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mb
0(0 명 참여)

[단독선공개] 복수를 위해 다른 남자의 애인을 빼앗은 그는 나쁜 남자였다. 그와 하룻밤을 보낸 것으로도 모자라 사랑에 빠져 버린 나는 도망칠 수밖에 없었다. 그의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그에게 잡히지 않는 곳으로. 그러나 계략에 빠져 결국 돌아올 수밖에 없었던 내가 할 수 있는 거라곤, 또다시 사랑에 빠지지 않는 것뿐이었다. 표지 디자인 By 무쿠지(@mucuzicuzi) 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92 화
연령 등급15세 이상

관련 해시태그

해당 작품 보러가기

N002
N003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0.24%

👥

평균 이용자 수 84,725

📝

전체 플랫폼 평점

9.09

📊 플랫폼 별 순위

2.60%
N002
64.11%
N003

🏆명작의 제단

✔️이 작품은 명작👑입니까?

* 100명이 선택하면 '명작' 칭호가 활성화 됩니다.

'명작'의 태양을 라이징 해보세요.

트래블러작가의 다른 작품27

thumnail

원수를 사랑하다

★본 작품은 기존에 19세 이용가로 출간된 도서를 15세 이용가로 재편집한 작품입니다.★ 그는 원수의 아들이었다. 아버지를 돌아가시게 한 장본인이자 재산까지 모두 앗아간 철천지원수. 계획적으로 그에게 접근하여 복수할 날만을 꿈꾸었다. 그의 키스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리기 전까진. “왜 키스를 한 거죠? 날 좋아하지도, 사랑하지도 않잖아요.” “키스를 꼭 좋아하고 사랑해야 하는 건가?” 원수임을 알고도 속수무책 그에게 빠져드는 그녀, 손이연. 의심스러우면서도 그녀에게 욕망을 품는 그, 정연수. 엇나갈 수밖에 없는 인연이 맞물렸을 때 돌이킬 수 없는 욕정이 끓어오른다. “세상에 진정한 사랑은 없어. 스스로의 감정을 속이는 것일 뿐.” ***본 도서는 15금 개정판입니다. ***

thumnail

사랑은 자동차를 타고

21세기, 최첨단 과학으로 번성하는 이 시대에 사주가 맞는다는 이유로 결혼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형은 그냥, 와서 마음에 드는 여자 고르기만 하면 돼.” “얼굴도 모르는 여자랑 어떻게 결혼을 해?” 할아버지가 정해 주는 알지도 못하는 여자와 결혼을 하느냐, 아니면 문중에서 쫓겨나 거리로 나앉느냐. 선택의 기로에 선 재원은 전혀 다른 선택지를 만들어야만 했다. “가짜 약혼녀 해 볼 생각 없어?” “글쎄요. 제가 거짓말을 잘 못해서.” 트래펄가 광장, 5월의 눈부신 햇살 아래에서 만난, 그 햇살보다 더 눈부신 남자가 건네 온 제안. 수은은 재원이 내민 손을 잡았다. 따뜻했다. 뜻밖이게도. ***본 도서는 15금 개정판입니다. ***

thumnail

학교로 간 보스

요즘 잘 나가는 대부업체, 한빛 캐피탈 대표, 주시현. 졸업장을 받기 위해 다시 고등학생이 되었다. 고3 담임을 맡게 된 은하임. 전근 오자마자 고3을 맡은 것도 부담스러운데, 그 반에 서른세 살짜리 복학생이 있단다. 그런데 이 남자, 낯설지가 않다. 얼마 전, 캐나다에서 우연히 하룻밤을 같이 보낸 바로 그 남자다. 인생이 상처투성이인 위험한 남자와 인생이 빚투성이인 여자의 짜릿한 로맨스.

thumnail

위험한 결혼 계약

[단독선공개] 자신 있었다. 그에게 빠져들지 않을 자신. 불러도 돌아보지 않을 자신. 그는 내 가족의 행복을 송두리째 빼앗은 원수나 마찬가지였기에 미련 없이 뒤돌아 설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내가 불행했던 만큼, 아팠던 만큼, 그도 상처받길 원했기에 받아들인 결혼 계약이 이렇게 내 발목을 잡게 될 줄은 몰랐다. #복수, #현대물, #재벌남, #계약관계, #무심남, #유혹녀 표지 일러스트 : 엑저

thumnail

결혼 구속

비혼주의 세 아들을 결혼시키려는 어머니의 계획에 의해 1년 안에 결혼해야 하는 HY 그룹 장남, 윤태하. 2년 전 이혼한 여자를 다시 만나고서 깨달았다. 차갑게 떠나 버린 그녀에게 내내 화가 나 있었다는 걸. 여자를 잊었다고 생각했던 건 착각이었다는 걸. 여태 여자를 그리워했고, 안고 싶었다는 걸. 그래서 괴롭혔고, 그래서 못살게 굴었다. 부유한 아버지 그늘에서 온실 속의 화초처럼 자라 신부수업을 받은 그녀가 이혼녀 딱지를 달고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다. 두 번 다시 돌아오지 않겠다고 맹세했지만, 운명은 또다시 윤태하의 앞에 그녀를 던져 놓았다. 두 번째 결혼으로 완벽하게 구속하려는 남자에게서 벗어날 방법은 없었다. 키워드 : 사내연애, 계약결혼, 순진녀, 신파, 능력남, 재벌남, 벤츠남 일러스트 : 몬스테라

thumnail

신부가 배달되었습니다

외모, 재력, 두뇌, 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다 가진 한정후. 그런 그에게도 남들에게 말하지 못한 한 가지 비밀이 있었으니. 그 비밀로 인해 연애도, 결혼도 포기한 채 일에만 매달려 사는 그에게 어느 날 신부가 배달되었다. 잘 알지도 못하는 여자와 결혼을 하라니, 이런 말도 안 되는...... 그런데 이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은, 뭐지?

thumnail

정략결혼의 조건

어쩔 수 없이 하게 된 정략결혼이었다. 그가 내건 조건은 간단했다. 사랑을 기대하지 말 것. 쇼윈도 부부로 살다 적당한 때가 되면 이혼해 줄 것. 그가 요구한 대로 조용히 지내다 깔끔하게 헤어질 생각이었다. 어느 날, 남편과 밤을 보내기 전까지는. 그날 밤 이후로 모든 것이 달라졌다. 서로의 이익을 위해 시작한 정략결혼은, 시간이 지날수록 깊은 감정으로 얽히기 시작했다. 표지 디자인 By 맥시멈(@maximum_illustrator) 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thumnail

열흘 밤의 계약

외숙부의 강요에 의한 정략결혼 상대를 만난 맞선 자리. 이혼남에 폭력성으로 소문이 자자한 맞선남과의 결혼에서 탈출하고 싶은 그녀 앞에 구세주처럼 나타난 남자, 태서한. 연우의 첫사랑이자 깊은 상처였던 그는 연우가 기억하는 것보다 훨씬 더 멋지고 매력적이었다. 홀린 듯 그와 하룻밤을 보낸 연우. 그렇게 꿈같은 하루로 서한과의 인연은 정말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나타난 서한은 그녀에게 뜻밖의 제안을 한다. 키워드 : 소유욕, 첫사랑, 절륜남, 현대물, 재회물, 계약관계 일러스트 표지 : 엑저

thumnail

의무 결혼

“방금…. 나한테 키스하지 않았나?" 술에 취한 본부장에게 충동적으로 한 키스. "이건 네가 먼저 시작한 거야." 잠든 줄만 알았던 그가 리하를 끌어당겼다. "넌 몰라. 나를 건드린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그의 손과 입술이 스치는 살갗이 전기에 감전이라도 된 것처럼 찌릿했다. 머릿속이 온통 하얗게 부서져 내렸다. 한 번만. 그래, 오늘 단 하루만. 어차피 사준은 취해서 오늘 밤은 기억조차 못할테니. 그렇게 하룻밤을 보냈을 뿐인데, 아이가 생겨 버렸다. “결혼하자. 아이를 위해서 그게 옳아.” 그러나 아이 때문에 의무적으로 하게 된 결혼은 장밋빛이 아니었다.

thumnail

쇼윈도 아내

유일 그룹의 후계자이자 유일 그룹 회장의 아들, 서이한. 그는 모두가 원하는 최고의 신랑감이었다. 아버지의 뜻에 따라 맞선 자리에 나가면서도 그와 결혼할 수 있을 거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맞선을 여러 번 봤고, 만나 본 여자 중엔 네가 가장 마음에 들어.” 그렇게 서이한의 아내가 되었다. 정확히 말하면 ‘쇼윈도 아내’. 욕망 이외의 감정은 개입되어 있지 않은 정략결혼이었다. 무남독녀로 외롭게 자라 결혼하면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살고 싶었다. 혼자일 때보다 둘이어서 더 외로울 수 있다는 사실을 결혼하고서야 처음 알았다. 남편에게 결혼은 사업의 연장선이자 욕구 해소의 수단일 뿐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에게 일말의 애정을 기대했다. 그의 아내로서 최선을 다한 날들이 처참한 상처만을 남긴 채 무너져 내렸다. “우리, 이제 그만해요. 그만하고 싶어.” 이혼을 입에 올리고서야 비로소 헛된 희망과 기대를 접을 수 있었다. 그렇게 이 결혼은 끝이라고 생각했다. 남편이 절대로 이혼해 줄 수 없다고 말하기 전까지는. “원하는 게 뭐야?” “사랑이요.” “…….” “이한 씨의 사랑을 원해요.” 서이한에게 사랑을 원하다니. 부질없는 짓이었다. “당신에겐 불가능한 일이라는 거 알아요. 그러니까 우리 서로 시간 낭비하지 말고, 이쯤에서 헤어져요.” “가르쳐 줘. 사랑, 그거 어떻게 하는 건지.” 그런데 이 남자, 갑자기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 그냥 이혼해 달라는데, 왜 못 해주겠다는 건지. 일러스트 By 감람(@cooking_eggs) 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thumnail

이혼 부부

결혼의 조건으로 서윤헌은 세 번의 밤을 요구했다. “세 번의 기회를 줄 테니, 날 감당할 수 있을지 계산해 봐요.” 그렇게 시작된 남자와의 결혼은 쉽지 않았다. 아이를 지키기 위해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혼. 그리고 재회. “이혼 서류 한 장 달랑 남겨놓고 떠난 이유가 그 남자 때문이었나?” 모두 그녀의 잘못이었다. 결혼해 달라고 애원한 것도, 그의 마음을 가져보겠다고 애를 쓴 것도, 아이를 잃은 것도, 모든 것을 포기하고 내려놓은 것도. “정신적 피해 보상을 청구할 생각이야. 당신이 도망간 후로 이혼 트라우마가 생겼거든. 꽤 큰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 “원하는 게 뭐예요?” 이혼한 전남편이 원하는 건 도대체 뭘까. 키워드 : 나쁜남자, 순정녀, 현대물, 집착, 소유욕, 신파, 정략결혼, 재회물, 후회남, 몸정>맘정, 무심남, 이혼후연애 일러스트 :NJ

thumnail

오빠 친구와 스캔들

어느 날부터인가 오빠 친구인 신윤재의 눈빛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저를 친구의 동생으로만 생각하며 적당히 거리를 두는 줄 알았던 그가 언젠가부터 자신을 다르게 보고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그와 저는 하늘과 땅만큼이나 다른, 절대로 함께할 수 없는 처지였기에. “빙빙 말 돌리는 거 질색이니까, 바로 얘기할게. 나랑 사귀자.” “오빠, 갑자기 그게 무슨……. 농담도 참.” “농담 아닌 거, 네가 더 잘 알 텐데. 너에 대한 내 마음을 깨달은 이상 이대로 모르는 척할 수는 없다는 게 내 결론이야.” 하지만 그와 저 사이에는 건너지 못할 강이 존재했다. 그걸 알면서도 한편으론 그를 포기하고 싶지 않은, 순수하고도 강렬한 욕망에 흔들렸다.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 “거절은 안 받아. 답은 무조건 ‘예스’여야 해. 그래도 시간이 필요하다면 주고.” 일러스트 By 몬스테라(@healthyMonstera) 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thumnail

개인비서

그 남자를 유혹해라. 이름 없는 위작 화가인 아버지가 벌여 놓은 대형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가한 그룹 후계자인 차유신을 유혹해야만 하는 상황에 부닥친 큐레이터, 류하연. 가한 그룹 회장 부인인 서은애의 계략에 따라 그림 같은 그리스의 리조트에서 차유신을 유혹해 정보를 빼돌리려다가 실패한다. 유신에게 다시 접근하기 위해 유신의 개인 비서 겸 큐레이터가 된 하연은 그날 밤 뜨거운 기억을 간직한 채 그와 다시 마주치게 되는데…. “하. 날 기억하지 못한다고? 그날 밤 내 어깨에 번듯한 상처까지 내놓고?” 그가 어이없는 얼굴로 물었을 때, 하연의 눈동자는 눈에 띄게 흔들렸다. “내가 그 말을 믿을 거라고 생각하나?” 이채를 띤 그의 눈을 보며 하연은 마른침을 삼켰다. 키워드 : 현대로맨스, 재회물, 원나잇, 소유욕/독점욕, 재벌남, 유혹녀, 달달물 일러스트 : 몬스테라

thumnail

배덕한 사랑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남매로 15년을 지냈다. 오빠로만 여기던 그가 어느 날부터인가 날 여자로 보기 시작했다. 7살 여동생이 죽고, 절망에 빠진 어머니를 위해 입양한 여동생, 재이. 여동생으로만 생각했던 그녀가 어느 날부터인가 여자로 다가왔다. 억누르려 해도 그녀를 갖고 싶은 마음은 위험수위를 드나들고, 시시각각 그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재이의 도발에 재현은 절제의 한계를 느끼고 폭주하고 마는데…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연애해보고 싶어. 왜 나만 못하게 해?” “사내새끼들이 원하는 게 너랑 손잡고 영화 보는 건 줄 알아?” “나도 키스… 하고 싶어. 좋아하는 사이면 같이 있고 그러는 거지.” “내가 있는 한 아무도 너한테 손 못 대.” 재이는 그의 감정을 알 수 없었다. 어떨 때는 손만 대도 모조리 얼려 버릴 것처럼 차가웠다가도, 지금 그의 눈은 눈길에 닿는 것은 전부 태워 버릴 듯 뜨거우니까. 예전에 알던 민재현이 아니라서 더 혼란스러웠다. “오빠, 나한테 왜 이래?”

thumnail

너에게 각인되다

둘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어지러이 맴돌았다. 그를 처음 본 순간부터 느꼈던 바로 그 묘한 긴장감이었다. 낯선 세상에 태어나 처음 만난 상대를 제 짝으로 받아들여야만 하는 숙명을 진 것처럼 리은은 그에게 빠른 속도로 각인되고 있었다. 그에게서 쏟아지는 끈적한 눈빛에 붙들려 꼼짝도 할 수 없었다. 그의 시선이 입술로 내려가 닿자 뺨이 붉어졌다. 남자의 숨소리가 거칠어진 것 같은 느낌은 착각일까. 위로 뻗은 그녀의 손바닥에 그의 손가락이 와 닿았다. 그 손이 깍지를 껴온다. 따뜻하고, 단단한 손가락의 마디마디가 자신의 보드라운 손가락과 빈틈없이 맞물리자 현기증이 났다. 가슴이 죄어들고, 입안이 바싹 타들어갔다.

thumnail

집착의 정석

서강 그룹 지 회장의 본가에서 도우미로 일하는 어머니를 따라 재벌가에 들어와 살게 된 유주. 그녀의 꿈은 오직 하나. 무사히 대학을 졸업하고 약사가 되어 엄마와 둘이 행복하게 사는 것이었다. 그러나 지수혁과 눈이 맞은 순간, 꿈은 물거품처럼 사라지고 만다. "아무래도 널 가져야겠어." 사랑해선 안 될 사람을 사랑한 죄의 대가는 오로지 유주의 몫이었다. 뜻하지 않은 임신. 이에 헤어질 결심을 하고, 이별을 통보해 보지만, 수혁은 그녀를 놔줄 마음이 없다. 하루 24시간 꼼짝도 못 하게 구속하는 남자의 품에 갇히고 마는데. “도망치지 마, 유주야. 넌 절대로 나한테서 못 떠나.”

thumnail

사내 계약 결혼

어머니의 강요에 의해 1년 안에 결혼해야 하는 HY 네트웍스 부사장 윤태경. 의미 없는 몇 번의 맞선 후 일을 그만두려는 비서 민서아를 붙잡기 위해 결혼을 제안한다. 어차피 사랑 따위 허무맹랑한 감정을 믿지 않는 그에게 그녀와의 결혼은 가장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선택이었다. 평소 상사인 태경을 좋아하던 서아는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최고급 요양병원에 모시기 위해 태경의 계약 결혼 제안을 받아들인다. 사랑 없는 결혼이라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어차피 계약으로 맺어진 결혼이니 남편의 마음 따위 제게 없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남편의 전 여자친구가 돌아오기 전까지는. 일러스트 : 미셸

thumnail

너를 집착하다

5년 전 떠났던 여자가 돌아왔다. 그의 아이를 데리고. 그녈 사랑했던 만큼 배신의 상처는 컸지만, 이제 두 번 다시 놓아주지 않을 생각이었다. “날 떠난 이유가 뭐야? 내 아이까지 가졌으면서 날 버린 이유가 뭐냐고!” “부탁이에요. 원하는 건 뭐든 다 줄 테니까, 시하만은 그냥 둬요. 제발.” “당신이 내게 줄 수 있는 게 뭘까.” 과연 그런 게 있긴 하냐는 듯한 표정으로 그가 물었다. “날 원하잖아요.” 유진은 비릿하게 웃으며 설아의 턱을 잡아 들어올렸다. 더운 숨결이 얼굴 위로 흩어졌다. 환영으로만 보이던 그의 실체가 바로 눈앞에 있었다. 손만 조금 뻗으면 닿을 거리에. “당신도 날 원해?” 유진이 물었다. 설아는 고개를 끄덕였고, 차갑고도 가슴 쓰라린 대답이 돌아왔다. “어쩌지? 난 이제 관심 없는데.” 그러더니 그녀에게서 손을 떼고 성큼성큼 방을 나가기 시작했다. “거짓말쟁이.” 타이틀디자인 By 타마(@fhxh0430)

thumnail

오빠 친구의 유혹

친오빠와 오빠 친구들 사이에서, 온실 속 화초처럼 자란 이서. 오빠들이 일거수일투족을 걱정하는 통에, 누군가를 사귀어 본 적조차 없다. 이렇게 연애 한번 못 하는 건 억울해, 이서는 오빠 친구 태인에게 충동적으로 제안한다. “오빠, 나 키스하는 법 가르쳐 줘.” 그와의 키스는 이서를 아득하게 만들었다. 그날부터 이서는 태인을 보면 마음이 울렁거리고, 심지어 그는 잠시 이서네 집에서 지내게 되는데……. *** “우리 키스 연습, 제대로 시작도 안 했어.” “……오빠.” “앞으로 매일 밤 내 방으로 와.” 태인의 짙은 눈동자가 정체 모를 뜨거운 열기를 품고 번들거렸다. “난…… 오빠를 믿어. 위험한 짓은 하지 않을 거라고…….” “너 지금 내가 무슨 생각 하는지 알면 그런 말 못 해.” 이목구비 구석구석을 핥듯 미끄러지는 시선에, 이서는 마른침을 삼켰다.

thumnail

독점적 소유욕

백화점 명품 매장 직원인 혜나는 급하게 큰돈이 필요해 클럽 바텐더로 투 잡을 뛰던 중, 직장 상사 윤을 맞닥뜨리게 된다. 그것도 하필 진상 손님의 무릎에 강제로 앉혀졌을 때였다. 남자에게 몸까지 팔아 가며 돈이 필요한 여자라고 오해한 윤은 혜나의 자존심을 짓밟는데. ​ “얼마면 잘 수 있냐고. 하룻밤으로 계산하나?” “얼마 주실 수 있는데요?” “2천이든 3천이든 상관없으니까, 원하는 만큼 불러. 대신, 계약 기간 동안 나 외에 다른 남자는 안 돼.” ​ 그의 제안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오기가 생기고 말았다. 그렇게 혜나는 윤과 부적절한 관계에 빠지지만 두 사람의 끝은 정해져 있었다. 결국 그와의 관계를 정리하기로 한다. 이미 그를 향한 깊은 사랑의 결실이 생겼다는 사실은 비밀로 한 채. 하지만 운명은 혜나를 또다시 이윤의 앞에 먹잇감처럼 던져두고 마는데…. ​ “그 아이가 내 아이인지는 어떻게 증명할 거지?”

thumnail

후원 계약

아버지가 남긴 5억의 빚. 집도 절도 없이 팔려 갈 위기에 처한 하린은 아버지의 후배인 장 씨가 도움이 필요할 때 찾아가라고 일러 준 사람을 찾아간다. 그는 바로 케이엔 그룹의 회장이자 아버지가 한때 몸담았던 조직의 보스. 그러나 보스인 강 회장은 그녀를 만나주지 않고, 대신 그의 아들이자 케이엔 금융의 대표인 강인하를 만나게 된다.

thumnail

바람둥이 길들이기

“날 위해 해 줄 일이 있어. 여자친구 행세를 해 주면 지금까지 당신이 나에게 한 실수는 전부 없던 일로 해 주지.” “만약 제가 거절하면요?” “거절은 받지 않아.” 그녀의 온 몸의 세포 하나하나가 그와 더 이상 엮이는 것은 결코 바람직한 일이 못 된다고 외치고 있었다. 재벌에다 여성편력이 화려하다는 남자를 가까이 해서 좋은 일이 있을까? 모델 같은 옷발, 영화배우도 무색할 외모, 호텔 M 그룹의 상속자 민지훈. 역대급 바람둥이로 소문이 자자한 그가 한국에 돌아왔다. 집안의 압박으로 호텔 경영을 맡게 된 그는 리모델링 사업을 맡은 디자이너 서린과 묘한 인연이 생긴다. 돈 많고 잘생긴 남자는 딱 질색인 인테리어 디자이너 유서린. 재벌 2세가 앞집에 이사 온 것도 모자라 그녀가 맡은 호텔 리모델링 사업의 사업주로 다시 마주쳤다. 여자를 들었다 놨다 제 마음대로 부리는 저 남자. 도대체 어떻게 대해야 좋을지 어렵기만 하다. 시시각각 유혹해 오는 앞집 바람둥이로부터 그녀는 자신을 지킬 수 있을까?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

thumnail

황홀한 유혹

“내가 인터뷰를 해 주면 나한테 뭘 해 줄 거죠?” “……뭘 원하죠?” “키스.” “농담……이죠?” “못 하겠으면 거절하면 돼요. 거절도 언제나 환영이니까.” 그는 너무나 시크하게 말하고, 샴페인 잔을 그녀의 손에 쥐여 준 후 그녀의 곁을 지나가려고 했다. 가지 말라고 붙잡고 애원해야 했다. 제발, 한 번만 더 생각해 주면 안 되겠냐고. “해요. 그까짓 키스.” 이런 말도 안 되는 대답을 할 게 아니라. “지금이라도 그만두고 싶으면 얘기해.” 그러나 얘기하라고 해 놓고도 그는 생각할 기회를 주지 않고 입술을 포갰다.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한 작품입니다.]

thumnail

이혼해요, 우리

위장결혼 후 떠난 남편이 3년 만에 돌아왔다. 죽었는지 살았는지 연락 한 번 없었던 그 남자 때문에 다른 사람을 사귈 수도, 사랑할 수도 없었던 라현은 돌아온 남편에게 말했다. 이혼해요, 우리. -본문 중에서- “그래. 이혼, 원한다면 해 주지.” “그럼 서류를 보내주세요. 만나서 같이 법원에 가야겠죠? 당신에게 편한 날로 잡아요. 전 언제라도 괜찮으니까.” 할 말은 다 끝냈다는 듯 라현이 일어섰다. “대신, 조건이 있어.” “조건이요?” 그녀가 의아한 듯 되물었다. 아직 우리의 인연은 끝나지 않았다. 그에겐 그 어느 때보다 정라현이 절실하게 필요했다.

thumnail

배덕한 사랑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남매로 15년을 지냈다. 오빠로만 여기던 그가 어느 날부터인가 날 여자로 보기 시작했다. 7살 여동생이 죽고, 절망에 빠진 어머니를 위해 입양한 여동생, 재이. 여동생으로만 생각했던 그녀가 어느 날부터인가 여자로 다가왔다. 억누르려 해도 그녀를 갖고 싶은 마음은 위험수위를 드나들고, 시시각각 그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재이의 도발에 재현은 절제의 한계를 느끼고 폭주하고 마는데…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연애해보고 싶어. 왜 나만 못하게 해?” “사내새끼들이 원하는 게 너랑 손잡고 영화 보는 건 줄 알아?” “나도 키스… 하고 싶어. 좋아하는 사이면 같이 있고 그러는 거지.” “내가 있는 한 아무도 너한테 손 못 대.” 재이는 그의 감정을 알 수 없었다. 어떨 때는 손만 대도 모조리 얼려 버릴 것처럼 차가웠다가도, 지금 그의 눈은 눈길에 닿는 것은 전부 태워 버릴 듯 뜨거우니까. 예전에 알던 민재현이 아니라서 더 혼란스러웠다. “오빠, 나한테 왜 이래?”

thumnail

아찔한 신혼

로열 그룹 후계자이자 로열블루 호텔의 대표인 류태한을 모시는 비서, 이서인. 어느 날 영국으로 같이 출장을 갔다가 눈 속에 고립되어 태한과 뜨거운 밤을 보낸다. 두 사람은 그날의 일을 가슴 속에 묻어두기로 하고 한국으로 돌아온다. 태한을 더는 상사로만 생각할 수 없게 된 서인은 그의 곁을 떠나기로 마음먹지만, 태한은 좀처럼 놓아줄 생각을 하지 않는다. “결혼하지.” 할머니의 반강요로 어쩔 수 없이 결혼해야 할 상황에 놓인 태한은 서인에게 조건부 결혼을 제시하고, 서인은 그렇게 반강제로 아찔한 신혼을 보내게 되는데……. 표지 디자인 By 몬스테라(@healthyMonstera) 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thumnail

욕망의 계약

거액의 합의금을 마련하기 위해 나간 자리에서 마주친 첫사랑 도련님, 태하준. “한마디 말도 없이 도망쳐 놓고 기껏 이러고 있었나?” 경멸 어린 눈빛으로 비아냥거리는 그의 앞에서 차라리 혀를 깨물어 죽고 싶었지만, 서현은 내색하지 않았다. 그러나 두 번 다시 그에게 돌아갈 생각은 없었다. “내 말대로 해주면 평생 돈 걱정 없이 살게 해 줄 테니까.” 합의금과 평생 생활비 지급을 조건으로 그와 계약을 맺게 된 서현은 4년 전 떠나왔던 그 집으로 다시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태하준에게만 반응하는 미련한 심장을 안고….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보고 있는 작품

첫눈에 반했습니다

첫눈에 반했습니다

오빠 친구와 나쁜 짓

오빠 친구와 나쁜 짓

케미스트리

케미스트리

선 넘는 결혼 생활

선 넘는 결혼 생활

첫 마음

첫 마음

성화

성화

가짜 연애

가짜 연애

삼켜지는 밤

삼켜지는 밤

죽여주는 애인

죽여주는 애인

사랑이 나빴다

사랑이 나빴다

전체 리뷰0 개
스포일러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