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선택이 틀린 건 아니겠지? 헤일리는 오늘부터 가정부로 일하게 됐다. 이것도 다 시카고에서 만난 남자 때문이야. 그 남자, 패트릭은 이 지방에 살고 있다고 했다. 헤일리는 바다를 건너 딱 한 번 만났던 남자를 찾아 영국으로 온 것이다. 그 정열적인 하룻밤을 잊지 못해서. 그를 사랑하게 되어 버려서. 불안을 안고 헤일리가 일하기로 한 집의 벨을 누르자, 이윽고 문이 열렸다. …이런 기적이 있을까? 문을 열고 나타난 건, 패트릭 바로 그 사람이었다!
간호사인 라라는 어느 별난 환자의 '예언'을 웃어넘겼다. 자칭 점쟁이라는 그 할머니는 라라가 크리스마스에 프러포즈를 받게 된다고 말한 것이다. 거기다 상대는 빼어난 미남자에 굉장히 섹시한 사람이라고 했다. 남자와 제대로 사귀어 본 적도 없는 나한테?! 설마! 잡념을 떨치며 응급실로 향한 그녀를 한 명의 의사가 기다리고 있었다. 실력있고 잘생기고 섹시한 크리스찬. 그라면 조건에 딱 들어맞는 것 같은데…? 아니, 그는 오르지 못할 나무.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야!
아리지아는 그리스의 부자 집안에서 태어났음에도 냉혹한 할아버지에 의해 집에서 내쫓겨 검소하게 살아왔다. 그런데 지금, 15년 만에 할아버지에게 불려가 갑자기 「너의 결혼상대를 정해뒀다.」라는 소릴 들었다. 상대는 같은 그리스 명문 집안의 세바스찬. 오랜 세월 양가는 서로 적대해 왔는데 할아버지께선 대체 뭘 꾸미고 계시는 걸까? 하지만, 이 말씀을 받아들이면 병든 엄마에게 도움이 될 거야. 아리지아는 결심을 굳히지만, 결혼상대인 세바스찬이 자신을 어떻게 받아들일 지까지는 알지 못했다....
알렉산드라는 로비나 국의 왕녀.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정해진 샌그랄 국의 술탄과의 결혼식을 5일 남겨두고, 알렉산드라는 신변의 위험을 느낀다. 아무래도 누군가가 로비나의 군주가 될 그녀의 목숨을 노리고 있어! 그때 샌그랄까지 왕녀를 수행할 호위 무사가 도착하고…. 사막의 나라의 국민이란 걸 알게 해주는 브론즈 색의 피부, 호위대 같지 않은 거만한 태도. 알렉산드라의 마음은 복잡해졌다. 그는 위험해…. 결국 왕녀의 예감은 적중하게 된다― 그의 정체를 알게 된 바로 그 순간.
"젠더 월키스가 왜 여기에 있지? 사업 미팅에 나타난 의뢰인을 보고 로레인은 얼어붙고 말았다. 엄청나게 잘생기고 거만한 그리스의 대부호- 현재 법적으로는 내 남편. 5년 전 젠더는 애인과의 정사 현장에 그녀를 불러들여 순수한 마음을 짓밟은 것도 모자라 인생을 엉망으로 만들었다. 그런 남편이 대체 왜 일을 의뢰한 걸까? 그리고 그는 소유권을 과시하듯 보자마자 로레인의 입술을 빼앗는데. 도대체 그는 자신에게 뭘 원하는 걸까?!"
"대부호이자 명문 가문의 자제 알렉스. 광대한 저택에 홀로 살고 있으며 실력 있는 의사로 심지어 멋진 외모까지 갖추었다. 그런 그가 독신주의자라는 소문이! 하지만 제니의 여동생은 알렉스가 자신의 아이 아버지라는 말을 남기고 숨졌다. 그가 아버지로서 지녀야 할 책임감을 갖게 해야 해! 제니는 여동생의 아이 데이지를 데리고 알렉스의 집을 찾았다. 눈앞에 나타난 남자는 소문대로 냉혈한 플레이보이. 마치 평가를 하듯 두 사람을 응시한 끝에 그는 단언했다. ""목적이 돈인가? 그렇다면 유감이군, 그 아이는 내 딸이 아니거든."""
발포 가(家)의 이름을 더럽힌 벨라는 그에 대한 처벌로 사막에서 근신하고 있었다. 내 휴대전화는 대체 어디 있는 거야! 도시에서 자극적인 나날을 보내고 있던 벨라는 문명과 동떨어진 생활을 견디기 힘들었고, 마을로 도망가기로 결심한다. 한편, 이 나라를 통치하는 시크, 자피크는 일 년에 한 번 있는 휴식 기간인 명상을 위해 사막을 향하고 있었다. 말을 타고 달리던 자피크는 눈앞에 쓰러져있는 여성을 발견하고, 사막 한가운데서 만난 정반대인 두 사람은 오아시스에서 같이 지내게 되는데…?!
"너무나 싫어하는 동료가 나를 원하고 있어!' 간호사 리비는 궁지에 몰려 있었다. 아무리 병원 자금을 모으기 위한 경매라고 해도 저런 남자에게 데이트 권리를 낙찰 당하다니! 하지만 그곳에 의문의 남자가 나타나 높은 금액으로 리비를 낙찰받았다. 강렬한 남성적인 매력을 풍기는 이 남자는 오빠가 나를 구하기 위해 보낸 사람임이 틀림없어, 라고 생각했지만. 하지만 그는 오빠가 보낸 사람이 아니었다. 게다가 낙찰받은 데이트 권리는 반드시 행사하겠다며 무대에서 갑자기 키스를 해오는데…?!"
사람 손이 부족한 진료소를 도우러 온 의사가 섬 제일의 플레이보이였던 그 불량소년 코너라고?! --진료소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플로라는 갑작스러운 재회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게다가 그는 플로라가 낯을 가리고 눈에 띄지 않는 모범생이었던 고교시절 남몰래 좋아했던 상대였던 것이다. 예전보다 더 섹시한 매력으로 무장하고 의사로서도 우수하고 존경할 만한 코너에 대한 마음이 다시 싹트는 그녀. 하지만, 어쩌지? 그가 이 진료소에 있는 건 아주 잠깐, 여름
다쳐서 실려간 병원에서 진찰을 위해 나타난 의사를 본 케이티는 깜짝 놀랐다. 제이고 로드리게스- 오래 전 두 사람은 연인이었다. 은행에서 근무하던 그가 왜 이런 데 있는 거지?! 케이티는 너무 동요한 나머지 말을 잇지 못하고, 마음은 사정없이 흔들렸다. 헤어진 지 11년이 지난 지금도 제이고는 여전히 위험할 정도로 매력적이야. 아이러니한 운명의 재회에 그녀는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 2주 후부터 난 이 병원에서 일하게 될 텐데-
"커피 체인점을 경영하는 그레이스는 모든 것을 잃을 상황에 처했다. 대부호 라파엘이 가게 투자를 그만둔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많은 종업원이 길거리를 헤매게 될 것이다…. 그레이스는 겨우 면담 약속을 만들어 정글에 있는 저택을 방문했다. 하지만, 라파엘은 냉혹한 태도로 이야기도 온전히 들어주지 않는다. 「오늘은 이곳에서 묵고 가도 된다」 는 그의 권유에 설득의 기회라고 생각한 그레이스는 기꺼이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것이 위험한 함정이라고는 눈치채지 못한 채…."
"앞을 보고 당당히 걸어. 오늘 나는 “상속녀”인 거야. 샨탈은 넋을 잃고 무도회의 밤을 추억해 냈다. 핸섬한 그와 정열적인 탱고를 췄던 그날 밤. 하지만 샨탈은 다른 사람의 초청장으로 파티에 참석한 것. 거짓말이 들통 날까 두려워 도망갔던 것이다. 그리고 그가 그리스의 대부호 앙게로스라는 걸 알고 나서 더욱더 자신이 비참해졌다. 그에 매료되는 이 기분은 절대로 실현될 수 없으니까…"
런던 뒷골목 가게에서 노래하는 제시는 죽은 오빠가 남긴 막대한 빚을 갚기 위해 쉴 새 없이 일만 하느라 몸도 마음도 지쳐있었다. 빚쟁이에게 쫓기다 결국 위험에 처한 그녀 앞에 나타난 사람은, 오랜 친구이자 암흑가에서도 알아주는 존재가 된 대부호 실비오. 내 사랑을 배신하고 오빠를 죽인 남자...! 그는 그 자리에서 수표를 끊어 빚을 갚고는 제시의 귀에 속삭였다. [널 최고의 디바로 만들어 주겠다는 약속을 지키러 왔어]. 하지만 그건 증오하는 그의 애인이 되라는 의미였는데...?!
켈리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알렉코스를 교회에서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매력적인 그리스인 신랑은 결혼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켈리는 결혼식 당일 매정하게 버림받은 것이었다. 눈물로 지샌 그날로부터 4년 후, 켈리는 그에게 받은 다이아몬드 결혼반지를 과감히 인터넷 경매에 올려 버리고 그를 잊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켈리는 그때까지만 해도 상상하지 못했다. 반지는 사백만 달러에 낙찰되고 낙찰자로 알렉코스가 직접 나타나리란 건.
정략결혼이라고는 하나 동경하던 로코의와 결혼이 결정된 체시는 하늘을 나는 것만 같았다. 결혼식 날 신랑과 애인의 정사를 목격할 때까지는. 충격을 받은 체시는 결혼한 첫날밤 도망을 쳤고 반년 후 로코가 다시 그녀 앞에 나타난다- 잔인한 미소를 띠며. 독점욕이 강해 여자의 부정을 절대 용서하지 않는 시칠리아 남자인 그는 체시가 남자와 사랑의 도피를 했다고 믿고 집요하게 그녀의 마음과 몸을 탐한다. 체시는 매일 밤 달콤함에 빠져 자신의 의사 따윈 상관없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천애고아인 로럴은 시칠리아 섬에서 손꼽히는 대부호, 크리스티아노와 첫눈에 반해 결혼하게 된다. 그 후 바로 임신까지 해서 지금까지 했던 고생들이 모두 잊혀질 정도로 행복의 절정을 맛보고 있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이는 유산되어 버리고, 일을 최우선으로 하는 그는 홀로 병원에서 슬픔에 휩싸여 있는 그녀에게 연락 한 통 해주지 않았다. 그런 그의 차가운 행동에 절망감을 맛본 로럴은 그 길로 집을 나가버리고… 그리고 2년 후, 크리스티아노의 여동생 결혼식에 초대받는다. "그와 정식으로 이혼하자." 단단히 마음 먹고 섬을 다시 찾은 로럴이었지만 그가 뚫어지게 바라보자 지금도 몸이 뜨겁게 달아오르는데…?!
천애 고아인 애비에게 있어서 인공 수정을 통해 낳은 딸 로사는 둘도 없이 소중한 보물. 그래서 간호사일을 하며 혼자 살아가는 생활은 가난했지만 행복했다. 그런데―― [넌 로사의 엄마로 어울리지 않아.] 느닷없이 나타난 이탈리아인 의사 니코는 자신이 이제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이유로 자신의 피를 나눈 로사를 찾아 다녔고, 딸을 자신에게 보내라고 요구했다. 절대 그럴 수 없어! 애비와 딸 사이에 있는 애정의 깊이를 알게 된 니코는 다른 제안을 한다. 서로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는 두 사람의 결혼을…!
마을의 환자들을 위해 쉬지도 않고 일하는 의사 조안나. 그런 그녀를 도와주려 나타난 대학시절 같은 과 친구였던 세브. 대부호의 아들로 유명한 플레이보이였던 그가 어째서 시골의 작은 진료소에...?! 당황하는 조안나의 예상과는 다르게 세브의 진지한 일하는 모습은 훌륭했다. 그런 그에게 조안나는 점차 빠져들게 되는데... 하지만, 그는 어차피 사는 세계가 다른 사람... 언젠가는 마을을 떠날 그에 대한 마음을 굳게 억누르는 조안나였는데...?!
에이버리와 헤어진 직후 공주와 약혼한 사막의 황태자 말리크. 하지만 그는 잔인하게도 그녀에게 결혼 축하파티 기획까지 의뢰한다. 하지만 결혼식 직전 그가 갑자기 사무실에 나타나 심각한 문제가 벌어졌다고 말한다. "신부가 사라졌어" 신부 찾는 일을 도와주게 된 에이버리. 내 가슴은 아름다운 그를 향한 마음과 치유받지 못한 상처로 가득한데 이런 아픔을 부여안고 그의 행복을 돕다니... 하지만 그에 대한 사랑을 정리하기 위해서라도 에이버리는 그와 함께 사막의 나라로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산악구조대원인 메그는 귀여운 아들과 단둘이 사는 싱글맘이다. 과거에 겪은 실연의 아픔 때문에 사랑과 멋을 부리는 것을 피하고 가족과 일에만 애정을 쏟으며 살아간다. 그러던 중, 이탈리아 의사인 디노가 메그에게 반해 적극적으로 고백한다. "변덕스러운 산 날씨처럼 쉽사리 변하는 남자의 마음을 믿어선 안 돼! 분명히 얼마 안 가서 질려버릴 거야." 메그는 그를 거부하려 하지만 디노의 뜨거운 시선에 몸 둘 바를 모르고 가슴이 요동치기 시작하는데…?
"남편의 배신으로 상처 입은 제너는 도망치듯 런던을 떠나 글렌모어 섬에 도달한다. 반항기인 딸 렉시는 작은 섬에서의 자극 없는 일상이 불만인 듯했지만 평화롭고 건전한 매일은 제너와 딸에게 활기를 되찾아준다. 그런데 마음이 조금도 진정이 안 돼. 원인은 명확했다. 섬의 의사 라이언 때문. 그는 의사로서도 유능하지만 그 이상으로 남자로서도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이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키워가기엔 제너가 입은 과거 마음의 상처는 너무나 깊은데..."
"상탈리아 공국의 꽃미남 대공 카스펠의 관전으로 럭비 경기장의 관객들은 흥분한 상태였다. 그러나 웨이트리스인 홀리의 마음은 공허했다. 어젯밤 약혼자에게 이별을 선고받았기 때문이다. 대공 일행에게 음식을 나를 때조차 저도 모르게 눈물짓는 지경이었다. 그러나 이게 웬일인가. 대공은 그녀를 위로해 주고, 그것도 모자라 갑자기 유혹하기 시작했다. 달콤한 말에 혹한 홀리는 카메라가 두 사람을 향해 있다는 것도 모르고 감사의 키스를 날리는데! 설마 그것이 스캔들을 불러 일으킬 것 줄이야!"
비서인 엠마는 보스 루카스가 잊고 간 서류를 전하기 위해 폭설을 뚫고 차를 달렸다. 하지만 루카스는 취해 엠마를 쫓아낸다. 항상 냉정한 그가 이렇게 흐트러지다니... 그러고 보니 작년 이 날에도 조금 이상했어. 눈보라가 심해져 단둘이 그의 오래된 성에 갇히고 만다. 심야, 그가 고백한 과거의 상처에 그냥 내버려 둘 수 없게 된 엠마는 갑작스러운 키스에 답해 뜨겁게 녹아내릴 듯한 하룻밤을 보내고 만다. 그에게 이건 하룻밤의 위안에 지나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
버려진 아이로 양부모 밑을 전전하며 자란 릴리는 따뜻한 가정을 꾸리는 일을 꿈꾸고 있다. 당연히 가벼운 연애는 해본 적도 없다. 그런 릴리는 어느 날 그리스의 억만장자 닉 저바키스의 호화별장에 청소를 하러 갔다가 불행하게도 닉의 연인에게 오해를 사고 그 결과 연인은 그를 떠나고 만다. 큰일이네... 어떻게 하지? 동요하는 릴리에게 닉은 냉정하게 말한다. [빨리 준비해줘. 오늘 파티 파트너는 당신뿐이야.]
폴리의 아버지가 창립한 광고사가 데몬 두카키스에게 넘어갔다. 대기업을 경영하는 그가 어째서 약소기업을? 직원들은 모두 의아해하지만 폴리는 그 이유를 알고 있었다. 데몬은 그의 여동생 아리안나와 사랑의 도피를 한 아버지에게 제재를 가하려는 것이다. 그는 모든 임원을 해고하겠다고 선언한다. 그녀에게도 이제 부모 덕 볼 생각은 말라고 일침을 놓는다. 거만한 그와 회사를 지키려는 폴리는 대립하지만, 어느 날 밤 정열적인 불꽃이 튄 둘은 맺어지고 마는데…?!
마침내 배우로서 복귀할 기회를 잡은 테일러는 어떻게든 주연으로 출연하는 영화를 성공시키기로 맘먹고, 영화 홍보를 위해 참석한 코레티 가문의 파티에서 그 집안의 문제아로 유명한 루카와 우연히 만난다. 그는 섹시한 데다 잘생겼지만… 이 악명 높은 남자와 얽혀서 스캔들이 나고 싶지 않았던 테일러는 자리를 피하려 했으나, 루카는 그런 테일러를 붙잡아 갑자기 키스하는 게 아닌가? 뜨거운 입맞춤에 사로잡혀 있을 때만 해도 이 상황이 몰래 찍혀 신문의 일면을 장식하게 될 줄은 전혀 몰랐다.
"나와 결혼해 줘――" 소꿉친구인 의사 마크의 갑작스러운 부탁에 홀리는 놀랐지만, 사정을 듣고 보니, 직장 동료가 관심을 표해서 불편한 상황이라 약혼자인 척 연기를 해달라는 얘기였다. 처음에는 홀리도 망설였지만 24년 지기 친구인 마크의 부탁을 거절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여기에는 큰 함정이 있었는데, 지금까지 친구로만 생각해왔던 마크를 조금씩 남자로서 의식하게 되었다는 것…. 우리 우정을 지키고 싶은데, 점점 커지는 이 마음을 어떻게 멈추지?!
큰 인기몰이 중인 레스토랑의 오너 셰프인 피아 앞에 이웃 산토가 찾아온다. 그와 그녀의 집안에는 할아버지 때부터의 불화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3년 전 둘은 딱 한 번 하룻밤을 함께 보낸 적이 있었다. 그 후, 임신한 사실을 안 뒤에도 그에게서는 연락 한 번 없었고 그녀는 혼자 아들을 키워왔다. 그런데 왜 이제 와서... 나타난 거야?! 돌아가, 다신 보고 싶지 않았는데... 거기에 울어서 눈이 퉁퉁 부은 아들이 나타난다. [아들에 대해 숨길 수 있을 줄 알았어?] *「[할리퀸] 시칠리아에서 한 번 더」스핀오프 작품.
앨리스는 콘월의 작은 진료소에서 의사로 일하고 있다. 어느 날 마을의 불량 소년들이 시비를 걸어왔을 때 무척 매력적인 이탈리아 남자 지오가 도와준다. 우연찮게도 그는 진료소에서 임시로 일하게 된 의사였다. 어쩌다 보니 지오와 동거하게 된 앨리스에게 지오는 돌직구로 호의를 표시한다. 앨리스는 거부감을 느끼면서도 그에게 끌려 키스를 허락해 버린다. 하지만, 이 이상 깊은 관계가 되어선 안 돼. 나에겐 누군가를 사랑할 자격 같은 건 없으니까.
자신과 다른 치료 방침을 가진 병원을 떠나려 했던 소아과 전문의 타샤는 같은 병원에서 근무 중인 오빠에게서 오빠 친구라는 골절 환자의 재택 간호 일을 소개받는다. 그런데 그 환자가 산사바레 공국의 황태자, 17살 때 타샤의 첫사랑이자 그녀의 고백을 무참히 짓밟은 알렉산드로라니…?! 10년간 잊으려 노력했지만 잊을 수 없었던 남자의 등장에 타샤는 경악하지만, 오만한 태도를 취하는 알렉산드로에 대한 반발심으로 재택 간호 일을 맡기로 결심하는데…?!
"린지는 행방불명된 여동생 루비의 소식을 알기 위해 여동생이 비서로 일하던 알레초 카페리의 사무실을 방문한다. 그는 이혼 전문 변호사로서 상당한 수완가이다. 한편, 린지는 남녀관계 전문 카운슬러로 두 사람은 매스컴에서 특집으로 다룰 정도의 천적 관계. 대부호 이미지와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체력 단련 모습에 당황하는 린지에게 알라초는 차가운 어투로 루비가 해고됐음을 알린다. 그게 싫다면 비서인 여동생 루비 대신 카리브 해 출장에 동행하라고 하는데...!"
어느 날 밤, 카를로는 한 소년이 습격당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도와주러 가지만 불량배들의 동료로 오해 받아서 얻어맞는다. 오해를 풀기 위해 버둥거리는 상대를 제압하고 확인해보자… 놀랍게도 초록색 눈동자를 가진 아름다운 여성이었다! ―― 왜 나는 낯선 남자와 거리 위에 드러 누워 키스를 하고 있는 거지?! 수잔은 깜짝 놀라 정신을 차리고 도와준 데 대한 답례라고 멍을 치료해준다. 그리고 그가 수잔이 근무하는 병원에 새로 온 의사라는 것을 알게 된다! 두 사람은 사생활에서도 같이 지내게 되지만… 카를로, 당신 뭔가 숨기고 있어요?
「네 얘기에는 관심 없어. 내가 듣고 싶은 건 대신 뭘 해줄 것인가야」 ――송신인 불명의 협박장을 받아든 싱글맘 킴벌리는 아들의 아빠 루크한테 도움을 청하러 그의 사무실을 찾아갔다. 7년 전, 아무 것도 몰랐던 나의 모든 걸 빼앗고 임신과 동시에 아무렇지도 않게 버린 플레이보이 대부호. 다시는 만날 일도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던 그에게 설마 500만 달러의 거금을 부탁해야 하는 처지가 되다니…. 하지만 그녀의 얘기를 거짓말이라고 단정지은 루크는 믿어지지 않는 제안을 하는데?!
티아는 이탈리아 남자인 루카와 결혼식을 올리기 직전, 그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식을 올리지 않고 그대로 영국으로 돌아간 티아는 배 속의 아이를 혼자서 키우겠다는 결심을 한다. 하지만 갑자기 티아 앞에 루카가 나타난다. 심지어 티아가 조산사로 일하는 병원의 의사로 나타나는데…! 그러고는 태어날 아이가 걱정이라며 티아의 집에 눌러앉고 만다. 집에서는 부지런하고 직장에서는 실력 있는 의사인 루카와 결혼식에서 보았던 루카―― 누가 진짜 루카인 걸까…?
외딴섬에서 진료소를 운영하는 오빠를 도와주는 간호사 카일라는 부두에서 어떤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 런던의 큰 병원의 엘리트 의사인 에단이 이 섬의 진료소를 도와주기 위해 오는 것이다. 일부러 생활도 불편한 작은 섬에 부임해 오다니 분명 이상한 사람일 거야. 마침내 나타난 에단은 카일라의 예상과는 달리 굉장히 잘생기고 늠름한 체격을 가진 현기증이 날 정도로 멋진 남자였다. 하지만 에단은 어딘가 수수께끼 같은 남자다. 그처럼 우수한 의사가 이런 작은 섬에 온 건 왜일까?
정체를 숨긴 억만장자―― 나는 그의 잠자리 상대에 지나지 않았던 걸까?! 간호사인 엘라는 대기실에 놓인 타블로이드지를 보고 숨을 삼켰다. 4개월 전 일방적으로 이별을 고하고 그대로 모습을 감춘 연인 니코스의 특집기사가 실려 있었다. 그의 옆에 웨딩드레스를 입은 아름다운 여자와 찍은 사진과 함께. 동료라고 믿고 있었던 그는 사실 그리스의 유명한 억만장자로, 명문가의 약혼자까지 두고 있었다. 하지만 엘라는 아직 모르고 있었다. 자신을 버렸던 그가 분노에 휩싸여 그녀를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렉산드라는 섹시한 드레스를 걸치고 남자를 경매하는 파티장에 와 있다. 그녀를 '불감증'이라고 욕한 '전 남편'에게 그렇지 않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파티장에 들어서자 늠름하고 매력적인 트래비스가 무대로 올라온다. 두 사람의 눈이 마주친 순간, 서로의 마음속에 격렬한 욕망의 불씨가 타오르는데…."
"아름다운 산호초 섬에 있는 고급 리조트에서 오너의 개인 비서를 맡게 된 플루르. 그러나 오너 브린은 「미인=무능」이라고 하는 편견의 소유자. 젊고 아름다운 그녀는 여러모로 매몰차단 생각에 타고난 오기로 그와 겨룬다. 그런 두 사람은 각각 숨긴 과거를 알게 되고 뜻밖의 본모습에 서로 매력을 느껴가지만…!"
몰리가 소꿉친구와 약혼한 건 열네 살 때. 하지만 그건 10년도 더 된 이야기. 아무리 약혼자가 전 세계의 대도시에서 활약하는 기업인이라도 이제 그만 결혼하고 싶은 게 솔직한 그녀의 마음…. 결혼 생각을 안 하는 이유가 자신이 섹시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결론에 이르자, 몰리는 주저하지 않고 오빠의 친구이자 전직 스페인 축구대표인 호아킨을 찾아간다. 호아킨은 그 아름다운 외모로 남자에게나 여자에게나 호감을 사는 사람. 이 남자라면 가능할 것 같다. "나한테 남자를 유혹하는 법을 가르쳐 주지 않을래?"
"빌로는 일류 지에 기사를 싣는 날을 꿈꾸는 기자. 후계자 마이크와는 서로 미래를 맹세한 사이였지만 결혼하면 꿈은 포기할 수밖에 없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결혼식 당일, 그녀는 베일을 벗어 던지고 교회를 뒤로했다. 남의 눈을 피하고자 거리로 나왔지만 우연히 그 앞에서 마이크를 만난다.이야기를 듣고 보니 그도 왠지 결혼식을 내팽개친 듯한데...."
"여동생이 일하는 오스트레일리아의 두메산골에 가까스로 도착한 메레디스는 붉은 모래 먼지가 춤추는 광대한 토지를 앞에 두고 아연실색한다. 여동생은 이런 곳에서도 사랑을 나누며 즐겁게 사는 걸까? 요리나 청소에 능숙한 나와는 정반대인 여동생. 하지만, 여동생이 런던으로 돌아가야만 하는 이유가 생겼다. 바로 빈사상태인 한 남성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것. 그러나 무뚝뚝하고 뭔가 언짢아 보이는 여동생의 고용주 할은 계약 도중인지라 귀국을 허락할 리도 없고... 결국, 메레디스는 자신이 여동생 대신 목장에서 일하겠다는 제안을 해버리는데…!"
조국을 버리고 미국에서 사는 라이너 앞에 수십 년만에 약혼자인 시크 달이 찾아왔다. "왜 지금인데? 결혼할 생각 같은 건 없는데…" 그의 말에 따르면, 라이너의 아버지가 병을 앓고 있기 때문에 그녀를 조국에 데려가려 한다. 병상을 걱정한 라이너는 귀국을 결심하지만, 위험한 매력을 감돌게 하는 그와의 여행은 감미로운 유혹으로 가득 차 있는데!
"텍사스의 대목장 '에스파다'에서 일하는 케이틀린은 명문 배런 가문의 장녀. 어느 날, 그녀가 말을 타고 달리다가 이상한 사람을 밟을 뻔했다! 그는 케이틀린이 목장의 딸이라는 걸 알자, 독단적으로 목장에서 일을 시켜 달라고 한다. 떠돌이는 일꾼으로 뽑지 않는 성격이지만 그의 남성스러운 매력을 거부하지 못하고 그만…."
아멜리아는 길에서 굉장히 멋진 프랑스 남자와 우연히 두 번이나 마주친다. 이건 운명이야! 데이트 신청을 받고 기뻐서 어찌할 줄 모르는 그녀였지만, 집에서 신문을 보고 그 남자는 엄청난 플레이보이 백작 레미라는 걸 알게 된다. 그런 유명한 사람이 나 같은 걸 진심으로 상대할 리가 없어. 아무래도 그의 목적은 아멜리아가 상속받은 유산인 것 같다. 그렇다면 그걸로 좋아. 연인에게 차인지 얼마 안 된 아멜리아는 사랑의 달인인 레미로 어떤 소원을 성취시키려 결심하는데!
인기작가 쿠버의 개인 비서인 카라는 오늘이야말로 그만두겠다고 결심했다. 이유인즉슨 쿠버를 한번 본 것만으로 카라의 총명한 두뇌는 순식간에 멈춰버리고, 자제할 수 없는 공상으로 가득 차고 말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그걸 눈치챌 만한 섬세함조차도 없는 남자이다... 카라가 그가 빌린 오래된 집에 도착했을 때 그는 평소와는 다른 태도를 보이고 게다가 오래된 집에는 소문대로 유령이 나타나는 듯 여성의 흐느끼는 소리가 들린다. 무언가 중대한 일이 일어나고 있어... 카라는 직감하는데!!
「어쩌지… 빨리 약을 먹여야 되는데」 셰릴은 고용주인 억만 장자 마르코의 얼굴을 한 번도 보지 못한 채, 그의 조카 베토르의 베이비 시터로 일하게 되었다. 그러나 베토르가 열이 나고 있는데 마르코와는 연락이 되지 않고 병원에 가려 해도 갑작스러운 폭풍우로 인해 저택에 갇혀 버린다. 게다가 이 낡은 저택, 정전이 된 뒤로 다시 불이 들어올 기미도 보이지 않고―― 혼자 불안과 공포에 떨고 있던 셰릴 곁에 느닷없이 마르코가 나타났다. 이제 살았어. 그렇게 안도한 것도 잠시, 벼락 소리에 놀란 셰릴은 마르코의 품에 달려들어 버리고….
15년 전, 사촌 사이인 네 명의 소년들이 호수에서 경험한 슬픈 사고-- 한 명이 죽고 남은 세 명은 각각 마음의 상처를 안게 된다. 그 희생자인 맥의 연인 도나가 오랜만에 고향으로 돌아온다. 도나는 맥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 당시 그녀가 정말 좋아했던 건 맥의 사촌인 제이크였기 때문이다. 그 마음을 제이크에게 전한 직후 비극은 일어났다. 15년이 지나도 도나의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 마음을 다시 그에게 고백할 수는 없어. 그건 그날 밤의 비밀을 그에게 알릴 수는 없으니까. 친구의 죽음을 이겨내려는 세 명의 사촌들의 자취를 좇은 감동의 3부작, 그 완결편.
명문 일족의 후계자 미첼을 인터뷰하기 위해 고향에 돌아 온기자 토리. 반드시 내 경력을 높이도록 하겠어. 미첼이 다니는 바에서 매복 중이던 토리에게 찬스가 찾아왔다! 미첼에게 댄스 신청을 받은 것. 미첼의 손을 잡은 토리는, 맞닿은 순간 뜨거운 욕망이 온몸을 뛰어다니는데…!
엘리사는 펑크난 차의 타이어를 교환하느라 애먹고 있었다. 「도와줄까요?」 불현듯 들려온 남자 목소리에 그녀는 깜짝 놀랐다. 발소리도 내지 않고 옆에 나타난 것은 바로 얼마 전에 위층으로 이사 온 워커 뷰캐넌이다. 남자한테 절대 빚을 지고 싶지 않은 엘리사는 워커의 친절을 퉁명스럽게 거절하려고 했지만――. 시애틀의 외식 산업에 군림하는 명문 뷰캐넌 일족의 애증을 그린 인기 시리즈 작품이 드디어 등장! * 「[할리퀸] 플레이보이에게 반했어, [할리퀸] 이 순애는 스캔들, [할리퀸] 로맨스 한 스푼 가득」 스핀오프 작품.
페니는 실력 있는 셰프. 목표는 시애틀 최고의 레스토랑을 여는 것이다. 어느 날, 3년 전에 헤어진 남편 칼이 갑자기 연락해 왔다. 그의 일족이 소유한 유서 깊은 레스토랑을 다시 살리기 위해 힘을 빌려달라고 한다. 3년 전과 변함없이 매력적이고 미워할 수 없는 칼. 좋아. 단 내가 말하는 모든 조건을 받아들여준다면. 페니는 아직 남아 있던 감정의 불씨가 다시 타오르는 것을 느끼면서도 솔직해질 수 없었다. 그는 이제, 날 사랑하지 않으니까…. *「[할리퀸] 플레이보이에게 반했어, [할리퀸] 이 순애는 스캔들」 스핀오프 작품.
광고회사에 근무하는 마리아는 생일에 동료들에게 둘러싸여 어색한 기분을 느끼고 있었다. 불안은 멋지게 적중했다. 갑자기 고급스러운 옷차림의 남자가 나타나 그녀를 데려가려 한다. 게다가 그는 이탈리아의 영주라고 한다. 동료들은 남자 경험이 없는 마리아에게 "라틴계 연인"을 선물하려는 것이다! 마리아는 당혹스러워 하면서도 그가 이끄는 대로 데이트를 하게 되는데…?!
사랑과 로맨스의 세계에 사는 결혼식 코디네이터 사반나와 그 모든 것을 부정하는 이혼 전문 변호사 대쉬. 결혼에 대해 정반대의 의견을 가진 두 사람은 대쉬의 여동생이자 사반나의 고객인 수잔의 결혼을 둘러싸고 격하게 대립한다! 과연 어느 쪽 주장이 옳은지 서로에게 증명하기로 하는데?!
혼자 트레일러 하우스에서 사는 프랭키는 인간 수컷에게 완전히 신물이 나서 동물들과 살고 있었다. 깊은 밤,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가던 중에 그녀는 느닷없이 나타난 사람을 차로 칠 뻔했다. 황급히 무사한지 확인해보자 설마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남자라니. 「대체 이게 무슨 일이야?!」 프랭키가 뭘 물어봐도 그는 "모르겠어"라는 말을 되풀이하며 뭔가에 겁먹은 모습. 거기다 부상을 당했다. 남자한테는 이제 질려버렸지만 경찰이나 구급차를 거부하는 그를 내버려둘 수가 없어서 집에 데리고 돌아오게 되는데…?!
"직장인 여성 라라는 눈보라 치던 공항에서 슬레이드라는 한 남자와 마주친다. 그녀는 지금껏 느껴 본 적 없는 정열에 떠밀려 그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다음 날 아침, 그녀는 그의 앞에서 모습을 감추고. 일 년 반 후, 우연히 직장에서 슬레이드와 재회하는 라라. 그 날의 정열을 잊지 못하는 슬레이드는 라라에게 관능적으로 다가오는데…."
"""우리 이혼해."" 명문 배런 가문의 차남으로 태어나 사업가로 성공한 게이지. 허나 사랑의 도피를 하면서까지 결혼에 성공했던 아내 나탈리가 불쑥 이혼을 선언한다!! 나탈리를 포기할 수 없는 게이지는 추억의 장소인 텍사스로 데려가, 과거에 둘 사이에 존재하던 사랑과 정열을 되찾으려고 하는데…!"
"루시는 가이가 싫었다. 호주의 목장에서 몸을 아끼지 않고 일하는 그녀를 가이는 '신데렐라'라고 불렀다. 루시는 그게 자신을 비웃는 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았던 것이다. 「잘생기고 특권계층의 향기를 풍기는, 잠시 스쳐 가는 손님이었던 그에게는 그렇게 보였겠지!」 그리고 지금, 런던으로 돌아오게 된 루시는 마침 귀국하던 카이와 나란히 기내에 앉아 있다…. 며칠 후, 자신이 그의 회사에서 일하고 그를 연인이라고 부르게 될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한 채."
어린 시절 부모에게 버려졌던 칼리는 운 좋게 대기업 사장 부인에게 도움을 받았고, 이제는 충실한 비서로서 부인을 모시고 있었다. 그런 부인으로부터 라이벌 회사에 잠입해 자신들의 정보를 흘리는 스파이를 밝혀내 달라는 지시를 받는다. 칼리는 그리 내키지 않았지만 은혜를 갚으라는 부인의 무언의 압력에 거역하지 못하고 목적을 숨긴 채 라이벌 회사의 사장 비서가 되었다. 그러나 냉혹한 경영자라고 소문난 사장 죠슈의 잘 생긴 외모에 자기도 모르게 마음이 끌리게 되고――?!
작은 동네에 사는 미혼모 찰리는 휴가 중인 경찰 저드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다. 감사의 의미로 숙소가 없는 이 동네에 머무르는 동안 방을 빌려 주게 된다. 그날부터 낯을 가리던 딸은 저드를 따르고 같은 경찰인 오빠는 그에게 신뢰를 보내며 경찰 업무의 조언까지 부탁한다. 남자한테 상처를 받은 과거를 가진 찰리도 그에게 끌리는 마음을 멈출 수가 없다. …그래도 저드는 어차피 이 동네를 떠날 사람. 눈동자 속에 머금은 슬픔의 그림자…. 그에게는 무언가가 있다. 그러던 중 마을에서 어떤 사건이 터지는데!
외모는 촌스럽지만 실력은 우수한 간호사인 로리를 고용한 것은 전 메이저 리그 선수인 리드 뷰캐넌. 그의 조모 글로리아의 자택 간병을 위해서다. 글로리아는 까탈스럽고 깐깐한 노부인이었지만 그것도 무리는 아니다. 뷰캐넌 가(家)는 시애틀의 외식산업을 좌지우지하는 부자인데, 손자들은 글로리아의 병문안을 거의 오지 않으니까. 간신히 리드가 글로리아 앞에 나타난 이유는 여자가 얽힌 스캔들 때문에 매스컴에 쫓겨 도망쳐 온 것이었다! 로리는 그에게 무심코 신랄한 말을 쏟아붓는데?
남편의 배신으로 이혼한 직후인 대니에게 재난이 닥친다. 놀랍게도 가족 중에 자신만 피가 이어지지 않았던 것이다! 대니는 시애틀의 외식 업계를 좌지우지하는 뷰캐넌 4남매 중 막내딸이지만 어머니가 바람을 피운 결과 태어난 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여자로서도, 영광스러운 일족으로서의 긍지도 잃어버린 대니는 자신을 되찾기 위해 친아버지를 만나러 간 그러나 아버지는 차기 대통령 선거에 출마 예정인 상원 의원. 그의 양아들 알렉스가 나타나 대니를 쫓아내려 하는데…? *「[할리퀸] 플레이보이에게 반했어」 스핀오프 작품.
인기가수 셀리나는 신문기사를 보고 할말을 잃었다. "여객기 추락, 전원 사망" 거기에는 3년 전 이혼한 대부호 남편, 애쉴리의 죽음에 대해 쓰여있었다. 사랑과 상심의 사이에서 괴로워한 신혼생활. 추억과 함께 흘러내린 눈물을 훔치고 무대에 오른 셀리나. 하지만 객석에는 그의 모습이! 심하게 동요한 그녀에게 그는 잔인한 거래를 강요한다.
"미혼모 수잔은 세 살짜리 딸을 데리고 시드니로 왔다. 자주 가는 공원에서 사귄 친구 데이브. 차림새는 볼품없었지만 그와 그의 개는 수잔 모녀에게 있어 마음 편한 존재였다. 수잔이 취직한 곳의 변호사가 그녀에게 끝없이 구애하지만, 그에게 끌리면서도 망설이는 그녀에게 데이브가 이렇게 말한다. ""오늘 밤, 당신을 상류사회 파티에 데려갈게요."" 그는 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