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란했던 문명의 빛이 먼지가 되어 사라진 미래에, 네 명의 총잡이들이 동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문명이 알 수 없는 이유로 멸망한 미래. 빅보스가 지배하는 인류 최후의 도시에 살며 장벽 너머 동쪽은 오로지 죽음의 땅으로 지옥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어느 날 동쪽으로 통하는 봉인된 문이 열리고 한 남자 존 도가 나타나 외친다! “동쪽으로” 존 도가 전설 속 동쪽 파라다이스에서 왔다는 소문이 퍼지고 주인공 반고는 그곳을 찾으러 장벽을 넘어 동쪽으로 떠난다. 장벽 너머 동쪽은 좀비들로 우글거리는 죽음의 땅. 반고는 파라다이스가 실재한다는 단서를 찾아 동쪽으로 전진하며 존 도와 파라다이스의 정체, 인류 멸망의 비밀에 다가간다. 과연 그곳에서 희망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인가?
수능 100일 남은 여고생 이요나, 가상현실 게임 속 황귀비의 몸 속에 갇히다. 현실로 돌아가고 싶다면 황후가 되는 엔딩을 보는 것뿐이라고? 퀘스트를 깨는 것도 힘들어 죽겠는데, 수상한 미남자가 주변을 맴돌며 귀찮게 하고 궁중의 음모에 시달리기까지. 과연 황후 엔딩을 쟁취하고 현실로 돌아갈 수 있을까.
하윤은 대기업 비서로서 여러 군데에서 입사제의를 받을 정도로 유능한 인재이다. 퇴근길에 하윤은 이세계 ‘라피스 제국’으로 떨어지게 되고, 그곳에서 제국의 황자인 앨런을 만나게 된다. 앨런은 하윤을 예언의 그녀라 칭하며 자신이 황태자가 되는 것을 도우라하고, 하윤은 자신이 살던 곳으로 돌아가기 위해 앨런의 제안에 동의한다. 앨런의 약혼녀 행세로 민심과 황제의 마음을 사로잡고 앨런과도 점점 가까워지며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데...
사건이 끝나고 10년 후- 여전히 변한 것은 없고 법과 시스템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은 점점 높아져만 간다. 그리고 그때 혜성처럼 등장한 첨단 인공지능판사 '이브'. 대통령의 공약으로 도입된 그녀는 국민들의 기대에 보답이라도 하듯, 공정하고 엄정한 판결로 엄청난 관심과 인기를 얻게 되는데.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서버에서 감쪽같이 사라진 이브. 그리고 일주일 뒤 전 국민의 스마트폰에 영상 문자 하나가 도착하고. 영상 속 주인공은... 사라졌던 이브였다. "이제부터 매주 한 번씩, 우리 사회의 불공정들을 박멸하겠습니다." 법과 시스템의 제어를 벗어난 불공정한 자들을 심판하겠다고 선언하는 그녀와, 이를 돕는 정체 모를 조력자들. 그리고 이에 대해 찬성, 혹은 반대하는 국민들과 불안에 떠는 이들... 과연 이브가 이런 일을 벌인 이유와 진짜 목적은?
아버지와의 추억이 담긴 자택을 지켜주는 조건으로 아토그룹의 둘째 아들로 입양된 "준". 하지만 집을 완전히 지키기 위해서는 아토그룹의 회장이 되어야 한다! 회장이 되기 위해 형제이지만 형제가 아닌 "지후"와 "민후"와 견제를 하지만 어느새 서로에게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