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기우가 세남을 일방적으로 사랑해 온 시간. 지긋지긋한 짝사랑을 끝낼 때가 왔다. 이번 여행만 끝나면 기우는 세남과의 모든 연을 끊고 이 마음으로부터 자유로워 질 계획이었다. 그런데... 난데없이 갇혀버린 '섹못방’. 기우는 이 방에서 나가게 해주겠다며 세남과의 섹스를 시작한다. "이 방 문이, 영원히 열리지 않았으면 좋겠어."
너무나도 저렴한 월세로 얻게 된 룸 쉐어, 그 곳에서 안좋게 헤어진 구 남친을 마주하게 된 '민준'! 민준의 구 남친, '현우'는 어느 날 갑자기 화를 내며 민준을 차버렸고, 이유도 모른채 차인 민준은 당황스럽기만 한데... 그러던 어느 날, 개강총회에서 술을 진탕 마신 민준이 잠에서 깨자마자 본 것은.. 알몸인 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