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작품은 픽션으로 작중 배경과 설정은 모두 허구이며 실제 인물 및 지명, 기관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 본 작품에 등장하는 약물의 이름과 용도는 소설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만든 허구입니다. ※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장면이 등장하오니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 작품에 드러난 모든 사상은 작가의 사상과 같지 않습니다. 세화는 상대하지 말자는 듯 고개를 돌렸다. 뻔한 도발이었고 매일 있는 시비였다. 그렇지만 익숙해졌다고 해서 저를 막 대하는 취급이 아무렇지도 않아지는 것은 아니었다. 제가 발끈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서 저러는 걸 아니까, 놈들이 원하는 대로 휘둘리고 싶지 않아서 아무렇지 않은 척 넘기는 것일 뿐이다. 사쿠라, 홍단이, 또 가끔은 삼월이…. 그따위 별명으로 부르지 말라고 이미 골백번도 더 말했건만 한낱 빚쟁이의, 호구의, 약팔이의 말을 귀담아듣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래도 세화는 매번 지치지 않고 말했다. 내 이름은 사쿠라도 아니고, 홍단이고 아니고, 삼월이도 아니고 세화, 이세화라고. *매월 3일, 13일, 23일 연재
어린 화염의 주인 염주의 푸른 불꽃은 사랑을 가르쳐 준 스승, 반의의 심장에 화상을 입힌다. 전생의 업으로 무슨 수를 써도 죽지 못하는 불사의 몸을 가진 반의는 죄책감에 힘들어하는 염주를 위해 어딘가로 숨어 버리고... 그런 반의를 찾기 위해 지옥도를 걷기로 한 염주. 인고의 세월 끝에 드디어 반의를 찾게 되는데...
아름다운 금발벽안의 남자 수하. 그의 안에는 제2의 인격 ‘레이’가 함께 있다. 수하 조부의 계략으로 그를 찾아온 경호팀장 수현. 어느 날 밤…, 문이 열리고 수현의 위로 올라타는 수하. 그러나 그 눈빛은 수하가 아니었다.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에 맞게 수정된 "개정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