼해."" 명문 배런 가문의 차남으로 태어나 사업가로 성공한 게이지. 허나 사랑의 도피를 하면서까지 결혼에 성공했던 아내 나탈리가 불쑥 이혼을 선언한다!! 나탈리를 포기할 수 없는 게이지는 추억의 장소인 텍사스로 데려가, 과거에 둘 사이에 존재하던 사랑과 정열을 되찾으려고 하는데…!"
"루시는 가이가 싫었다. 호주의 목장에서 몸을 아끼지 않고 일하는 그녀를 가이는 '신데렐라'라고 불렀다. 루시는 그게 자신을 비웃는 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았던 것이다. 「잘생기고 특권계층의 향기를 풍기는, 잠시 스쳐 가는 손님이었던 그에게는 그렇게 보였겠지!」 그리고 지금, 런던으로 돌아오게 된 루시는 마침 귀국하던 카이와 나란히 기내에 앉아 있다…. 며칠 후, 자신이 그의 회사에서 일하고 그를 연인이라고 부르게 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한 채."
어린 시절 부모에게 버려졌던 칼리는 운 좋게 대기업 사장 부인에게 도움을 받았고, 이제는 충실한 비서로서 부인을 모시고 있었다. 그런 부인으로부터 라이벌 회사에 잠입해 자신들의 정보를 흘리는 스파이를 밝혀내 달라는 지시를 받는다. 칼리는 그리 내키지 않았지만 은혜를 갚으라는 부인의 무언의 압력에 거역하지 못하고 목적을 숨긴 채 라이벌 회사의 사장 비서가 되었다. 그러나 냉혹한 경영자라고 소문난 사장 죠슈의 잘 생긴 외모에 자기도 모르게 마음이 끌리게 되고――?!
작은 동네에 사는 미혼모 찰리는 휴가 중인 경찰 저드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다. 감사의 의미로 숙소가 없는 이 동네에 머무르는 동안 방을 빌려 주게 된다. 그날부터 낯을 가리던 딸은 저드를 따르고 같은 경찰인 오빠는 그에게 신뢰를 보내며 경찰 업무의 조언까지 부탁한다. 남자한테 상처를 받은 과거를 가진 찰리도 그에게 끌리는 마음을 멈출 수가 없다. …그래도 저드는 어차피 이 동네를 떠날 사람. 눈동자 속에 머금은 슬픔의 그림자…. 그에게는 무언가가 있다. 그러던 중 마을에서 어떤 사건이 터지는데!
외모는 촌스럽지만 실력은 우수한 간호사인 로리를 고용한 것은 전 메이저 리그 선수인 리드 뷰캐넌. 그의 조모 글로리아의 자택 간병을 위해서다. 글로리아는 까탈스럽고 깐깐한 노부인이었지만 그것도 무리는 아니다. 뷰캐넌 가(家)는 시애틀의 외식산업을 좌지우지하는 부자인데, 손자들은 글로리아의 병문안을 거의 오지 않으니까. 간신히 리드가 글로리아 앞에 나타난 이유는 여자가 얽힌 스캔들 때문에 매스컴에 쫓겨 도망쳐 온 것이었다! 로리는 그에게 무심코 신랄한 말을 쏟아붓는데?
남편의 배신으로 이혼한 직후인 대니에게 재난이 닥친다. 놀랍게도 가족 중에 자신만 피가 이어지지 않았던 것이다! 대니는 시애틀의 외식 업계를 좌지우지하는 뷰캐넌 4남매 중 막내딸이지만 어머니가 바람을 피운 결과 태어난 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여자로서도, 영광스러운 일족으로서의 긍지도 잃어버린 대니는 자신을 되찾기 위해 친아버지를 만나러 간 그러나 아버지는 차기 대통령 선거에 출마 예정인 상원 의원. 그의 양아들 알렉스가 나타나 대니를 쫓아내려 하는데…? *「[할리퀸] 플레이보이에게 반했어」 스핀오프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