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태자의 어린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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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요?” 나는 얼빠진 얼굴로 내 귀에 쏟아진 음성에 반응했다. 내 목소리가 너무 커서 남자는 놀란 듯했지만 친절하게 다시 말해 줬다. “테일러 백작가의 잃어버린 따님이십니다.” “누가요? 제가요?” “네. 그렇습니다.” 감춰져 있던 출생의 비밀에 나는 멍하니 남자를 바라봤다. 테일러 백작가는 제국에서 가장 큰 영지를 보유하고 있는 귀족 가문 중 하나였다. 남자는 자신이 그곳의 시종이라 소개하며 말했다. “백작님께서 아가씨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같이 가시죠.” 내 나이 13살, 갑작스럽게 결혼을 해야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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