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황녀님
글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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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왕국을 다스리던 대법사. 어느 날 의문의 마법진에 의해 모든 마력이 봉인된 그녀는 제국의 막내 황녀님으로 태어나게 되는데……. …그냥 아기인 척 적당히 비위 맞춰 줘야겠다. 그런데 다들 날 너무 좋아하는 거 아냐? 좋아하다 못해 도대체 가만 놔두질 않는다. 막내 황녀님은 오늘도 피곤하다. *** “빠빠!” 로드고의 눈이 부릅떠졌다. “……이거 지금 아빠라고 말한 것 같은데.” 그는 저가 말해 놓고도 믿을 수가 없는지 시녀들에게 조급히 질문하였다. “너희들의 생각은 어떠하지? 분명 아빠라 하였어. 그렇지 않느냐?” 이미 답은 정해져 있고 너는 대답만 하라는 태도였다. 여기서 아빠가 아닌 것 같은데요, 하는 순간 목이 숭덩 날아가리란 것은 황궁의 누구나 아는 사실이었다. “축하드립니다, 폐하. 황녀님께서 드디어 말이 트이신 것 같습니다.” 로드고는 한참동안 미간 사이를 구긴 채, 심각한 표정을 하였다. 그리고 엄숙한 목소리로 선언하였다. “오늘을 국경일로 선포한다.” [슈퍼갑 여주/여주한정 나사 빠진 아빠와 오빠들+주변사람들/여주가 귀여워서 대륙 뿌셔(진짜로 부숨)] [대마법사 먼치킨이었던 여주/남주를 구원하는 여주/불쌍한데 안 불쌍한 남주/여주 한정 내숭 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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