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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도서는 오후출판사 블로그에서 한시적으로 공개되었던 외전입니다.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둔 어느 날. 윤이 2년마다 한 번씩 호되게 앓는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그 주기가 평소보다 조금 일찍 찾아온 듯했다. “네가 필요해.” “잠깐만, 너 아직도 열이…….” 아플 때 그는 눈앞의 원주를 확인하면 늘 이렇게 집요한 스킨십을 반복했다. 이럴 때면 그녀는 윤의 등을 꼭 안고 속삭이게 된다. 나 여기에 있다고. 당신과 함께라서 행복하다고. 크리스마스이브의 밤이 깊어 갔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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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정보

팬덤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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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스펙 폭군 네로, 내겐 너무 잘나신 분 이강우. “꿈이라 생각하고, 내일이면 잊어도 좋아.” 그로부터 시작된, 혹독한 사춘기. 평화롭게 회전하던 나의 지구가 제대로 삐걱거리기 시작한다. 작가 윤제이의 장편 로맨스 소설 『잘나고 또 잘나셨구나』. 그녀의 사랑스러운 로맨스 『잘나고 또 잘나셨구나』를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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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잘나고 또 잘나셨구나

[강추!]미친 스펙 폭군 네로, 내겐 너무 잘나신 분 이강우. “꿈이라 생각하고, 내일이면 잊어도 좋아.” 그로부터 시작된, 혹독한 사춘기. 평화롭게 회전하던 나의 지구가 제대로 삐걱거리기 시작한다. [이 도서는 기존 출간되었던 작품을 소폭 수정한 도서입니다. 책의 줄거리는 이전과 차이가 없으므로 도서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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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할퀴며 끊임없이 파고들던 가난. 뿌연 날들 속에서 어른이 되고 싶던 내가 너를 만났다. 순도 높은 진심만을 말하며 빛을 내던 소녀. 어떻게 그런 너에게 빠져들지 않을 수 있을까. 나 없던 13년 사이 누군가가 새겨 놓은 네 흉터마저도 내겐 찬란한 빛과 같았다. 지금도 쉽게 나를 소년으로 만드는 너. 그리고 남자가 되어 너를 바라보는 나. 위태롭고 처연했지만 누구보다 아름다웠던 널 여전히 가지고 싶어하는 내가 있다. 내 젊음의 또다른 이름. 너를 끌어안기 위해 손을 뻗는다. 그 순간 펼쳐지는 너와 나의 거리, 거기에 누구도 가지지 못한 기억들이 있다. 우리가 함께 걸었던 시간, 바로 그날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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