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mb
0(0 명 참여)

“날 떠나면…… 내가 못 찾을 줄 알았어?” 아버지의 병원비를 위해 3년 동안 생판 모르는 남자의 법적 배우자가 되어 주기로 한 지완. 계약 기간 동안 얌전히 명의만 빌려주면 10억을 주겠다는 말에, 그녀는 냉큼 혼인 신고서에 도장을 찍고 만다. 그리고 3년 후, 계약 종료 2주 전. 10억 꿈에 부푼 그녀의 앞에 드디어 법적 배우자가 찾아오는데……. 이 남자, 3년간의 기억을 통째로 잃어버렸단다. 하물며 우리가 진심으로 사랑했던 사이라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이러는 게 어디 있어요. 깔끔하게 이혼해준다고 하셨잖아요.” “내가 그랬었다면 번복할게.” “번복이라니요! 사람이 한 입으로 두말하면 안 되죠!” “안 될 짓이라면 사과할게.” “어머, 미쳤나 봐! 진짜……!” 칼날을 감춘 미소로 차일피일 이혼을 미루는 주태성은 아무래도 검사가 아니라 악덕 조직의 보스인 것 같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사람 숨통을 턱턱 옥죌 리가 없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3년 전 주태성에게 약혼녀가 있었다고? 심지어 상견례 당일에 그 여자를 버리고 나랑 도피성 결혼을 한 거라고? 졸지에 막장 드라마 속 내연녀가 되어버린 상황 속에서 평범한 지완의 삶은 자꾸 꼬여만 가고……. “뿌리쳐도 돼. 난 순종적인 쪽보다 저항하는 쪽에 더 매력을 느끼거든.” “소, 손…… 손을…… 이거 안 놔요?” “뭐, 남편 취향이야 이미 잘 아는 것 같지만.” 과연 지완은 눈빛만 마주쳐도 간담이 서늘해지는 이 남자와 무사히 남남이 될 수 있을까? 도망쳐야 한다는 걸 아는 데도 자꾸만 휘둘리는 마음은 또 어찌해야 할까?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31 화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관련 해시태그

해당 작품 보러가기

N001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12.10%

👥

평균 이용자 수 1,708

📝

전체 플랫폼 평점

9.8

📊 플랫폼 별 순위

6.27%
N001

🏆명작의 제단

✔️이 작품은 명작👑입니까?

* 100명이 선택하면 '명작' 칭호가 활성화 됩니다.

'명작'의 태양을 라이징 해보세요.

강하다작가의 다른 작품11

thumnail

죽어도 다시 한번!

뜨겁게 사랑해서 결혼했다! 그보다 더 뜨겁게 이혼했다! 2년간의 짧은 결혼 생활을 청산하고, 남남이 되어버린 이혼 부부. 그렇게 원수보다 못한 사이로 지내던 어느 날, 결혼식 다음 날로 시간이 되돌아가 버리는 기적이 일어나는데……. 어차피 정해진 파국! 죽어도 다시 한번 이혼해야겠다! 그런데 우리, 진짜 갈라서는 중인 거 맞아? 엉망진창 원수 커플의 아슬아슬 위태로운 리마인드 웨딩마치!

thumnail

100일간의 에로스

그리스 로마신화 속 ‘에로스와 프시케’. 그들의 사랑이 죄악이 된 건 한순간이었다. 찬란하던 사랑은 더러운 집착으로 매도당하고, 프시케는 인간 세상으로 쫓겨나고 마는데……. 이대로 그녀를 놓칠 순 없다. 모든 기억을 잊은 너를 반드시 구해내겠다. “너 없인 안 되는 거 알잖아. 제발 나를 기억해줘.” 100일 동안 벌어지는 ‘에로스와 프시케’의 현대판 뒷이야기!

thumnail

파혼은 어떻게 하나요?

“오늘 전 이 여자를 위해 파혼하겠습니다.” “갑자기 그게 무슨 말이야! 나한테 왜 이래요!” 8년을 사귄 남자친구의 결혼 소식을 들은 여자, 차여울. 이대로 가만 있을 수는 없어서 결혼식 장으로 쫓아갔다가 생판 모르는 남자가 벌이는 파혼극의 여주인공이 되고 말았다. 여울의 손을 잡고 이 여자를 위해 파혼하겠노라 선언한 남자는 최고의 IT 기업, 옵타티움의 대표 도하언. 이런 집안과 엮이고 싶지 않다고, 난 누군가의 내연녀가 되고 싶지 않다고 거부해보지만, 안하무인 그는 이 모든 상황을 책임지라며 무턱대고 밀어붙이는데...... 세상에서 가장 어이없는 파혼극이 시작되었다. 주인공들도 모르는 이 달콤한 연극의 결말은?

thumnail

폭군을 길들이는 방법 - 외전

“아악! 정말 나한테 왜 이래요?!” “책임져. 니가 나를 멈춰놨잖아.” 본능이 폭주하는 31세기 남자, 강이안! 미모가 폭발하는 21세기 여자, 백화를 만나다! 서울의 한 외진 골목. 월계동의 프리마돈나 백화는 묘한 눈동자를 가진 폭군 강이안과 마주한다. 위기에 놓여 이성을 잃고 폭주하는 그를 심장박동만으로 완벽하게 멈춰버린 그녀. 그 순간, 강이안은 다짐했다. 이 여자를 어떻게든 붙잡고야 말겠다고. 그 순간, 백화는 결심했다. 이 남자에게서 어떻게든 도망치고야 말겠다고. 힘 센 남자와 기 센 여자가 펼치는 케미폭발 로맨스!

thumnail

팀장님은 신혼이 피곤하다

오늘로써 145일째, 그녀의 앳된 가슴에 불을 지른 남자가 있다. 존재감만으로도 숨이 멎게 만드는 그이는 다름 아닌, 정부 산하 비밀수사기관 NSO의 특급 에이스 ‘기주원’. 동기들 사이에선 성격파탄자 취급받는 그 남자지만, 햇병아리 신입인 그녀 눈에는 화내는 얼굴조차 사랑스럽기만 한데……. 그런 그녀에게 황금 같은 기회가 떨어졌다! 그이와 위장 부부가 되는 것도 모자라 동거까지 하게 되다니! 목표는 뒷전, 사심만 가득한 이 비밀수사의 끝은 과연 어디일까?

thumnail

아이돌 납치사건

빠르게 습격해 온 손수건이 내 코를 틀어막았다. 역하고 독한 냄새에 정신부터 빼앗겼다. “안녕하세요, 김유신 씨.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눈을 뜨니 보이는 건 이 시대를 휘어잡은 아이돌. 납치범치고는 너무나도 젠틀한 매니저. 이 둘이 날 납치한 것만으로도 당황스러운데……. -김유신! -당신이 무얼 원하는지는 모르지만, 무엇이든 간에 당신 뜻대로 되지는 않을 겁니다. 당신은 대한민국 최고의 보석을 훔쳐 간 도둑입니다. -그러니 위험한 짓은 그만두고, Hi-No군을 무사히 풀어 주세요. ……네? 세상이 나를 쫓고 있다. ‘아이돌 납치사건’의 납치범으로.

thumnail

구남친이 내게 반했다

영세한 문고리 제작 회사의 팀장 한나봄, 가구 업계의 No.1 대기업 우드레일과 협업을 하게 되었는데…… 아니, 이럴 수가. 본부장님은 10년을 잊지 못한 첫사랑 구남친이요, 현장팀장은 다신 눈에 띄지 말라 협박했던 원수 같은 구남친이라니! 저, 여기서 잘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한 오피스 안에 두 구남친은 있을 수 없다! 두 남자의 질투가 달콤하게 물든, 구남친 VS 구남친 오피스 로맨스!

thumnail

폭군을 길들이는 방법

“아악! 정말 나한테 왜 이래요?!” “책임져. 니가 나를 멈춰놨잖아.” 본능이 폭주하는 31세기 남자, 강이안! 미모가 폭발하는 21세기 여자, 백화를 만나다! 서울의 한 외진 골목. 월계동의 프리마돈나 백화는 묘한 눈동자를 가진 폭군 강이안과 마주한다. 위기에 놓여 이성을 잃고 폭주하는 그를 심장박동만으로 완벽하게 멈춰버린 그녀. 그 순간, 강이안은 다짐했다. 이 여자를 어떻게든 붙잡고야 말겠다고. 그 순간, 백화는 결심했다. 이 남자에게서 어떻게든 도망치고야 말겠다고. 힘 센 남자와 기 센 여자가 펼치는 케미폭발 로맨스.

thumnail

팀장님은 신혼이 피곤하다

오늘로써 145일째, 그녀의 앳된 가슴에 불을 지른 남자가 있다. 존재감만으로도 숨이 멎게 만드는 그이는 다름 아닌, 정부 산하 비밀수사기관 NSO의 특급 에이스 ‘기주원’. 동기들 사이에선 성격파탄자 취급받는 그 남자지만, 햇병아리 신입인 그녀 눈에는 화내는 얼굴조차 사랑스럽기만 한데……. 그런 그녀에게 황금 같은 기회가 떨어졌다! 그이와 위장 부부가 되는 것도 모자라 동거까지 하게 되다니! 목표는 뒷전, 사심만 가득한 이 비밀수사의 끝은 과연 어디일까?

thumnail

파혼은 어떻게 하나요?

“오늘 전 이 여자를 위해 파혼하겠습니다!” 8년의 사랑을 배신당한 차여울, 전 남친의 결혼식장을 뒤엎으러 갔다가 생판 모르는 남자의 결혼식만 파투내고 돌아오다! 황당하기 그지없는 이 상황에서 ‘나는 파혼극의 여주인공이 아니다’라고 해명해 봐도, 안하무인 도하언은 ‘이렇게 된 이상 니가 책임져’라는 뻔뻔한 대답뿐. 백번 양보해서 널 도와준다 치자, 그런데…… 성공한 다음에 우리는? 일사천리로 진행되는 너와 나의 결혼은? 세상에서 가장 꽁냥꽁냥한 파혼극, 달콤하게 Action!

thumnail

폭군을 길들이는 방법 (외전포함)

“아악! 정말 나한테 왜 이래요?!” “책임져. 니가 나를 멈춰놨잖아.” 본능이 폭주하는 31세기 남자, 강이안! 미모가 폭발하는 21세기 여자, 백화를 만나다! 서울의 한 외진 골목. 월계동의 프리마돈나 백화는 묘한 눈동자를 가진 폭군 강이안과 마주한다. 위기에 놓여 이성을 잃고 폭주하는 그를 심장박동만으로 완벽하게 멈춰버린 그녀. 그 순간, 강이안은 다짐했다. 이 여자를 어떻게든 붙잡고야 말겠다고. 그 순간, 백화는 결심했다. 이 남자에게서 어떻게든 도망치고야 말겠다고. 힘 센 남자와 기 센 여자가 펼치는 케미폭발 로맨스!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보고 있는 작품

첫눈에 반했습니다

첫눈에 반했습니다

오빠 친구와 나쁜 짓

오빠 친구와 나쁜 짓

케미스트리

케미스트리

선 넘는 결혼 생활

선 넘는 결혼 생활

첫 마음

첫 마음

성화

성화

가짜 연애

가짜 연애

삼켜지는 밤

삼켜지는 밤

죽여주는 애인

죽여주는 애인

사랑이 나빴다

사랑이 나빴다

전체 리뷰0 개
스포일러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