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시는 젊고 아름다운 유산상속인. 어느 날, 핸섬하지만 오만한 카우보이 타이와 재회하고 그 덕분에 궁지를 모면한다. 신세를 갚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그의 목장에서 일하게 된 트레이시. 점차 타이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고…. 하지만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과거의 죄가 그녀의 마음을 괴롭힌다. 「만약 나의 모든 것을 알아도 그는 나를 사랑해 줄까…?」"
5년 전 레이니는 동경하는 가브와 결혼했지만 그의 목적이 자신의 유산이라는 걸 알고 집을 나와 어머니와 함께 살았다. 그러나 어머니가 죽은 뒤 그것이 오해였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는 탐욕스러운 어머니로부터 그녀를 지켜주려 했던 것이다. 진실이 명백해진 지금, 레이니는 사죄하기 위해 그를 찾아갔지만 그는 경멸이 가득한 시선을 보내오고….
콜린은 운전 중에 사고를 당해 온몸에 부상을 입었을 뿐 아니라 같이 타고 있던 여동생을 잃었다. 두 달 후에 깨어나자 남겨진 두 조카는 삼촌 케이드에게 맡겨져 있다는 얘기를 듣는다. 만나고 싶어…. 몇 번이나 연락을 취하지만 편지도 전화도 모조리 무시당해 버린다. 엉망이 된 몸에 채찍질을 해서 직접 찾아가자, 케이드는 차갑고 위압적인 태도로 콜린이 재산을 노린 악녀인 것처럼 대한다. 게다가 조카에게는 「이모가 엄마를 죽였어」라는 비난을 듣고 너무나 큰 충격에 콜린은 의식을 잃고 마는데….
"포드와 결혼을 해서, 어서 이 집에서 나가라."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명령에 리나는 할 말을 잃었다. 어렸을 적부터 한 번도 아버지의 애정을 받아 본 적이 없던 리나. 사랑하던 아내가 리나를 낳다가 목숨을 잃었던 그 사건을 아버지는 아직까지도 마음에 두고 있는 것이다. 가뭄에 고생하던 대목장주 포드는 물이 풍부한 아버지의 토지를 매입하겠다고 제안했고 아버지는 그 토지의 매입 조건으로 리나를 포드에게 떠맡겨버리려고 하는 것이었다. 리나는 포드가 그 조건을 받아들일 리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그런 리나의 예상은 빗나가고…
소형 비행기가 로키 산맥에 추락해 타고 있던 두 남녀는 숲에 내팽개쳐진다. 여자의 이름은 매디. [못생겼으니까]라는 이유로 아름답지만 이기적인 엄마에게 버림받고 냉정한 자산가인 할머니 밑에서 자란 그녀는 일부러 거만하게 행동해 고독한 마음을 주위의 그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고 살아왔다. 남자의 이름은 링크. 그는 모든 걸 꿰뚫어보는 성실한 검은 눈동자로 제멋대로인 아가씨 매디가 안타까울 정도로 마음을 숨기고 오기를 부린다는 사실을 눈치채는데…
마라와 제이시는 쌍둥이 자매이다. 어려서 헤어졌던 두 사람은 24년 만에 다시 만난 기쁨을 나누지만, 마라는 언니에게서 이 일을 비밀로 해달라는 부탁받는다. 언니는 양녀인 자신을 귀여워해 주는 지금의 가족을 배려한 것이었다. 확실히 그녀의 오빠인 제이크는 갑자기 나타난 「여동생의 친구」를 경계하며 무례한 태도를 보였으니까. 하지만, 지금까지 계속 외로웠던 마라는 가족이 생긴 행복함에 무엇이든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설마 앞으로 훨씬 더 괴로운 일이 기다리고 있을 거란 생각은 하지 못한 채….
"십 대 때, 코리는 이웃에 사는 명문가문의 장남 닉을 마음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희미한 연정은 금세 산산이 부서지고 말았다. 닉은 코리가 그의 동생과 친하게 지내는 걸 못마땅하게 생각해, ""넌 동생과 어울리지 않아. 사는 세계가 다르다는 걸 깨닫는 게 좋을 거야."" 라고 한 것이었다. 아무리 우리 집이 가난하다고 해도, 그런 소리까지 듣고 싶진 않아…! 그 후로 사랑에 겁쟁이가 되어버린 코리의 앞에, 6년 후 갑자기 닉이 나타나 마치 코리의 관심을 사려는 듯한 행동을 보이는데…!"
상사가 약혼녀라고 소개한 사람은 바로, 로나와 지금까지 떨어져 자랐던 이부자매 켄드라였다. 하지만 로나는 켄드라에게 자신이 언니라는 사실은 밝히지 않고 함께 보내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로나의 앞에 켄드라의 오빠 미치가 나타나고…. 만나자마자 로나를 사기꾼이라 비난하는 그는 막대한 부를 소유한 엘러리 가문의 적자. 그는 로나가 재산을 노리고 켄드라에게 접근했다고 오해하고 있는 것이다. 늠름한 몸을 분노로 무장한 그는 갑자기 터무니없는 제안을 해오는데…?!
"앨리슨은 고모 내외랑 함께 살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은행 경영자인 고모부의 은행은 경영 위기에 직면하고 만다. 마침 이때, 목장주인이자 대부호인 블루가 앨리슨과의 결혼을 조건으로 은행에 원조하겠다고 한다. 「사랑 없이 하는 결혼은 원치 않아!」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고모를 위해서 블루의 저택으로 향하는 앨리슨은…. "
할리우드에서 목장 공동경영자로 나타난 조이. 목장주 J. D는 그런 유명인이 목장 일을 할 수 있을 리가 없다며 조이에게 차갑게 대하지만 그녀의 올가미 던지는 실력과 매력적인 웃는 얼굴은 단숨에 모두를 사로잡는다. 대지에 뿌리내리고 사는 J. D는 그녀의 가짜 미소 속 다른 하나의 존재를 눈치채고 있었다. 한편 조이도 그의 시선이 모든 걸 꿰뚫어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에게 끌려서는 안 돼! 내 진짜 목적을 알게 되면 날 싫어할 게 분명하니까.
자산가의 영애, 스테이시는 할아버지의 죽음으로 의지할 곳을 잃고 그 후 재산을 횡령당해 파산 직전에 이르렀다. 부잣집 아가씨로 곱게만 자라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자신이 답답한 나머지 파티에서 마시지도 못하는 술을 잔뜩 마신 그녀 앞에 텍사스 대목장의 소유주, 오렌이 나타난다. 예전에 스테이시는 그의 압도적인 존재감에 두려움을 느끼고 청혼을 거절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오렌은 지금 상처받은 그녀의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다시 막무가내로 청혼을 시작하는데!
어려서 부모님을 여읜 할로나는 할아버지 밑에서 사랑받지 못하고 자랐다. 그랬던 할아버지가 병으로 병원 생활을 하게 되자 갑자기 그녀가 도저히 이룰 수 없는 제안을 한다. [내가 관짝에 들어가기 전에 결혼하면 목장을 주마]라고! 동물을 사랑하는 할로나에게는 할아버지의 목장에서 일하는 게 인생의 보람이었다. 하지만 촌스럽고 전혀 여성스럽지 않은 나 따위와 결혼할 사람이 대체 어디에… 그때, 이웃 목장 경영자인 웨스가 떠올랐다. 엄격하고 위압적이지만 성실하고 할아버지의 토지도 노리고 있다는 소문이 있는 그 남자가! 결국 그녀는 그에게 형식뿐인 결혼을 제안하는데!
교통사고로 입원한 셀레나에게 피가 이어지지 않은 오빠 모건이 달려온다. 이런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은데…. 엄마의 재혼으로 그와 처음 가족이 되었을 때, 셀레나는 12살이었다. 압도적인 남자다움과 다정함을 지닌 연상의 그에게 짝사랑을 하다 고백했던 건 17살 때. 하지만 그날 이후로 그의 태도는 차가워지고, 상처 입은 셀레나는 집을 뛰쳐나온다. 2년 만에 재회해서 어색해하는 셀레나에게 모건은 말했다. "널 집으로 데려가겠어." 그것은 거절을 허락하지 않는 지배자의 선언이었다.
광고회사에 근무하는 로라는 단골 거래처의 파올로에게 부탁받아 가짜 연인이 되어 이탈리아로 향한다. 마더 콤플렉스인 파올로이지만, 어머니가 원하는 결혼상대에게서 도망치고 싶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한 수 위인 파올로의 어머니는 그에 대비해 계획을 짜두었다. 자신의 조카 라몬테라 백작-- 그가 미소를 지으면 줄리엣도 로미오를 떠난다고 할 정도로 매력적인 남자. 그에게 로라를 유혹해 아들의 사랑을 엉망으로 만들려는 계획이었다. 로라는 그대로 계획에 걸려들어 백작에게 빠져들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