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을 애정의 결실이라 생각하실 정도로 순진한 분은 아니시길 바랍니다.” 단태무가 원했던 혼인은 아니었다. 오만한 황제의 변덕에 놀아난 것일 뿐. 그런데 왜 자꾸만 재인이 눈에 밟히는지 모르겠다. 황제가 가장 아끼는 딸이 어째서 피죽도 못 얻어먹은 얼굴을 하고 있는지, 왜 걸핏하면 픽픽 쓰러지는지, 몇 날 며칠을 앓아 사람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지, 그리고 차가운 표정 속에 숨긴 비밀은 무엇인지. “애정을 갈구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단태무가 자신을 싫어한다는 건 알고 있었다. 하지만 재인은 그가 필요했다. 그는 자신의 복수를 완성할 장기 말이었으니까. 그러니 그때가 될 때까진 딱 달라붙어 있을 셈이었다. 그런데 어째서 그의 다정함에 얼어붙은 마음이 녹아내리는 것일까. 어째서 그의 온화함에 견고한 벽이 무너지는 것일까. 그것이 진심이 아님을 알고 있으면서. 그런데 어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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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대단한 사람이다. 고작 너 따위가 어찌할 수 없는 몸이란 말이다.” 그 재수 없는 한마디가 그녀를 구원했다는 걸 아마도 익제는 모를 것이다. 그리고 그 한마디에 마음을 빼앗겼다는 것도. *** 곁에 있는 이에게 행운을 불러 온다는, 귀인의 별 아래에서 태어난 이선. 그리고 곁에 있는 이들을 불행에 빠뜨린다는, 흉인의 별 아래에서 태어난 채선. 어느 날, 흉인의 별인 채선의 앞에 독이 묻은 칼에 찔린 익제가 나타난다. 익제는 앞을 보지 못하지만, 선량한 채선은 그를 병간호하게 되고…. 몸을 회복한 그가 다시 오겠다는 말을 남기며 떠난 후, 채선을 찾아온 것은 다름 아닌 그녀의 언니, 이선이었다. 이선은 흉인의 별 아래에서 태어난 채선이 그녀의 남편인 은원군을 파멸로 이끌길 바란다. 결국 채선은 언니의 부탁으로 얼굴도 모르는 남자와 혼인을 하게 되고, 혼인식 날 처음 만난 은원군은…… 오만불손한 남자, 익제였다! 그렇게 서로 정체를 숨긴 두 사람의 혼인 생활이 시작되고……. 익제는 자신의 다정한 행동에도 흠칫흠칫 놀라는 소심한 아내가 불만이다. “나만큼 다정한 남편이 어디 있다고.” “하지만 익제님은…… 원래 다정하지 않으신데요.” #동양풍 #쌍방구원 #선결혼후연애 #계략 #정체 금방 밝혀짐 #소심녀 #차가운 수도 남자. 그러나 내 여자에겐 다정하지 #내 여자를 지키기 위해 까짓것 황제 한 번 되어보자 #착하게 살자 #채선을 다하자
“혼인을 애정의 결실이라 생각하실 정도로 순진한 분은 아니시길 바랍니다.” 단태무가 원했던 혼인은 아니었다. 오만한 황제의 변덕에 놀아난 것일 뿐. 그런데 왜 자꾸만 재인이 눈에 밟히는지 모르겠다. 황제가 가장 아끼는 딸이 어째서 피죽도 못 얻어먹은 얼굴을 하고 있는지, 왜 걸핏하면 픽픽 쓰러지는지, 몇 날 며칠을 앓아 사람 간담을 서늘하게 만드는지, 그리고 차가운 표정 속에 숨긴 비밀은 무엇인지. “애정을 갈구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단태무가 자신을 싫어한다는 건 알고 있었다. 하지만 재인은 그가 필요했다. 그는 자신의 복수를 완성할 장기 말이었으니까. 그러니 그때가 될 때까진 딱 달라붙어 있을 셈이었다. 그런데 어째서 그의 다정함에 얼어붙은 마음이 녹아내리는 것일까. 어째서 그의 온화함에 견고한 벽이 무너지는 것일까. 그것이 진심이 아님을 알고 있으면서. 그런데 어째서.
어수룩한듯하지만 따스한 감성을 가진 남자 감성팔. 원인을 알 수 없는 병으로 오랜 병원 생활에 마음이 닫힌 여자 백설희. 공교롭게 같은 날, 같은 시각. 그리고 같은 병원에서 태어난 두 사람. 물과 불처럼 어울릴 수 없을 것만 같았던 두 사람은 점점 서로에게 끌리기 시작하는데. “웃지 마라.” “왜? 너무 예쁘냐?” 그리고 드러나는 엇갈린 운명의 진실. “5km. 5km 정도 되는구나.” 그녀에게 허락된 거리는 고작 5km. ‘널 잃는 건 상상조차 하기 싫어.’ 어긋난 운명의 장난에 긴 시간을 돌아온 두 남녀의 로맨틱 코미디.
HN기획의 자칭 타칭 진상 전담, 비서실 소속 서유진. 어느 날, 갑작스러운 대표의 호출을 받은 그녀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듣게 된다. "내 동생이 오랜만에 귀국하는데, 3개월만 곁에서 좀 돌봐 주겠어?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야. 그냥 사회면에만 안 나오게 해주면 돼. 괜찮아, 걔가 그래도 여자는 안 때려...... 아마." 그 말에 곧장 도망을 쳤어야 하지만, 돈에 눈이 먼 서유진은 결국 승낙을 하고, 베일에 감춰졌던 HN그룹의 셋째 진태오를 대면하는데...... #눈치빠른여주#UDT출신남주#전쟁같은사랑#싸우다정든다
“처음 본 순간부터 당신은 언제나 나의 태양이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깨달았죠.” “…….” “태양이 너무 밝으면 별은 보이지 않는다는 걸.” 슈나이더 가문의 후계자이자, 승률 100%의 변호사, 크리스토프 슈나이더. 그 완벽한 남자가 어째서 자신에게 청혼했는지, 마리앤은 알지 못했다. 고작 평민의 딸인 그녀에게. 하지만 그의 제안을 거절할 수는 없었다. 그녀는 크리스토프를 사랑했으니까. 어쩌면 그 역시 자신을 사랑하는 건지도 모른다고 기대했다. 그래서 낯설고 힘든 생활을 꿋꿋이 버텨 냈다. 그녀를 향한 조롱과 멸시도 견뎌냈다. “3분 주지. 짧고 간결하게 용건만.” 그러나 크리스토프의 무심함은 인내하지 못했다. “아니, 1분이면 돼요. 이혼해요, 우리.” 크리스토프는 마리앤이 이혼 서류를 남기고 도망간 후에야 미친놈처럼 그녀를 찾아 헤매기 시작했다. 마리앤을 찾기만 하면 모든 게 해결되리라 생각했지만, 다시 만난 그녀는 더 이상 그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선언했다. “나를 거절하지 마, 마리앤. 제발.” 크리스토프에게만큼은 세상에서 가장 쉬운 여자, 마리앤. 그리고 그런 마리앤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남자, 크리스토프. 두 사람의 이야기는 거기서부터 시작한다.
<속보> 빈털터리 영애 재클린 서머셋, 프레스턴 저택의 가정교사로 가다! 부친의 사망과 파산으로 한순간에 빈털터리가 된 서머셋 양이 벤자민 프레스턴 군의 열세 번째 가정교사로 채용되었다. 열두 명의 가정교사가 평균 두 달을 버티지 못하고 해고당한 것이 프레스턴 경의 까탈스러운 성격 탓이라는 소문이 나도는 가운데, 서머셋 양이 얼마나 버틸지를 두고 고매한 신사들 사이에서 내기가 성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편, 프레스턴 경의 조카이자 차기 프레스턴 후작인 벤자민 군을 두고 숙부인 프레스턴 경과 외조부인 국왕 폐하 간의 양육권 다툼이 시작되었다. 그 사이에서 서머셋 양의 등장이 어떤 바람을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순간에 백작 영애에서 빈털터리로 전락한 재클린 서머셋 양. 한순간에 사생아에서 프레스턴 후작이 된 윈저 프레스턴 경. 부모를 잃고 숙부에게 재산을 빼앗길 위기에 처한 벤자민 프레스턴 군. 현재 수도에서 가장 뜨거운 세 감자의 이야기는 후속 보도를 통해 계속 다룰 예정이다. (관계자의 제보는 후하게 사례함.)
“하. 이 쬐끄만 여자한테 내 안전을 맡기라고?” K&B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강이현. 그는 지원의 동생을 죽인 유력한 용의자 중 하나였다. 지지부진한 수사에 염증을 느낀 지원은 스스로 경호원을 가장하여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는데. “원하는 게 뭐예요?” 그는 보이는 것만큼 다정하지도 않았으며, 녹록한 인물도 아니었다. 문득 지원은 그가 몇 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했다. 수많은 얼굴 가운데 살인자의 얼굴이 있는지도. “말해 봐요. 누가 압니까, 이지원 씨가 원하는 걸 내가 줄 수 있을지.” “…….” “그래서, 뭘 원합니까? 나?” 그의 입술이 지원의 귀에 닿을락 말락 했다. 쇳소리 섞인 목소리가 그녀의 귓가에 나지막하게 내려앉았다. “말해 봐요. 누가 당신을 이곳으로 보냈습니까?”
저주받은 공작을 사랑한 가짜 성녀 남의 싸움에 휘말려 억울하게 죽은 K-회사원 혜인. 눈을 떠보니 궁핍한 자작의 딸, 헤일리 샬몬이 되어 있었다. 만약 신이 그녀에게 준 두 번째 기회라면, 이번에야말로 “있는 듯 없는 듯, 가늘고 길게 살아보자!” 음? 그런데 눈을 뜨자마자 ‘저주받은 공작’의 가정교사로 가란다. 온갖 흉흉한 소문이 나도는 저주받은 저택으로. 하지만 괜찮다. 눈에 띄지만 않으면 되니까. 눈에 띄지만 않으면 되는데…… 어쩐지 벌써 찍힌 것 같지? 게다가 한순간의 실수로 저주받은 공작과 약혼까지 하게 되다니. 하지만 괜찮다. 진짜로 괜찮다. 어차피 가짜 연애, 가짜 약혼녀가 아닌가. 그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될 리는 없다. 없는데…… 자꾸만 고약하고 심술궂은 남자가 눈에 밟힌다. 돈과 권력이 전부인 줄 아는 남자가 뾰족한 가시 뒤에 상처 입은 얼굴을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안 순간, 그녀는 평생 그 손을 놓지 못하리란 걸 직감한다. 가짜 성녀가 되어서라도 그의 저주를 풀어주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로. 어쩌면 저주를 받은 건 그가 아니라 그녀일지도 모른다. 평생 풀리지 않을 사랑의 저주에. “저와 함께 춤을 추시겠어요, 공작님?”
“내 주치의가 되어 주겠소?” 디보아의 태양, 북부의 찬란한 검. 모두가 칭송하는 완벽한 남자가 소문만큼 다정하게 미소 지었다. 이레네는 그를 보며 마치 노련한 가정부가 깎은 감자 같다고 생각했다. 어떤 굴곡도 없이 매끈한.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녀는 흠집 없는 사람에겐 흥미가 없었다. 이레네는 깨어지고 상처 난 사람에게만 눈길이 갔다. 자신처럼. “혼자서도 괜찮습니다.” “내가 괜찮지 않소.” 그런데 그가 자꾸만 친절을 베푼다. 타인을 기다리게 하는 게 당연한 남자가 그녀를 기다리고, 먼저 돌아서는 게 당연한 남자가 그녀의 뒷모습에 익숙해진다. 길 잃은 그녀를 찾아 나서고, 마차 앞에선 손을 내민다. 그 순간, 이레네는 깨달았다. 그는 매끈한 감자가 아니라 속이 곪은 감자라는 사실을.
동네 의원의 딸 서희는 여자가 의원 행세를 한다는 사내아이들의 놀림 속에서도 아빠의 뒤를 잇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의학 공부에 매진한다. 어느 날 밤, 갑자기 들이닥친 자객의 손에 아비를 잃게 된 서희는 도망가던 산속에서 한 남자를 만나게 되고, 사경을 헤매던 남자를 구해준다. "네게 제안을 하나 하지. 네가 절대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이다.“ 부친을 살해한 범인의 정체를 밝혀줄 테니, 그녀가 가지고 있는 의학 지식으로 병약한 후궁, 연빈의 궁녀가 되어 달라는 제안을 받게 되고. 아비를 죽인 범인을 알아내기 위해, 그리고 아비의 복수를 위해 남자의 제안을 받아들인 서희의 려제국 황궁 생활이 시작되는데….
저주받은 공작을 사랑한 가짜 성녀 남의 싸움에 휘말려 억울하게 죽은 K-회사원 혜인. 눈을 떠보니 궁핍한 자작의 딸, 헤일리 샬몬이 되어 있었다. 만약 신이 그녀에게 준 두 번째 기회라면, 이번에야말로 “있는 듯 없는 듯, 가늘고 길게 살아보자!” 음? 그런데 눈을 뜨자마자 ‘저주받은 공작’의 가정교사로 가란다. 온갖 흉흉한 소문이 나도는 저주받은 저택으로. 하지만 괜찮다. 눈에 띄지만 않으면 되니까. 눈에 띄지만 않으면 되는데…… 어쩐지 벌써 찍힌 것 같지? 게다가 한순간의 실수로 저주받은 공작과 약혼까지 하게 되다니. 하지만 괜찮다. 진짜로 괜찮다. 어차피 가짜 연애, 가짜 약혼녀가 아닌가. 그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될 리는 없다. 없는데…… 자꾸만 고약하고 심술궂은 남자가 눈에 밟힌다. 돈과 권력이 전부인 줄 아는 남자가 뾰족한 가시 뒤에 상처 입은 얼굴을 숨기고 있다는 사실을 안 순간, 그녀는 평생 그 손을 놓지 못하리란 걸 직감한다. 가짜 성녀가 되어서라도 그의 저주를 풀어주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로. 어쩌면 저주를 받은 건 그가 아니라 그녀일지도 모른다. 평생 풀리지 않을 사랑의 저주에. “저와 함께 춤을 추시겠어요, 공작님?”
동네 의원의 딸 서희는 여자가 의원 행세를 한다는 사내아이들의 놀림 속에서도 아빠의 뒤를 잇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의학 공부에 매진한다. 어느 날 밤, 갑자기 들이닥친 자객의 손에 아비를 잃게 된 서희는 도망가던 산속에서 한 남자를 만나게 되고, 사경을 헤매던 남자를 구해준다. "네게 제안을 하나 하지. 네가 절대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이다.“ 부친을 살해한 범인의 정체를 밝혀줄 테니, 그녀가 가지고 있는 의학 지식으로 병약한 후궁, 연빈의 궁녀가 되어 달라는 제안을 받게 되고. 아비를 죽인 범인을 알아내기 위해, 그리고 아비의 복수를 위해 남자의 제안을 받아들인 서희의 려제국 황궁 생활이 시작되는데….
진평왕의 둘째 딸, 천명은 어릴 적 궁에서 만난 사내아이를 마음에 품고 있다. 비참한 운명 속에 놓인 사내아이, 비형. *** “거기서 뭐 해? 한참 찾았잖아.” 그때, 어린 여자의 목소리가 웅크리고 있는 아이의 등을 때렸다. 커다란 눈을 깜빡이며, 자신을 내려다보는 한 여자아이가. 누구지? 나를 아나? 한 번도 본 적 없는 얼굴인데? “네가 비형이야?” 여자아이가 비밀 이야기라도 하듯 은밀하게 속삭였다. “정말로 귀신을 보니?” “…….” “그게 진짜였어? 난 그냥 소문인 줄 알았는데! 우와, 너 진짜 대단하다!” 여자아이가 환하게 웃으며 한 손을 내밀었다. #동양풍 #절륜남 #짝사랑 #초능력 #초월적 존재 #운명적사랑 #직진녀 #이야기중심 #권선징악 #판타지물 #소유욕/독점욕/질투
“나는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대단한 사람이다. 고작 너 따위가 어찌할 수 없는 몸이란 말이다.” 그 재수 없는 한마디가 그녀를 구원했다는 걸 아마도 익제는 모를 것이다. 그리고 그 한마디에 마음을 빼앗겼다는 것도. *** 곁에 있는 이에게 행운을 불러 온다는, 귀인의 별 아래에서 태어난 이선. 그리고 곁에 있는 이들을 불행에 빠뜨린다는, 흉인의 별 아래에서 태어난 채선. 어느 날, 흉인의 별인 채선의 앞에 독이 묻은 칼에 찔린 익제가 나타난다. 익제는 앞을 보지 못하지만, 선량한 채선은 그를 병간호하게 되고…. 몸을 회복한 그가 다시 오겠다는 말을 남기며 떠난 후, 채선을 찾아온 것은 다름 아닌 그녀의 언니, 이선이었다. 이선은 흉인의 별 아래에서 태어난 채선이 그녀의 남편인 은원군을 파멸로 이끌길 바란다. 결국 채선은 언니의 부탁으로 얼굴도 모르는 남자와 혼인을 하게 되고, 혼인식 날 처음 만난 은원군은…… 오만불손한 남자, 익제였다! 그렇게 서로 정체를 숨긴 두 사람의 혼인 생활이 시작되고……. 익제는 자신의 다정한 행동에도 흠칫흠칫 놀라는 소심한 아내가 불만이다. “나만큼 다정한 남편이 어디 있다고.” “하지만 익제님은…… 원래 다정하지 않으신데요.” #동양풍 #쌍방구원 #선결혼후연애 #계략 #정체 금방 밝혀짐 #소심녀 #차가운 수도 남자. 그러나 내 여자에겐 다정하지 #내 여자를 지키기 위해 까짓것 황제 한 번 되어보자 #착하게 살자 #채선을 다하자
* 연극 ‘어린 신부’ 원작이자 2011년 종이책 출간작 “네 남편 될 사람이다!” “머…… 뭐?” “내가 네 남편 될 채진헌이라고!” “……미친놈.” 부모 대신 자신을 키워준 할아버지의 강요와 협박에 못 이겨 결국 결혼을 받아들이기로 마음먹은 진헌. 그러나 자신이 결혼하게 될 상대가 고등학생이라고? 달콤한 신혼일기를 쓰기는커녕 육아일기를 쓰게 생겼다!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도 가고 짝사랑하는 태영에게 고백도 하고…… 18세 주화는 그저 다른 또래 친구처럼 그렇게 소박하고 평범한 일상을 원했다. 그런데! 할아버지의 유언 때문에 얼굴도 모르는 늙다리 아저씨랑 무려 결혼이라는 것을 하게 생겼다! 결혼을 피하기 위해 두 사람이 선택한 50일간의 연애! 그렇게 계획된 연애 속에서 서로에게 점점 익숙해져만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