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꿉친구이자 짝사랑 상대인 안선우와의 사랑 가득 뜨거운 밤을 꿈꾸지만, 용기가 없어 대신 야설 집필에 열을 올리는 김희운. 재벌가 막내 도련님 김희운은 그 야설이 언젠가 할리우드에 판권이 팔려 영화화되면 고백하겠다는 당찬(?) 야심을 품고 있기도 하다. 그러던 어느 날 김희운은 바쁘다며 자신과 만나주지 않은 안선우가 낯선 여자와 즐겁게 걷는 모습을 보고 짝사랑의 끝을 예감한다. 눈물을 흘리며 잠들었다 꿈속 세상에서 깨어난 김희운.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자꾸만 선우와 맺어지게 되는데…? 내가 쓴 야설이 현실이 되었다! 알 게 뭐람?! 잘 먹겠습니다!
※주의사항 : 이 단행본은 약 10p의 단편들로 이루어진 앤솔로지입니다. 한 번쯤은 생각해봤던 소재들이 단편 썰만화로 나.왔.다? 미니블은 18명 작가들의 성인을 위한 하이라이트 단편 썰만화! 리맨물, 짝사랑, 판타지, 사극 등 골라 보는 재미가 가득한 블랑시아 보석함 속 작품들 들여다보실 준비되셨나요?
비디오업체 KV영상의 기획부에 입사한 신입사원 강우진은 OO동영상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청년이다. 우진은 꿈에 그리던 KV영상에 취직에 성공하고 OO동영상에 파묻혀 살 수 있는 직장에 환호하지만, 상사인 남시우의 까칠함은 어렵기 그지없다. 불편하고 어려운 상사. 상사에 대해 알아두는 게 직장 생활에 도움이 되겠지. 우진은 그런 생각으로 회사 창고 구석에 놓인 남시우의 과거작업물에 손을 댄다. 하지만 그저 남시우가 관련된 기획물일 것이라 예상했던 우진이 보게된 것은 시우가 출연하는 비디오였다. 시우의 OO동영상을 처음 접한 우진. 우진의 머릿속에서 영상으로 접한 시우의 모습이 떠나지를 않고, 그저 까칠한 상사같았던 시우가 다른 의미로 불편하게 느껴지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