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은 운전 중에 사고를 당해 온몸에 부상을 입었을 뿐 아니라 같이 타고 있던 여동생을 잃었다. 두 달 후에 깨어나자 남겨진 두 조카는 삼촌 케이드에게 맡겨져 있다는 얘기를 듣는다. 만나고 싶어…. 몇 번이나 연락을 취하지만 편지도 전화도 모조리 무시당해 버린다. 엉망이 된 몸에 채찍질을 해서 직접 찾아가자, 케이드는 차갑고 위압적인 태도로 콜린이 재산을 노린 악녀인 것처럼 대한다. 게다가 조카에게는 「이모가 엄마를 죽였어」라는 비난을 듣고 너무나 큰 충격에 콜린은 의식을 잃고 마는데….
"트레이시는 젊고 아름다운 유산상속인. 어느 날, 핸섬하지만 오만한 카우보이 타이와 재회하고 그 덕분에 궁지를 모면한다. 신세를 갚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그의 목장에서 일하게 된 트레이시. 점차 타이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고…. 하지만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과거의 죄가 그녀의 마음을 괴롭힌다. 「만약 나의 모든 것을 알아도 그는 나를 사랑해 줄까…?」"
자산가의 영애, 스테이시는 할아버지의 죽음으로 의지할 곳을 잃고 그 후 재산을 횡령당해 파산 직전에 이르렀다. 부잣집 아가씨로 곱게만 자라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자신이 답답한 나머지 파티에서 마시지도 못하는 술을 잔뜩 마신 그녀 앞에 텍사스 대목장의 소유주, 오렌이 나타난다. 예전에 스테이시는 그의 압도적인 존재감에 두려움을 느끼고 청혼을 거절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오렌은 지금 상처받은 그녀의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다시 막무가내로 청혼을 시작하는데!
어려서 부모님을 여읜 할로나는 할아버지 밑에서 사랑받지 못하고 자랐다. 그랬던 할아버지가 병으로 병원 생활을 하게 되자 갑자기 그녀가 도저히 이룰 수 없는 제안을 한다. [내가 관짝에 들어가기 전에 결혼하면 목장을 주마]라고! 동물을 사랑하는 할로나에게는 할아버지의 목장에서 일하는 게 인생의 보람이었다. 하지만 촌스럽고 전혀 여성스럽지 않은 나 따위와 결혼할 사람이 대체 어디에… 그때, 이웃 목장 경영자인 웨스가 떠올랐다. 엄격하고 위압적이지만 성실하고 할아버지의 토지도 노리고 있다는 소문이 있는 그 남자가! 결국 그녀는 그에게 형식뿐인 결혼을 제안하는데!
교통사고로 입원한 셀레나에게 피가 이어지지 않은 오빠 모건이 달려온다. 이런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은데…. 엄마의 재혼으로 그와 처음 가족이 되었을 때, 셀레나는 12살이었다. 압도적인 남자다움과 다정함을 지닌 연상의 그에게 짝사랑을 하다 고백했던 건 17살 때. 하지만 그날 이후로 그의 태도는 차가워지고, 상처 입은 셀레나는 집을 뛰쳐나온다. 2년 만에 재회해서 어색해하는 셀레나에게 모건은 말했다. "널 집으로 데려가겠어." 그것은 거절을 허락하지 않는 지배자의 선언이었다.
5년 전 레이니는 동경하는 가브와 결혼했지만 그의 목적이 자신의 유산이라는 걸 알고 집을 나와 어머니와 함께 살았다. 그러나 어머니가 죽은 뒤 그것이 오해였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는 탐욕스러운 어머니로부터 그녀를 지켜주려 했던 것이다. 진실이 명백해진 지금, 레이니는 사죄하기 위해 그를 찾아갔지만 그는 경멸이 가득한 시선을 보내오고….
"포드와 결혼을 해서, 어서 이 집에서 나가라."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명령에 리나는 할 말을 잃었다. 어렸을 적부터 한 번도 아버지의 애정을 받아 본 적이 없던 리나. 사랑하던 아내가 리나를 낳다가 목숨을 잃었던 그 사건을 아버지는 아직까지도 마음에 두고 있는 것이다. 가뭄에 고생하던 대목장주 포드는 물이 풍부한 아버지의 토지를 매입하겠다고 제안했고 아버지는 그 토지의 매입 조건으로 리나를 포드에게 떠맡겨버리려고 하는 것이었다. 리나는 포드가 그 조건을 받아들일 리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그런 리나의 예상은 빗나가고…
소형 비행기가 로키 산맥에 추락해 타고 있던 두 남녀는 숲에 내팽개쳐진다. 여자의 이름은 매디. [못생겼으니까]라는 이유로 아름답지만 이기적인 엄마에게 버림받고 냉정한 자산가인 할머니 밑에서 자란 그녀는 일부러 거만하게 행동해 고독한 마음을 주위의 그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고 살아왔다. 남자의 이름은 링크. 그는 모든 걸 꿰뚫어보는 성실한 검은 눈동자로 제멋대로인 아가씨 매디가 안타까울 정도로 마음을 숨기고 오기를 부린다는 사실을 눈치채는데…
마라와 제이시는 쌍둥이 자매이다. 어려서 헤어졌던 두 사람은 24년 만에 다시 만난 기쁨을 나누지만, 마라는 언니에게서 이 일을 비밀로 해달라는 부탁받는다. 언니는 양녀인 자신을 귀여워해 주는 지금의 가족을 배려한 것이었다. 확실히 그녀의 오빠인 제이크는 갑자기 나타난 「여동생의 친구」를 경계하며 무례한 태도를 보였으니까. 하지만, 지금까지 계속 외로웠던 마라는 가족이 생긴 행복함에 무엇이든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설마 앞으로 훨씬 더 괴로운 일이 기다리고 있을 거란 생각은 하지 못한 채….
"십 대 때, 코리는 이웃에 사는 명문가문의 장남 닉을 마음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희미한 연정은 금세 산산이 부서지고 말았다. 닉은 코리가 그의 동생과 친하게 지내는 걸 못마땅하게 생각해, ""넌 동생과 어울리지 않아. 사는 세계가 다르다는 걸 깨닫는 게 좋을 거야."" 라고 한 것이었다. 아무리 우리 집이 가난하다고 해도, 그런 소리까지 듣고 싶진 않아…! 그 후로 사랑에 겁쟁이가 되어버린 코리의 앞에, 6년 후 갑자기 닉이 나타나 마치 코리의 관심을 사려는 듯한 행동을 보이는데…!"
상사가 약혼녀라고 소개한 사람은 바로, 로나와 지금까지 떨어져 자랐던 이부자매 켄드라였다. 하지만 로나는 켄드라에게 자신이 언니라는 사실은 밝히지 않고 함께 보내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로나의 앞에 켄드라의 오빠 미치가 나타나고…. 만나자마자 로나를 사기꾼이라 비난하는 그는 막대한 부를 소유한 엘러리 가문의 적자. 그는 로나가 재산을 노리고 켄드라에게 접근했다고 오해하고 있는 것이다. 늠름한 몸을 분노로 무장한 그는 갑자기 터무니없는 제안을 해오는데…?!
"앨리슨은 고모 내외랑 함께 살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은행 경영자인 고모부의 은행은 경영 위기에 직면하고 만다. 마침 이때, 목장주인이자 대부호인 블루가 앨리슨과의 결혼을 조건으로 은행에 원조하겠다고 한다. 「사랑 없이 하는 결혼은 원치 않아!」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고모를 위해서 블루의 저택으로 향하는 앨리슨은…. "
할리우드에서 목장 공동경영자로 나타난 조이. 목장주 J. D는 그런 유명인이 목장 일을 할 수 있을 리가 없다며 조이에게 차갑게 대하지만 그녀의 올가미 던지는 실력과 매력적인 웃는 얼굴은 단숨에 모두를 사로잡는다. 대지에 뿌리내리고 사는 J. D는 그녀의 가짜 미소 속 다른 하나의 존재를 눈치채고 있었다. 한편 조이도 그의 시선이 모든 걸 꿰뚫어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에게 끌려서는 안 돼! 내 진짜 목적을 알게 되면 날 싫어할 게 분명하니까.
크루즈선에서 내려온 대부호 베네딕트 델 카스틸로를 보자마자 미아는 심장이 멎을 듯 놀라고 말았다. 한때 이름도 모른 채 사랑을 나눴던 남자가 어떻게 이곳에 있는 거지?! 경영 부진에 허덕이던 호텔을 한 달 동안 통째로 빌리고 싶다는 꿈같은 제안을 받고 마냥 기뻐하기만 했는데… 설마 그게 당신이었다니. 미아가 자신의 아이를 낳았을 줄은 꿈에도 모르는 베네딕트는 미아를 알아보자, “오늘도 내 요구를 들어줄 건가?”라 말하며 그녀를 유혹한다. 게다가 자신의 요구를 들어준다면 계약금을 올려주겠다고 말하는데?!
웨딩드레스 디자이너로 성공하겠다는 목표를 가진 안나의 약점은 잘생긴 남자에게 약하다는 것. 그 때문에 지금까지 수많은 실패를 반복해왔지만…. 이젠 절대 그럴 일 없을 거야. 그런 그녀에게 어느 날, 디자이너로서 성공할 기회가 찾아온다. 그런데 촬영 당일 아무리 기다려도 신부역을 할 모델이 도착하지 않는데―― 매스컴에 노출되는 건 위험한 일이지만…. 결국 직접 드레스를 입고 모델로 나서기로 한 안나 앞에 나타난 신랑역 라이언은 출중한 외모로 안나를 매료하고 만다. 아니야, 그의 외모에 현혹되어선 안 돼…. 모든 게 다 엉망이 되고 말 거라고!
어느 날 갑자기 로잘리 앞으로 큰 의뢰가 들어온다. 의뢰주는 얼마 전 파티에서 만난 킹슬리 워드, 유명한 기업가이자 빛나는 매력을 가진 그 남자였다. 수많은 적산사 중에 굳이 그녀를 지명하다니! 생각지도 못한 횡재가 기쁘면서도 로잘리의 마음 한구석은 침울했는데, 킹슬리는 그녀에게 지독한 기억을 남긴 옛 연인과 어딘가 비슷했기 때문이었다. 쿨하게 일만 하기로 마음을 다잡으며 의뢰를 받아들인 로잘리였지만 아름답고 섹시한 그에게 점차 빠져들어 가는데….
“우리가 결혼할 때가 왔어.” 전용기를 타고 로렌을 데리러 온 로렌의 첫사랑 알렉산더는 지중해의 섬나라에 있는 유서 깊은 집안인 델 카스틸로 가(家)의 장남이다. 당신에게 빠져있던 날 어린애 취급만 하던 것도 모자라 10년 동안이나 연락조차 하지 않았으면서 왜 갑자기 내게 프러포즈를 하는 거야? 그때의 왕자님은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늠름하고 샤프한 성인 남자로 성장했고, 로렌은 그의 매력에 압도되고 마는데…. 여성 경험이 풍부할 게 분명한 그의 아내 자리를 내가 감당할 수 있을 리 없어. 난 아직 처녀란 말이야.
회사가 위기에 몰린 엘레나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스페인의 대부호 칼레브의 사무실을 방문한다. 대학 시절, 정반대인 둘은 서로에게 끌렸지만, 성실한 그녀는 마지막 순간에 자유분방한 그의 손을 잡을 수 없었다. 칼레브가 그 사실을 아직 용서하지 않았을지 몰라도 그녀에겐 다른 수가 없었다. 그러나 거래는 냉정하게 거절당했고, 엘레나가 좌절한 그 순간, 눈앞에서 칼레브가 엄청난 속도로 달려온 오토바이에 치이고 만다! 병원에서 눈을 뜬 그는 엘레나에 대한 기억 일부가 사라져 둘이 연인 사이라고 착각하고, 달콤한 키스를 하는데...?
“형은 매기와 결혼 안 할 거잖아? 그럼 내가 하겠다고!" 난치병을 앓고 있는 가정부 에이다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결혼하기로 결심한 웨스트 가(家)의 삼형제. 차남인 루크는 소꿉친구인 매기에게 프러포즈를 하기로 하는데! 한편 매기에게 루크는 짝사랑의 상대였다. 하지만 플레이보이인 그가 자신을 봐줄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우정을 전제로 결혼 생활을 시작한 두 사람은…?
“우리는 결혼을 해야 해.” 웨스트 가(家)의 삼형제는 난치병에 걸린 가정부 에이다를 돕기 위해 원치 않는 결혼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삼형제의 장남 제이콥의 상주 비서가 된 클레어. 까다롭고 복잡한 매력을 가진 그의 이해할 수 없는 태도에 당황하면서도 점점 그에게 끌린다…. 하지만 클레어는 ‘절대 사랑은 하지 않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
"귀족 아가씨인 로라와 이민자 집안의 아들 가브리엘은 서로 열렬히 사랑하는 사이. 하지만 로라의 양친은 젊고 가난한 가브리엘의 구혼을 냉혹하게 거절했고, 실의에 빠진 그는 모습을 감추었다.... 7년 후, 로라는 양친을 여의고 막대한 빚을 지게 되었다. 이때 대성하여 대부호가 된 가브리엘이 그녀 앞에 나타나 차가운 한마디를 내던졌다. ""이런 날이 오리라고 누가 상상했을까? 당신과 나의 위치가 역전되다니...."""
장학금으로 러시아어를 배우고 있는 고학생 캐롤라인은 대학 동기인 대니에게서 통역 아르바이트를 대신 해달라는 갑작스러운 부탁을 받는다. 그것은 비즈니스를 위한 디너 자리에서 연인인 척 동석하고 통역을 해달라는 수상쩍은 아르바이트였지만 생활비도 부족한 캐롤라인은 승낙하게 되고…. 그러나 불안한 기분을 누르며 약속 장소에 가자 그곳에 나타난 의뢰인 루카스는 숨을 삼킬 만큼 잘생기고 매력적인 신사였다. 일을 완벽하게 해낸 캐롤라인이 다음 날 눈을 뜬 것은 루카스의 침대 위였는데――?!
파견직 비서 사리나는 5년 동안 사귄 약혼자에게 결혼식 1주일 전에 차여버렸다. 상심에 빠진 사리나는 쌍둥이 언니 사라의 권유를 받아 언니를 만나러 지구 반대편에 있는 이스라 사그라도에 방문하지만, 정작 사라는 만나자마자 편지를 건네주고 도망치듯 프랑스로 떠나고 말았다! 편지에는 값비싸 보이는 반지와 함께 한동안 자기 행세를 해달라는 부탁이 적혀 있었는데―. “얼마 전에 파혼당한 나한테 어떻게 자기 약혼자를 속여달란 말을 할 수 있어…?” 게다가 그 상대인 레이날드는 완벽한 외모의, 왕족에 비견할 정도의 대부호라고―?!
호텔에서 근무하는 지니와 그녀의 상사 로크는 견원지간으로 유명한 사이다. 지니는 미남이지만 밥 먹듯 애인을 갈아치우는 로크를 한심하게 여기고 있고, 로크는 지니를 미인이지만 냉정하고 밉살스러운 여자라고 여기고 있기 때문. 두 사람의 언쟁은 직원들의 소소한 즐거움이 되고 있을 정도이지만, 일을 할 때는 놀랄 정도로 호흡이 잘 맞는 파트너이다. 그러던 어느 날, 고민 끝에 지니에게 개인적인 도움을 요청하는 로크. "여동생 결혼식에 함께 가주었으며 해. 내 애인인 척하고." 그 대신 뭐든 원하는 걸 들어주겠다고 제안하는데…?!
“이번 임무에서 돌아오면 적당한 상대와 결혼할 거야.” 난치병에 걸린 가정부 에이다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결혼을 하기로 결심한 웨스트 가(家)의 삼형제. 군 특수부대 소속인 셋째 마이클은 멕시코에서 게릴라의 포로가 된 여성 목사 알리사의 구출 작전에 투입된다. 한편 알리사 입장에서 그는 사고방식과 삶의 방식이 완전히 다른 딴 세계의 사람이었는데…. 밀림을 헤매며 도피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 사이에 생겨난 것은?!
작품 구성 1. 마법에 빠진 시간 2. Mr. 발렌타인 3. 보스와 비서의 유혹 게임 [개정판] 4. 런던에서 생긴 일 5. 에게 해에 이끌려 6. 상사병에 걸린 비서 아가씨 7. 순백의 드레스를 꿈꾸며 8. 천사의 장난 9. 반지 자국이 사라질 때까지 10. 보스와 애인계약 11. 프러포즈는 고성에서 12. 낙원으로 가는 티켓 13. 매혹당한 비서 14. 사자와 미운 오리 새끼 15. 소문난 오만한 사장 16. 당신만의 신부 17. 보스를 사랑한 비서 18. 비서는 프린세스 19. 비서의 비밀 20. 신부가 된 제인 21. 비서에게 장미를 22. 보스를 향한 슬픈 사랑의 증거 23. 맨해튼의 다이아몬드 24. 크리스마스의 입맞춤 25. 늑대와의 잔업 26. 하룻밤의 실수 [개정판] 27. 보스와 비서의 작은 인연 [개정판] 28. 베스트 파트너
죄로 얼룩진 더러운 나를 그런 눈동자로 쳐다보지 마- 오래전 저지른 죄 때문에 그늘에서 숨죽이고 사는 비서 에이미. 하지만 일 관계로 방문한 대저택에서 만난 조너스 버클리는 단숨에 그녀의 수수한 겉모습 아래 숨은 반짝이는 아름다움을 꿰뚫어보고 만다. 세계적인 그룹 기업을 인솔하는 젊은 엘리트의 야성미 넘치는 유혹에 에이미의 가슴은 기대로 넘친다. 그 품에 몸을 맡길 수 있다면, 어떤 세계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하지만 안 돼, 나는 행복해질 권리 따위 없으니까...
요트 디자이너로서 일에만 매달려 살았지만, 도박과 술에 빠진 오빠 때문에 돈 문제로 계속 속을 끓이던 메간은 무려 8년 만에 루카스와 재회한다. 오래전 그녀가 좋아했던 루카스의 매력은 여전해서, 자신도 모르게 메간의 마음은 그에게 이끌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그를 사랑해선 안 될 이유가 있는데…?!
"자산가의 딸인 미어는 지금, 잔혹한 거래의 제물이 되고 있었다. 미어의 오빠가 사고로 죽게 되자 후계자의 꿈이 끊어진 아버지는, 실업가인 알렉산더에게 자신의 딸과 계약 결혼을 제안했던 것!! 계약 내용은ㅡ 두 사람 사이에 남자아이가 태어나면, 그 아이를 자신에게 건네주고, 알렉산더에게는 에게 해의 섬을 손에 넣게 되는 것. 인신매매와 닮은 이 거래에 화내는 알렉산더는, 아버지의 제안대로 움직이는 미어까지 경멸하고 증오하게 되고. 하지만, 미어에게는 아버지의 명령에 따를 수밖에 없는 사정이 있는데...!"
이름 높은 매수왕이 마지막으로 원했던 것은 기품이 넘치는 얼음의 영애였다…! 아버지의 사무실을 찾은 샐리는 우연히 자크 델루카와 마주치고 소개를 받는다. 악마의 미모와 냉혈한 수완으로 널리 알려진 이탈리아의 젊은 매수왕― 그는 아버지의 눈앞에서 노골적인 유혹의 시선을 던지지만, 샐리는 그 장소에서 뛰쳐나온다. 그러나 훗날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되는데…. 궁지에 몰린 아버지가 자크에게 딸을 팔아 버린 것이었다!
죄를 짓고 복역 중이었던 루시아. 그녀가 가석방되던 날, 의문의 리무진이 그녀를 싣고 교외의 저택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처음 보는 부인에게 그림 파트너가 되어달라는 의뢰를 받지만… 「전 위작을 그려 사람들을 속였어요.」위독한 아버지의 치료비를 위한 거였지만, 용서받지 못할 짓을 저질렀다고 눈물을 흘리며 고백하는 루시아. 그런데 그곳에 우연히 나타난 부인의 아들, 그레이를 보고 그녀는 화들짝 놀란다. 위작을 구매했던 그는 루시아를 형무소로 보내는 데 결정적인 증언을 한 억만장자였던 것이다. 「사기꾼이 왜 여기에 있는 거지?!」
"언제까지 이런 생활이 계속되는 걸까…?! 상사인 맥스의 함정에 빠져 그의 애인이 된 이브. 어느 날 이브는 파티에서 강렬한 매력을 발산하는 남자, 영화감독 칼과 만난다. 운명의 실에 이끌리듯이 그에게 매료되는 이브…. 그러나 칼은 이브가 맥스의“애인”이라고 오해해 그녀에게 심한 말을 퍼붓는다…! 「경멸하는 듯한 그의 태도에 난 왜 이렇게 괴로운 거야…!」 그런 이브에게 맥스는 새로우면서도 잔혹한 요구를 해오고…! 「칼의 영화에 주연을 맡아서 영화를 실패작으로 만들라고!」 절망적인 상황이지만 그런데도 이브는 그의 명령에 따라야만 하는 이유가 있었다…! "
"어떤 여성도 끌어당기는 푸른 눈동자, 그 깊은 눈빛...네이선을 만날 때마다 레이첼은 크게 뛰는 심장을 억제하지 못한다.하지만 그는 왠지 나를 계산적이고 단정치 못한 여자라고 생각하고 있다.생각지 못한 할머님의 부탁으로, 레이첼과 네이선은 행동 계획을 세웠다.그가 레이첼에게 요구하는 역할은 「쾌락을 즐기는 자유분방한 여자」.좋아요, 네이선. 지금은 희망대로의 악녀가 되어 줄게요! 언젠가 당신이 나의 본모습을 알았을 때, 죽을 만큼 후회할 수 있도록!!"
"기나긴 혼수상태에서 기적적으로 눈을 뜬 벨린다. 그런 그녀 앞에 나타난 것은 연인 리키가 아닌 그의 형 빈 센트였다. 그는 리키와의 결혼을 방해해 두 사람을 갈라놓으려던 남자. 그 사람 말에 의하면 리키는 벌써 다른 여성과 결혼했다고 한다. 비관에 잠긴 벨린다를 안색 하나 바꾸지 않고 바라보던 빈 센트. 냉혹한 그가 어찌 된 영문인지 퇴원한 벨린다를 대저택에 데리고 가 강제로 요양하게 하는데…?!"
아무리 그녀와 얼굴이 닮았다 해도 왕에게 사랑받는 일은 없어- 미국인 비서 한나는 쌍둥이처럼 똑 닮은 작은 나라의 공주 에멀라인의 염원으로 두 시간만 그녀의 대역을 해주기로 한다. 이렇게 내게 애원하는걸, 뭔가 사정이 있는 게 분명해. 그리고 고작 몇 시간이니까... 하지만 한나의 생각과는 다르게 에멀라인 공주는 며칠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다. 결국 한나는 공주의 대역으로 공주의 약혼자 라구바 국의 왕 자레와 만나게 되는데...?!
"몰리에게 찾아온 인생 최대의 위기. 그 위기란 몰리를 배신한 전 남자 친구가 새 애인을 데리고 오는 파티에 홀로 참석해야 한다는 것. 동정받는 건 싫어. 멋지고 위험한 매력이 넘치는 남자가 나타나 약혼자 행세를 해 준다면…. 그녀의 고민을 들은 바텐더가 추천해 준 사람은 이상적인 남자 '닉'. 하지만 이 만남은 파란만장한 사건의 시작이었는데…!"
"절대 놓치지 않을 거야. 오래 전부터 널 사랑했으니까…. 사업으로 성공한 새언니의 동생, 자크의 간병을 위해 캘리포니아를 찾은 간호사 미첼. 고아로 자란 7살 아래의 자크는 아름답지만 까다로운 성격의 아이였다. 하지만, 2년 만에 재회한 자크는 마치 그리스 신처럼 늠름하고 매력적인 성인이 되어 있었다. 예전처럼 눈부신 미소로 미첼을 유혹했던 그 모습도 지금은 치명적일 정도. 그의 매력을 거부할 수 없는 날이 오리라는 건 사실 그녀도 이미 알고 있었는데…."
"이 아이만 행복해질 수 있다면 내 행복은 바라지 않을게요…. 제니퍼가 열여섯 살 때 낳은 딸을 입양을 보내야만 했을 때 그녀는 굳게 맹세했다. 십 이년 후, 회사 경영자로서 최선을 다해 일하던 제니퍼에게 매력적인 남자 브라이언이 나타났다. 그의 목적은 강력한 토네이도로 하루아침에 가족 모두를 잃은 의붓조카인 니키에게 '친엄마""를 찾아주는 일이었는데! "
"내가 아버지의 애인이라고?!겨우 만날 수 있었던 생부로부터 받게 된 막대한 유산의 탓으로 「애인」이라는 오해를 사게 된 로라.그러나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약속을 위해서 친딸이라는 사실을 고백할 수 없다...그런 때 나타난, 불쾌하고 오만한 남자 퀸.아버지의 가족과 친밀한 그는, 로라를 돈을 노린 악녀로 매도한다.분노를 느끼는 로라였지만, 그의 푸른 눈동자를 보는 순간, 움직일 수가 없고!!저 푸른 눈동자에 빠지고 싶어... 당신이 믿어 준다면ㅡ"
"다른 세계에 비집고 들어가 버린 것 같다. 돌아가신 양부모를 추억하고자 방문한 프랑스의 고급 호텔에서 크리스티는 종업원의 이해할 수 없는 태도에 당황한다. 무엇보다도 처음으로 만난 멋진 남성 아르망의 찌르는 듯한 시선은 대체 왜?! 마치, 엄청난 증오에 가득 찬 듯한…. 「너는 나를 배신했어!」 사랑의 마지막을 새기려는 듯 갑작스러우면서도 격렬한 키스. 이 입술을… 나… 알아?! 처음 만남 남자인데 어째서?!"
결혼을 몇 개월 앞두고 있던 키트는 약혼자가 다른 여자와 침대에 있는 현장을 목격해 버린다. 앞으로의 일을 생각하기 위해 모든 것을 팽개치고 모로코로 왔지만 폭한에게 머리를 얻어맞고 의식은 어둠 속으로 빨려들어간다― 눈을 떴을 때 곁에 있었던 건 제라드라는 이름의 낯선 남자. 그가 이름을 물어봤지만 대답할 수 없다. 키트는 기억을 잃은 것이다! 친절하게 대해주는 제라드에게 키트는 감사하고 있었지만 그의 목적이 무엇인지 불안을 느끼기 시작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