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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이동 한 주인공이 로윈의 왕자 다니엘에게 비오는 날 주워지며 시작되는 이야기. 주인공은 다니엘에게 라엘이라는 이름을 받고 그림자 왕자로서 살아가게 된다. 라엘은 어느 날, 제국의 황제 레온하르트를 만나게 되는데.... ↑ 이렇게 시작되는 이야기로 이런 등장인물이 나옵니다. ↓ - 라엘 : 차원이동자. 흑발 흑안. 공사다망하게 바쁜 왕자 다니엘에게 길줍당함. 공 때문에 미치겠'수' - 레온하르트 : 황제. 은발벽안에 살떨리게 잘생긴 외모로 존잘생김의 별 아래서 태어났는데 심지어 성격까지 괜찮은 능력있는 황제라 재수없음. 라엘에게 영혼의 덕통사고를 당함. 순정또라이'공' [황제x그림자왕자(차원이동자)][차원이동/판타지][그건 아마도 전쟁같은 사랑]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80 화
연령 등급1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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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정보

장르

BL

연재 시작일

2016년 04월 28일

연재 기간

1주

출판사

루체

팬덤 지표

🌟 BL 소설 중 상위 1.69%

👥

평균 이용자 수 8,046

📝

전체 플랫폼 평점

8.99

📊 플랫폼 별 순위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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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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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 앤드 (End, And)

#현대물 #힐링물 #일상물 #쌍방향짝사랑 #다정공 #호구공 #헌신공 #연하공 #짝사랑공 #존댓말공 #휴학생공 #짝사랑수 #아홉수 #먹튀수 #잉여수 #사실은돈있수 #셀프감금수 #회사원수 십여 년을 짝사랑하던 친구가 결혼한다. 결혼식을 길일로 잡았다더니, 폰은 깨지고 지갑은 잃어버리고, 싸움에 휘말려 결혼식장도 지각하고…….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른다. 제 긴 사랑이 끝나는 날은 처음부터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날이었으니까. 그러나 다음 날도 이럴 줄은 몰랐지. 갑작스러운 가을 소나기는 현우의 마지막 식량도, 안온한 집의 열쇠도 하수구에 처박아 버렸다. 그리고― 승현과의 만남이 시작되었다. “그럼 전 형에게만 다정한 사람일지도 모르겠어요.”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동거. 승현의 다정함은 짝사랑의 상처를 아물게 하고 마침내 보낼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오랜 짝사랑을 드디어 보냈을 때…… 현우는 이미 자신이 새로운 사랑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 * * 오랜 짝사랑이 끝났지만(End), 그 순간은 마침표가 아닌 쉼표였다. 다시는 없으리라 생각했던 사랑은 다시 이어지고(And) 그 뒤에는 쉼표도 마침표도 존재하지 않는다. * * * 이현우(29/수) : 평범하고 성실하게 착취당하는 5년 차 직장인. 최근 12년 동안 짝사랑하던 친구의 결혼식을 계기로 사표를 내려다가 경력직에 목마른 회사가 내규에는 있지만 실제로는 누구도 쓴 적이 없는 안식년 휴가를 내어 주며 긴 휴가를 보내게 되었다. 강승현(23/공) : 휴학생. 단정하고 잘생긴 얼굴. 길거리에서 비를 맞으며 우는 현우를 주워 집에서 지내게 한다. 현우는 심심찮게 그의 등에서 빛나는 날개의 환상을 보고 가끔은 어느 암자에서 폭포수를 맞으며 수련하고 온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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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릇

장남이지만 서자라는 태생에 묶여있는 서륜(徐輪). 적자이지만 몸이 약하여 제 몫을 하지 못하는 서랑(徐烺). 서륜은 날 때부터 죽어가는 아름다운 동생을 당연하듯 연모하고 있었다. 결코 닿아서도, 이루어져서도 안 될 것임을 알면서도 피어난 꽃의 이름은 꽃무릇. 서륜은 희율(忥汩)을 만났고 서랑은 선광(善撗)을 만난다. 서가(徐家) 형제를 중심으로 이어지며 풀리는 이야기의 타래들. 이룰 수 없다면 차라리 시들기 전에, 짓밟혀 꽃물에 너저분해지기 전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 그대로 떨어지는 것이 낫지 않을까. 그리고 네 곁을 떠나자 비로소 나는 숨 쉴 수 있었다. -서륜 손에 닿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던 이가 날아오르다 지쳐 내 곁에 살포시 내려앉는다. 손안에 나비를 쥐듯이 곱게 그를 사랑했다. 오늘이 마지막이 된다 하더라도 나는 영영 그의 행복을 바란다. -희율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품은 연정은 결코 이룰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차마 그 사람을 안지 못하기에, 저는 다른 이의 품에 몸을 내던집니다. -서랑 손에 쥐어졌던 것을 억지로 빼앗더니 이제는 아무것도 없는 손에 억지로 쥐어준다. 온전히 스스로의 의지로 붙든 단 하나의 너를 나는 절대 놓칠 수 없다. -선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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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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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사파티의 리더에……. 오, 마왕도 퇴치했어?” 열심히 쌓아온 자랑스러운 스펙에 관심을 가지던 공기업 면접관에게서 돌아온 답은……. “그런데… 우리 회사에 지원하기에는 너무 스펙이 높은 것 같은데?” 시발. 이게 뭔 소리야? 청년실업률 10.3% 청년실업률이 사상최고치를 나날이 갱신하는 시대. 고등학교 때는 모범생으로, 대학생 때에는 죽어라 스펙을 쌓아온 이 시대의 모범 취준생 이선호는 취업문을 코앞에 둔 압박면접에 좌절한다. 아무래도 망해버린 것 같다. 면접이 나한테 물을 먹였으니 공기업 정수기 맛이라도 봐야겠다, 라고 찾아간 직원 휴게실에서 선호는 뜻밖의 만남을 가진다. “너 선호 맞지?” 고등학교 던전 공략 동아리에서 함께 활동했던 곽시윤. 사춘기의 끄트머리에서 만난 친구의 목에 걸린 것은 ‘사원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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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가든 외전

원수의 고양이가 되었다. 엘로이 아론은 미래를 약속한 아름다운 약혼자와 결혼해 행복하게 살아가리라 생각했지만, 어느 날 갑자기 모든 것이 사라져버렸다. 친구인 테이안을 찾아가 도움을 청하지만, 냉정하게 거절당했을 때 그는 자신이 배신당했다는 사실을 직감한다. 친구라고 믿었던 테이안은 그를 무참한 현실로 밀어 넣었다. 배신감과 무력함에 휩싸인 채로 화마에 휩싸인 엘로이. 그것이 마지막 순간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모든 것이 끝이라 생각한 순간 엘로이는 십오 년 전으로 회귀한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냐앙?" 왜 새끼 고양이로 태어났지?! "네가 내 고양이였으면 좋겠어." "하아아악!" 어린 테이안은 나한테 왜 이렇게 질척거리는 거야? 너 동물 싫어했잖아! *** 전생에서 악연으로 끝맺음한 과거의 친구이자 원수 테이안의 고양이가 된 엘로이는 그를 향한 복수를 꿈꾼다. "너무 잘 어울린다, 엘!" "훙!" 핑크 다이아몬드를 목에 건 엘로이는 차곡차곡 계획을 이루어가고 있다. 블레이터 가문의 기둥뿌리를 뽑아버리는 방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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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서양풍 #판타지물 #역키잡물 #책빙의 #(유사)제형 #미인공 #다정공 #연하공 #헌신공 #사랑꾼공 #순정공 #순정수 #계략수 #연상수 #능력수 #유혹수 #집착수 - 이게 꿈이 아니라면 차라리 오픈북 테스트면 좋을 텐데 - 어느 날 눈을 떠 보니 언젠가 한 번 읽은 책의 인물이 되어 있었다. 한 번 읽은 책을 다 기억할 수도 없잖아! 기억나는 것은 지금의 나 ‘네이람’이 주인공인 동생 ‘애쉬’를 지독하게 미워하고 증오하다가 그의 손에 죽는다는 사실뿐이다. 살아남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했다. 애초 모든 일의 시작은 네이람이 애쉬를 지독하게 증오하며 시작된다. 그렇다면……? “그렇다면 내가 애쉬를 좋아하면 되잖아?” 애쉬를 좋아하는 척하며 데드플래그를 하나씩 지워가기 시작했다. 꽤 잘 되어 가는 것 같았는데…… 그런데 요즘 애쉬가 좀 이상하다. 자꾸 흘깃거리며 날 보는 것이…… 이건 배드엔딩 루트를 타는 것 같아서 불안하다! 본격 같은 이야기 다른 장르! 애쉬는 애절짝사랑 로맨스, 네이람은 스릴러 판타지! 본격 같은 이야기 다른 장르! 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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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나무 관, 흰 까마귀

수백 년 전 이루어진 계약으로 제국의 주춧돌로 묶여 버린 공작. 공작의 혈족은 황제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바치며 '황제의 맹견'으로 살아간다. 공작의 후계자이지만 태어날 때부터 주어진 마력이 적었던 델은 가문의 자유를 되찾기 위해 가슴에 찔레의 문양을 새겨 억지로 마력을 끌어 올린다. 마법을 쓰면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고통을 잠재우기 위해 델은 빈민가의 소년 까마귀 에단과 계약을 하게 되고……. “도련님이 지붕에서 뛰어내리셨어!” “맨몸으로요!?” “아니, 하얀 천 씌운 이상한 걸 메고!” 놀라운 일이긴 하다. 그새를 못 참고 또 일을 저질렀다는 것이. 에단은 너른 연못 한가운데 둥둥 떠 있는 델을 발견할 수 있었다. “오늘은 뭘 한 건데?” “하늘을 날아 보려고.” 오늘 사고의 결과물을 확인한 에단은 한숨을 쉬었다. “마법 쓰면 되잖아?” “낭만이 없어.” 장담하건대 누구라도 낭만보단 치워 낼 쓰레기를 더 먼저 찾을 것이다. 넘어지고 구르고 엎어지고 모서리에 찍히면서 할 일 하는 델과 그 옆에서 친구 겸 시종 겸 비서 겸 호위로 뒤치다꺼리하며 알아서 할 일 다하는 에단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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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서양풍 #판타지물 #역키잡물 #책빙의 #(유사)제형 #미인공 #다정공 #연하공 #헌신공 #사랑꾼공 #순정공 #순정수 #계략수 #연상수 #능력수 #유혹수 #집착수 - 이게 꿈이 아니라면 차라리 오픈북 테스트면 좋을 텐데 - 어느 날 눈을 떠 보니 언젠가 한 번 읽은 책의 인물이 되어 있었다. 한 번 읽은 책을 다 기억할 수도 없잖아! 기억나는 것은 지금의 나 ‘네이람’이 주인공인 동생 ‘애쉬’를 지독하게 미워하고 증오하다가 그의 손에 죽는다는 사실뿐이다. 살아남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했다. 애초 모든 일의 시작은 네이람이 애쉬를 지독하게 증오하며 시작된다. 그렇다면……? “그렇다면 내가 애쉬를 좋아하면 되잖아?” 애쉬를 좋아하는 척하며 데드플래그를 하나씩 지워가기 시작했다. 꽤 잘 되어 가는 것 같았는데…… 그런데 요즘 애쉬가 좀 이상하다. 자꾸 흘깃거리며 날 보는 것이…… 이건 배드엔딩 루트를 타는 것 같아서 불안하다! 본격 같은 이야기 다른 장르! 애쉬는 애절짝사랑 로맨스, 네이람은 스릴러 판타지! 본격 같은 이야기 다른 장르! 애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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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왕

겨울의 초입. 벤체온의 영주 알렌은 반왕 페트릭의 앞에 무릎 꿇는다. 유난히 이르게 찾아온 혹독한 겨울의 눈보라는 반왕의 발을 묶었고, 겨울의 성 안에서 얼어버린 줄 알았던 심장이 흔들린다. *** 그는 지독한 눈보라와 함께 찾아왔다. 희게 빛나는 얼굴과 옅은 색의 머리카락과 겨울 호수 같은 눈동자는 처음 만났을 때보다 더욱더 선명하게 눈 안에 새겨진다. 그에게 통째로 심장을 내어 바치면서도 나는 솟아오르는 희열을 멈출 수가 없다. 아아, 그가 가까워졌다. *** 마주 보고 있으나 짙은 눈보라에 가려 형태를 찾지 못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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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마법세계의 평범한 마왕님

#현대판타지, #차원이동, #공무원x마왕, #다정공, #연하공, #존댓말공, #허당수, #마왕수 세계 정복을 위해 21세기의 한국으로 차원 이동한 마왕. 안타깝게도 이 세계는 호락호락하지 않았으며 마왕은 용사에게 퇴치당한다. 하지만 대체 무엇이 꼬인 거지? 퇴치된 뒤 원래 세계로 돌아갔어야 하는 마왕은 어쩐지 돌아가지 못하고 던전에서 발견되었고, 정부는 인도적 차원에서 그가 돌아갈 때까지 한국에서의 체류를 허가한다. 이후 마왕은 김시온(남/나이???)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한 뒤 한국마법기술연구원의 연구원으로 취업하며 5년 비자를 받아 한국에서 체류한다. 낯선 세계에서의 하루하루. 담당 공무원인 강동우의 도움을 받아 적응해 나가며 이세계 1년 차가 된 시온. 동우가 참 괜찮은 놈이라고 생각했다. 그때부터였다. 무언가가 이상하게 흘러가기 시작한 것은……. ‘사고 쳤다!’ 동우와 함께 술을 마신 다음 날 침대 위에서 시온은 하얗게 질린 얼굴로 생각했다. nnn살 어린 동생과 사고 친 시온! 생각해 보니 계속 뭔가가 이상했던 것 같아! 근데 그게 뭔지 모르겠다! 세계정복 실패하고 이세계에 유학(?)하게 된 마왕과 차근차근 공략 공무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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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드, 앤드 (End, And)

#현대물 #힐링물 #일상물 #쌍방향짝사랑 #다정공 #호구공 #헌신공 #연하공 #짝사랑공 #존댓말공 #휴학생공 #짝사랑수 #아홉수 #먹튀수 #잉여수 #사실은돈있수 #셀프감금수 #회사원수 십여 년을 짝사랑하던 친구가 결혼한다. 결혼식을 길일로 잡았다더니, 폰은 깨지고 지갑은 잃어버리고, 싸움에 휘말려 결혼식장도 지각하고…….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른다. 제 긴 사랑이 끝나는 날은 처음부터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날이었으니까. 그러나 다음 날도 이럴 줄은 몰랐지. 갑작스러운 가을 소나기는 현우의 마지막 식량도, 안온한 집의 열쇠도 하수구에 처박아 버렸다. 그리고― 승현과의 만남이 시작되었다. “그럼 전 형에게만 다정한 사람일지도 모르겠어요.”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동거. 승현의 다정함은 짝사랑의 상처를 아물게 하고 마침내 보낼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오랜 짝사랑을 드디어 보냈을 때…… 현우는 이미 자신이 새로운 사랑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 * * 오랜 짝사랑이 끝났지만(End), 그 순간은 마침표가 아닌 쉼표였다. 다시는 없으리라 생각했던 사랑은 다시 이어지고(And) 그 뒤에는 쉼표도 마침표도 존재하지 않는다. * * * 이현우(29/수) : 평범하고 성실하게 착취당하는 5년 차 직장인. 최근 12년 동안 짝사랑하던 친구의 결혼식을 계기로 사표를 내려다가 경력직에 목마른 회사가 내규에는 있지만 실제로는 누구도 쓴 적이 없는 안식년 휴가를 내어 주며 긴 휴가를 보내게 되었다. 강승현(23/공) : 휴학생. 단정하고 잘생긴 얼굴. 길거리에서 비를 맞으며 우는 현우를 주워 집에서 지내게 한다. 현우는 심심찮게 그의 등에서 빛나는 날개의 환상을 보고 가끔은 어느 암자에서 폭포수를 맞으며 수련하고 온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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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웨딩케이크

베일 너머로 환호성과 박수소리가 들려온다. 침묵의 결혼식은 오백 년의 시간을 건너 오늘의 새로운 부부에게 이어졌다. 그리고 드디어 베일을 따라 올라가던 시선이 드디어 신부의 얼굴에 닿았을 때, 시간이 멈추었다. “…시발.” “미친…!” 눈이 마주친 순간 신랑들의 눈은 경악으로 번쩍 뜨였다. 내 신부는 어디에 있어! 아주아주 훌륭하고 행복한 날이었다. 오늘은 세상의 어떤 사람도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며 행복을 빌어줄 만큼 따뜻하고 아름다운 날이었다. 정말로, 두 사람을 제외한 모두에게 완벽한 날이었다. 태어났을 때부터 소꿉친구였지만 살아온 나날만큼 서로를 씹어 먹고 싶어 하는 두 사람이 파혼은 글러먹었으니 쇼윈도 부부라도 되 보자고 발버둥 치지만 아일라드의 표현에 의하자면 ‘빌어 처먹을 것’이라는 순결의 서약에 의해 그마저도 결국 파토 난 뒤 서로를 못 씹어 먹어 안달하다 한 번 해보자는 놈과 억울해서 그건 안 되겠다는 놈이 역시 다시 씹어 먹으려고 엎치락뒤치락하다 결국 코 꿰이는 이야기이고 ↓ 이런 애들이 나옵니다. 데메일 슬레니 크라이브(23세) 제국3황자. 백금발 금안, 큰 키에 예쁘장하게 잘생긴 얼굴에 상대가 (아일라드만 아니라면) 누가 되었든 매너가 훌륭하여 굉장히 인기가 많다. 이도 저도 아닌 위치이지만 인기만은 특출해서 견제의 대상이 된 순간도 있었지만 이후의 행보들로 자연스럽게 잘생기고 인기 좋을 뿐인 황자로 인식된다. 미래의 배우자를 위해 10대에 이미 “순결의 서약”을 마친 낭만파로 여자들에게 환상종으로 취급당하고 있다가 결혼 후에는 환상종 그 자체가 되었다. 아일라드 제르만(23세) 제르만 대공의 장남이자 후계자. 흑발벽안의 귀공자로 데메일과는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라다시피 했지만 어느 기점으로 사이가 극단적으로 나빠지게 되었다. 긴 다리와 날씬한 몸, 맵시 있는 옷매무새와 우아한 말씨로 뭇 여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역시 무언가의 환상종 취급을 당했다(데메일보다는 현실의 남자라는 평). 여자친구가 없던 날이 거의 없어 현실적으로 여자친구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항상 열려 있는 것은 이쪽이었지만, 결혼 후에는 그냥 평범한 환상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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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달

#오메가버스 #판타지물 #궁중물 #왕자공 #평범수 #연하공 #연상수 #성장물 #인어 #달 #동화 #시종수 인어전설이 남아있는 물의 왕국 덴,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덴의 유일한 왕자는 인육을 먹는 괴물이라 했다. 아름답다. 처음 보았을 때부터 그에게 느꼈던 감상은 여전하였다. 떠오르는 태양 아래의 그는 빛나고 아름다웠고, 달빛 내리는 창가에 서 있는 그는 바람에 펄럭이는 옷자락이 마치 날개같이 보여서 고귀하고 성스러워 보인다. “있지. 난 네가 누군지 알고 있어.” 홀린 듯이 바라보던 왕자의 입술이 다시 열린 순간 니젤은 몸을 움츠렸다. 인육이 없으면 절대 식사를 하지 않는다는 왕자가 자신을 알고 있다고 했다. 열일곱 해. 짧다면 짧은 인생이었다. 이대로 마감하기에는 매우 아쉬운 감이 있었지만 이렇게 된 일을 어떻게 하겠는가. 아쉬운 것이라면 다시 스승을 만나지 못했다는 것이고, 저 아름다운 얼굴을 다시 볼 수 없게 된다는 것이었다. 덜덜 떨면서도 조금이라도 그의 얼굴을 더 담기 위해 올려다보는 니젤을 보며 왕자가 활짝 웃었다. 죽는 순간에 가져갈 수 있을 만한 환하고 아름다운 미소였다. 그리고 다시 열린 왕자의 입술은 의외의 답을 냈다. “너 인어잖아. 그렇지?” 생각지도 못한 대답에 니젤은 왕자의 표정을 살폈다. 왕자는 그야말로 티 없이 환하게 웃으며 자신의 테라스 아래 불청객이 인어임이 분명하다는 표정으로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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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아내는 사양하겠습니다

등을 가로지르는 고통. 온몸을 휘감는, 얼음장처럼 차가운 물. 가장 고통스러웠던 것은 죽음이 아닌 배신이었다. "살아계셨군요, 공주님." 과거를 잊고 살아가던 리엔에게 찾아온, 과거의 약혼자 칼릭. "사람 잘못 보신 것 같습니다." "제가 당신을 알아보지 못할 리가 없잖아요." 피하려고 애써도 자꾸만 얽히는 운명. 청산하지 못한 과거. 지운 줄로만 알았던 감정. "절 제멋대로 휘두르는 게 재밌어요?" "그런 걸 바란 적 없어요." "그게 다 무슨 상관일까요? 이미 당신은 제 지금을 망쳐버렸는데." 그런데 어째서 그 말에 칼릭이 상처 받은 것처럼 보일까? 과거를 청산하기 위해 리엔은 그와 계약을 맺는다. "전 모든 진실을 알기를 바라요." 시간이 지나며 칼릭의 맹목적 애정이 의아해지는 리엔. 과거와 현재의 연결점을 찾지 못한 지금은 그저 혼란스럽기만 하다.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거예요?" "언제나 당신이 제 반려이기를 바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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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가든

원수의 고양이가 되었다. 엘로이 아론은 미래를 약속한 아름다운 약혼자와 결혼해 행복하게 살아가리라 생각했지만, 어느 날 갑자기 모든 것이 사라져버렸다. 친구인 테이안을 찾아가 도움을 청하지만, 냉정하게 거절당했을 때 그는 자신이 배신당했다는 사실을 직감한다. 친구라고 믿었던 테이안은 그를 무참한 현실로 밀어 넣었다. 배신감과 무력함에 휩싸인 채로 화마에 휩싸인 엘로이. 그것이 마지막 순간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모든 것이 끝이라 생각한 순간 엘로이는 십오 년 전으로 회귀한다. 그런데 뭔가 이상하다. "냐앙?" 왜 새끼 고양이로 태어났지?! "네가 내 고양이였으면 좋겠어." "하아아악!" 어린 테이안은 나한테 왜 이렇게 질척거리는 거야? 너 동물 싫어했잖아! *** 전생에서 악연으로 끝맺음한 과거의 친구이자 원수 테이안의 고양이가 된 엘로이는 그를 향한 복수를 꿈꾼다. "너무 잘 어울린다, 엘!" "훙!" 핑크 다이아몬드를 목에 건 엘로이는 차곡차곡 계획을 이루어가고 있다. 블레이터 가문의 기둥뿌리를 뽑아버리는 방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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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원이동! 행복 3단계

1. 차원이동한다. 2. 먼치킨이 된다. 3.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줄거리‡ 눈을 떠보니 눈앞에 신. 신은 죽은 무아에게 신의 대리인을 제안하며 미모, 재산, 능력까지 갖춘 그야말로 먼치킨으로 재탄생시킨다. 무아가 할 일은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다가 자연사하는 것. 신의 대리인이 대신전에 강림하자 각국은 그를 모시고자 찾아오지만, ‘누군가의 권력이나 지위, 명성에 상관없이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는 이’를 찾던 무아는 성과도 없이 반년의 시간을 보낸다. 조건에 맞는 이는 없다고 포기하고서 대충 아무 데나 정하려 마음을 먹은 순간 나타난 칼라일. 무아처럼 신의 손길 속에 미모 마사지(?)를 받았나 의심이 들 정도로 잘생긴 칼라일은 무아의 조건에 딱 맞는 사람이었다. 더불어 무아를 좋아하는 듯하다. ‡캐릭터‡ 무아(수/20대) 어느 날, 출근길에 교통사고를 당한 무아. 눈을 뜨니 갑자기 눈앞에 이계의 신이 나타나 다른 차원의 ‘신의 대리인’을 권한다. 신은 무아에게 그에 맞는 신비로움과 함께 살짝 업그레이드해주었고, 평범했던 무아는 엄청난 미남이 되었다. 바야흐로 먼치킨으로 거듭한 무아의 임무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고, 잘 살다 죽기. 신의 대리인이 머무는 나라는 윤택해진다는 신탁에 온 대륙의 관심이 무아에게 향하고, 무아는 맡은 바 임무를 다하고자 여생을 보낼 곳을 찾는 중. 칼라일 반스터(공/20대) ‘아란데’의 후작으로 어려서부터 여러 능력에 두각을 드러냈다. 대륙에서 손꼽는 검사이자 어마어마한 부자. 투자하는 곳마다 노다지라 많은 나라에서 그를 탐내지만, 칼라일은 고향에서 지내길 고집한다. 사람에게 벽을 치는 편이나, 내 사람에게는 무척 따뜻하고 상냥하다. 붉은 머리에 녹색 눈을 가진 미남으로 그 역시 신의 업그레이드를 받았는가 의심될 정도로 잘생겼다. ‡키워드‡ BL, 차원이동물, 서양판타지 배경 로맨스 코미디, 다정공, 착각수, 쌍방짝사랑, 오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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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아이돌이 우리 집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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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지 어게인

메리지 어게인

꺼진 불도 다시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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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 금지! 미친 에스퍼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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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힐러는 집착광공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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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 놈이 냅다 고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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