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시오, 대영반!” 황제의 스승이자 백만금 군을 양성한 무학의 대종사, 그에겐 고금 제일을 내려놓더라도 가야 할 길이 있었다. 바람을 맞으며 걸었다. 더 이상 늙수그레한 외모와 새하얀 백발은 온데간데없었다. 칠흑의 머리카락을 휘날리는 청년만이 있을 뿐! “이궐이라 하오.” 얽매이지 않을 것이다. 바람처럼 천하를 누비리라. 그윽한 다향이 핏빛 강호를 정화한다. 불좌의 주인. 대영반 이궐의 행보에 주목하라!
절망 끝에서 다시 잡은 마지막 기회. 기억에 없는 일로 군 교도소에 갇혀 있던 대위 강 현준은 ‘복권(復權)과 전과 말소’라는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다시 새로운 배에 부함장(부장)으로 임관한다. 기대에 부푼 가슴을 안은 채 임관한 그를 기다리는 것은, 현준의 상식에 ‘대소멸파동포’를 난사하는 천방지축 미소녀(!) 함장 류 신혜였다. 과연 현준은 무사히 임무를 마치고 다시 그토록 원하던 복귀를 이룰 수 있을 것인가? ‘아아, 이함은 글렀어…….’ 우주전함의 로망, 전탄 발사! 미소녀 함장! 그리고…… 코스츔 플레이? 인기 한국 라이트노벨 《EFS 엑스마키나》 코미컬라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