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잡아먹지 말아줘
글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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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향 판타지 소설 속에 환생했다. 소설에는 여주인공이 없다. 남주인공이 다 죽여 버리기 때문이었다. 꿈도 희망도 없는 이 소설에서 나는 주인공한테 산 채로 잡아먹힐 운명이다. 하지만 주인공을 만나기도 전에 집이 망해 버렸다. 주인공한테 잡아먹히느냐, 굶어 죽느냐. 고민하던 나는 내 몸을 팔아치우기로 결심했다. 거래 상대는 자히드 엘 카르노어, 이 소설의 주인공. 가격은 50억 마르카. 주인공에게도, 나에게도 나쁘지 않은 거래였다. 나는 주인공의 정신 붕괴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이니까. 거래로 이루어진 결혼에는 어떤 감정도 섞여서는 안 된다. 하지만 교악한 남자는 자꾸만 내 마음을 파고 든다. 사랑이야말로 나를 완벽하게 소유할 족쇄임을 알고 있기에. [마법 쓸수록 정신 붕괴하는 마법사/유일한 구원자 정화제 여주/살벌한 계약결혼] [주인공인데 악당 뺨치는 남주/마법사지만 주먹질도 잘하는 절세미인/열심히 여주를 유혹하는 중] [남주에게 한입거리 여주/잡아먹힐까 전전긍긍/남주에게서 도망갈 계획을 짜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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