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10대
글라코
그림라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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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희옥은 만주에서 태어났다. 조국에는 가본 적 없지만, 언제나 그립다. 중국말을 배우고 그 속에 섞여 살아가고 있지만 가슴 속에는 언제나 조국의 독립을 바라는 마음 뿐이다. 온 가족이 독립 운동에 매진 중이다. 어리다고 가만히 있을 순 없다. 언니 오빠 친구들 틈에 섞여 모두가 다같이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가 되었다. 일본과의 전쟁을 치르고 온 상이 군인들을 위로하고, 전쟁을 직접 목격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일본의 만행을 공연, 선전 등을 통해 알린다. 떨리는 가슴을 부여잡고 아무렇지 않은 척 콧노래를 부르며 첩보를 위한 쪽지를 전달하여 일본군 기지로 잠입하기도 한다. 이제 90이 넘었지만 그때 당시 가장 후회되는 일을 물으면 쪽지를 전달하지 못했던 일을 떠올린다. 여러 번의 수행 중 실패한 적도 있다. 당연한 일이지만 아직도 후회가 남는다. 어리고, 여성이라고 독립 운동에 참여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각자가 자신의 자리에서 필사적으로 독립운동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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