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이었던 그 남자에게 처절하게 차였다. “저와 결혼을 해 주셔야겠습니다.” 시간을 거슬러 왔지만, 운명의 장난처럼 이번엔 그와 결혼을 하게 되는데……. 그런데 이 남자, 왜 이렇게 변한 것일까? 전생과는 무엇이 달라졌기에. 광기에 매몰된 그 남자 앞에서, 진저는 비로소 깨달았다. 이제…… 내가 알던 그 사람은 이 세상에 없어. “……이혼을 하고 싶어요.” 그리고 모든 것을 놓은 순간, 그의 태도가 달라졌다. #회귀 #후회 #선결혼후연애 #SF #짝사랑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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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즉위한 젊은 황제께서 여인을 멀리하시어 황후조차 들이지 않으시니, 황실의 대가 끊길 판에 이르렀는데……. “황후를 간택하기 싫다면, 후궁이라도 좋습니다. 부디 용종만 잉태할 수 있도록 후궁 간택이라도 해 주시오. 제발! 이 할미를 봐서라도……!” 태황태후마마께서 병석에 드러누우셔서는 눈물을 철철 흘리며 애원하셨다. 그리하여 마침내 황제 폐하께서 후궁 간택을 윤허하셨으나……. “짐은 누굴 후궁으로 간택하든지 간에, 황위를 이을 용종을 낳기만 하면 그 여인을 다시는 보지 않을 것입니다.” 차디찬 황제의 심중도 모르고, 권력에 눈이 먼 귀족 가문들은 서둘러 사주단자를 올리는데…….
「어찌 그리 악귀 같으시오! 괴물이 따로 없소! 전하는 죽어서 지옥에 떨어져도 시원치 않을 것입니다!」 어마마마를 폐위시킨 원수, 우의정 오희의 딸 ‘오월’. 비온국의 왕은 오월을 안해로 맞았다. 사랑하지 말아야 한다. 좋아하지도 말아야 한다. 증오하고, 미워해야만 한다. 그것이 옳은 일이다. 중전이 독을 먹고 말라 죽을 때까지 왕은 그녀를 미워하였다. 폭정과 환락을 일삼던 혼군은 결국 반정 세력의 손에 죽게 되고……. 눈을 떠 보니 과거였다. 가장 먼저 확인하고 싶은 것은 오월이었다. “……그대는 정녕, 내 안해가 되고 싶은 마음이 없지?” “그야 소녀는 세자빈이 될 리가 없으니까요.” 돌아온 왕은 세자빈을 간택하는 자리에 서서 다시 오월을 마주한다. - 어쨌든 너도 결국 나의 안해가 되길 원치 않는다는 대답은 아니 하였잖아.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버전입니다.
게임 속에서 초반에 죽는 엑스트라로 빙의했지만. 목숨을 부지해 황태자의 시녀가 되었다. “누워.” 그가 짓씹어 뱉듯이 명을 내렸다. “네?” “누우라고.” 누우라니. 어딜 누우라는 거야? “내일 당장 쫓겨나고 싶지 않으면, 여기서 자.” 황태자의 품에 안긴 그녀는 곧바로 침대 위에 눕혀졌다. “그렇게까지 내 시중을 들고 싶으면 네 마음대로 해. 어디 얼마나 내 마음에 들 수 있는지 한번 두고 보겠어.” 그가 등불을 끄자 방이 암흑에 잠겼다. “……거슬리게 하네, 진짜.” 남자는 어이가 없었다. ……이게 사내 앞에서 겁도 없이 그런 말을 뱉을 줄이야. 그가 자기를 두고 매번 무슨 음탕한 상상을 하는지는 알지도 못하면서.
차디찬 길바닥에서 비명횡사한 그날, 역하렘 소설 속 여주인공으로 빙의했다. 이세계의 남주 후보는 절세 미남 넷. 1번 미남: 대형견남. 그런데 개가 나를 보고 짖는다. 2번 미남: 우아한 꽃미남. 잘 먹여서 통통하게 키워볼까. 3번 미남: 눈부시게 경건하고 거룩하며 찬란한 그분. 역하렘은 포기하고 올인? 4번 미남: ......싸가지 바가지. "넌 뭐야. 왜 따라와?" "착각도 자유로군. 왜 내가 널 따라간다고 생각하지?" 그런데 기분 탓인가. 하필 왜 제일 성격 더러운 싸가지 바가지가 날 졸졸 따라다니는 것만 같지? 과연 원작대로 성공적인 역하렘을 차릴 수 있을 것인가? * "잘됐네. 매일 같이 생각해라." "뭐?" "매일 같이 내 생각 해보라고." 하필이면 이곳은 아카데미. 나는 남몰래 입학한 남장여자. 즉 이 싸가지는 내가 여자인 줄도 모르고 있다. “무슨 꿍꿍인지 모르겠지만 명검 따위 맞출 돈은 없으니까 사양하겠어." 4번 퇴폐미남이 입을 벌린 채 마른세수를 하더니, 갑자기 벌컥 화를 냈다. “누가 너더러 돈 내라고 했나? 당연히 내가 사주겠다는 거지!" “아니 필요 없다니까?” 악역이면서, 이 자식이 왜 이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