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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비록
류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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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연재] “공주님께 관심이 있습니다.” 정확히 말해서는 흥미, 재미에 가까웠다. “그러니 저와 거래를 하셨으면 합니다. 공주님께서 제자가 되시면 저도 폐하께 삽량의 일을 영원히 함구하겠다는 겁니다.” “그걸 어떻게 믿지?” 이화가 얼굴을 한층 가까이 붙였다. 청아한 사내의 얼굴이 숙명의 눈동자를 가득 메웠다. 몸 안에 천둥번개를 담은 양 그녀의 가슴속이 우르르 흔들렸다. “안 믿으면 어쩔 건가요?” 나긋나긋한 권태 뒤에 숨겨졌던 새로운 모습. 처음 보는 그의 낯선 면면에 숙명은 적응이 어려웠다. “좋아. 그리 하지. 널 스승으로 삼겠다.” 말로는 제자가 되겠다 하지만 공주의 눈빛은 반항적이었다. 그러고 보면 여태 여러 번 만났으나 두 사람 다 제대로 서로를 상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충격적인 첫 만남에서부터 스승과 제자로 마주하기까지, 우여곡절에 휘둘린 연이 질기다면 참으로 질겼다.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공주.”
완결 여부미완결
에피소드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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