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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 악녀의 딸로 태어났다. 태어났을 때 엄마는 이미 악행이 밝혀져 첨탑에 유폐되어 있었고, 주인공들에 의해 곧 비참한 죽음을 맞이할 것이다. 나는 죽어가는 순간까지 전남편을 찾는 엄마를 바라보며 그녀의 손을 잡았다. 내 조그만 손이 엄마의 거친 손과 얽혔고 따뜻한 온기에 그녀의 시선이 그제야 내게 향했다. “난 엄마 이해해.” “…….” “더 이상 힘들어하지 말고, 푹 자.” 오지 않을 아빠 따위 기다리지 말고. 내 말에 엄마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렀고, 곧 편히 잠들었다. 소설 속 악녀가 죽었으니 그녀의 딸인 나도 내일 밤 사람들에게 맞아 죽을 것이다. 그리고 소설의 2부가 시작되겠지. 1부 주인공들의 딸이 모험하고, 사랑하며, 행복해지는 따뜻한 소설이. 하지만 나는 죽고 싶지 않았고, 2부를 그대로 흘러가게 할 생각은 전혀 없었다. “이 정도 심술은 부려도 괜찮잖아.” 어차피 언제 죽을지 모르는 목숨, 나는 이 소설의 2부를 완전히 비틀어 버리기로 했다. [소설빙의/초반구름주의/사랑가득새가족/무심여주/집착남주]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213 화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세부 정보

팬덤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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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플랫폼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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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nail

나의 오만한 구원자에게 외전

한때 유행했던 여성향 게임 속에 환생했다. 그것도 이름 하나 나오지 않고 어린 나이에 죽는 엑스트라로. 에블린은 죽고 싶지 않았고, 결국 살아남았다. 그러나 운명을 거부한 탓이었을까. 에블린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그녀의 소중한 사람들이 모두 죽어 버렸다.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 내가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에블린은 가족들이 없는 세상에서 살아갈 자신이 없었다. 그렇게 삶의 의지를 잃어버린 그녀가 세상을 등지려는 순간. “가족들은 네가 이렇게 죽기를 원치 않을 거야.” 마치 기적처럼 한 사내가 손을 내밀었다. “그러니까 죽지 마, 에블린.” 에블린을 살리기 위해서. 체이서 루이사. 빙의한 게임 속의 악역이자 조용하던 에블린의 삶을 뒤집어 놓은 오만한 귀공자. 당신은 나의 마지막 구원이 되어줄 수 있을까? 표지 일러스트: 샛다 타이틀 디자인: 도씨

thumnail

나의 오만한 구원자에게 특별외전

한때 유행했던 여성향 게임 속에 환생했다. 그것도 이름 하나 나오지 않고 어린 나이에 죽는 엑스트라로. 에블린은 죽고 싶지 않았고, 결국 살아남았다. 그러나 운명을 거부한 탓이었을까. 에블린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그녀의 소중한 사람들이 모두 죽어 버렸다.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 내가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에블린은 가족들이 없는 세상에서 살아갈 자신이 없었다. 그렇게 삶의 의지를 잃어버린 그녀가 세상을 등지려는 순간. “가족들은 네가 이렇게 죽기를 원치 않을 거야.” 마치 기적처럼 한 사내가 손을 내밀었다. “그러니까 죽지 마, 에블린.” 에블린을 살리기 위해서. 체이서 루이사. 빙의한 게임 속의 악역이자 조용하던 에블린의 삶을 뒤집어 놓은 오만한 귀공자. 당신은 나의 마지막 구원이 되어줄 수 있을까? 표지 일러스트: 샛다 타이틀 디자인: 도씨

thumnail

우리 언니들이 이상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언니들에게 유일한 오점은 오직 나였다. 그래서 언니들에게 무시당하고 구박받는 삶이 익숙했는데…. 어느 날부터 언니들이 이상해졌다. 늦은 밤 잠옷 바람으로 뛰어와 나를 안고 울며 함께 있으려고 하지 않나. 내 건강을 걱정하지 않나. 화사한 웃음과 함께 내게 향하는 걱정스러운 시선이 너무나도 낯설다. 이건 내가 아는 언니들이 아니다. “앞으로는 언니들만 믿어. 평생 언니들이랑 행복하게 살자.” 언니들이 내게 이런 말을 할 리가 없잖아…? …역시 우리 언니들이 이상해! *** 이상해진 언니들을 피해 도망간 신전에서 처음 보는데도 낯설지 않은 사내를 만났다. 그는 내 첫 친구이자 소중한 사람이었고, 다정하고도 상냥한 사내에게 사랑에 빠지는 건 한순간이었다. 그와 마음이 이어지기를 바랐다. 사내가 부모님의 유품 일부를 가지고 있기 전까지는. “데이지, 애석하게도 저는 단 한 번도 우리가 처음 만났다고 이야기한 적 없습니다.” 혼란스러운 나를 보며 그가 내 귓가에 속삭였다. “기억하지 못할까 봐 걱정되시는군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퍽 다정하고 평온한 목소리. “저는 기다리는 것에는 자신 있으니까요.” 그리고 지독히도 상냥하고 아득한 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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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악당님은 세계 정복을 꿈꾼다

“내 꿈은 머찐 악당이 되어 세계를 정복하는 검미다!” 이제 겨우 4살이 된 플로라는 보육원 친구들을 불러 모아 당당하게 외쳤다. 이번 생엔 진정한 악당이 되어 이 세계를 정복하겠노라고! 왜냐하면 그녀는 세상을 멸망시키려 했던 인류의 가장 큰 적, 대악마 모르스의 환생이었으니까. “나는 플로라의 부하 1호가 될래요!” “그럼 난 부하 말고 플로라의 오른팔!” 그녀는 넘치는 인기에 힘입어 미래의 부하들과 함께 인생을 계획하려 했지만……. “플로라. 이분이 네 친아버지시란다.” 있는 줄도 몰랐던 친아버지가 나타났다. 심지어는 전생의 그녀를 죽음으로 몰고 갔던 원수, 루치페르의 후손이란다. 뭐야, 나 고아 아니었어? 내가 원수 집안의 핏줄이라니! 이왕 이렇게 된 거 원수의 돈으로 세계를 멸망시키겠어. ……하고 새롭게 다짐했던 것도 잠시, 플로라는 이내 절망하고 마는데. “아니, 어떠케 공작가가 보육원보다 더 가난할 수가 이써!” 귀염 뽀짝 아기 악당님의 원수 집안 일으켜 세계 정복하기. #육아물 #순진한아빠 #순진한오빠 #야무진악당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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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오만한 구원자에게

한때 유행했던 여성향 게임 속에 환생했다. 그것도 이름 하나 나오지 않고 어린 나이에 죽는 엑스트라로. 에블린은 죽고 싶지 않았고, 결국 살아남았다. 그러나 운명을 거부한 탓이었을까. 에블린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그녀의 소중한 사람들이 모두 죽어 버렸다.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 내가 그러지 말았어야 했는데…….” 에블린은 가족들이 없는 세상에서 살아갈 자신이 없었다. 그렇게 삶의 의지를 잃어버린 그녀가 세상을 등지려는 순간. “가족들은 네가 이렇게 죽기를 원치 않을 거야.” 마치 기적처럼 한 사내가 손을 내밀었다. “그러니까 죽지 마, 에블린.” 에블린을 살리기 위해서. 체이서 루이사. 빙의한 게임 속의 악역이자 조용하던 에블린의 삶을 뒤집어 놓은 오만한 귀공자. 당신은 나의 마지막 구원이 되어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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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피어날 때

마물을 물리치기 위해 모인 용사들에게 약사로 스카웃 되었다. 그들과 함께 여행한 지 1년쯤 되었을까 그들이 마물에 의해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자 나는 그들을 대신하여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다. 하지만 나는 죽지 않고 살아 있었고, 다시 눈을 떴을 땐 5년의 시간이 지나있었다. 이대로 모든 것을 잊고 평화롭게 살고자 하는 내 앞에 용사였던 제국의 황태자가 나타났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기억을 잃어버린 척을 해버렸다. 그러자 그 말을 들은 동료 모두가 울음을 터트린다. 그리고 친한 척을 한다. 아니, 너희 나랑 이렇게 친한 사이 아니지 않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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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차원의 애슐리

[독점연재] 다섯 차원으로 구성된 세계. 모든 차원에 신탁이 내려왔다. - 이 세계를 멸망시키고 싶지 않다면, 나를 즐겁게 해 주렴. 차원을 넘어가 즐거움을 안겨 달라는 신탁에, 나는 가족의 강요로 성녀를 보필하는 역할을 떠맡게 되었다. 그러나 새로운 차원에 들어선 순간 위험이 닥쳤고, 성녀는 가차 없이 나를 희생양으로 삼아 버렸다. “역시나 이럴 줄 알았지.” 하지만 이건 몰랐을 거다. 평범한 공녀였던 내가 더는 평범하지 않다는 것을. 잃어버린 힘을 찾았다는 것을. 이 기회에 그냥 혼자 여유작작하게 살아 볼까? * 그러려고 했는데……. “저는 강해졌습니다. 그러니 다시는 저를 버리지 말아 주세요.” “역시 우리는 운명인가 봐. 돌고 돌아서 다시 만나게 됐잖아?” “이번에는 먼저 죽을 생각 따위 하지 못하게 내 옆에 가둬 둘 거니까.” 다른 차원에서 만났던 인연들도 여기에 있단다. 심지어 그들이 나를 아주 무섭게 찾아다닌단다. 아무래도 다들 미친 게 확실하다.

thumnail

빙의한 것을 들켰다

교통사고로 죽고 누군가의 몸에 빙의했다. 누구인지도 모를 아이와 아이의 가족들에게 미안하여 그들에게 솔직하게 말하려고 했지만. “살아 줘서 고맙구나, 아가.” “앞으로 건강히만 자라다오.” 상냥한 어머니와 다정한 아버지. “아일라는 우리 동생이니까. 이젠 우리가 지켜 줄 거야.” “아일라, 언니가 지켜 줄게.” 동생을 아끼고 사랑해주는 쌍둥이 남매. 이 가족들이 주는 따스함이 좋았다. 그들이 주는 애정이 너무도 달콤하여 솔직히 밝히지 못해 끙끙 앓다, 결국 새로운 인생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하지만 가문의 증표가 나타나지 않자, 모든 것이 뒤틀리기 시작했다. 역시 진짜 가족이 될 수 없다는 사실에 슬픔과 불안감,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모든 사실을 밝히려고 한 그날. “제가 당신의 진짜 딸이라고요!” 갑자기 후작저를 찾아와 당당히 말하는 소녀의 모습에 아일라는 차마 웃을 수가 없었다. 가족들에게 솔직하게 밝히기도 전에 빙의한 것을 들키고 말았다. 가짜인 그녀와 다르게 진짜 아일라가 나타났으니까.

thumnail

꽃이 피어날 때

마물을 물리치기 위해 모인 용사들에게 약사로 스카웃 되었다. 그들과 함께 여행한 지 1년쯤 되었을까 그들이 마물에 의해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자 나는 그들을 대신하여 스스로 죽음을 선택했다. 하지만 나는 죽지 않고 살아 있었고, 다시 눈을 떴을 땐 5년의 시간이 지나있었다. 이대로 모든 것을 잊고 평화롭게 살고자 하는 내 앞에 용사였던 제국의 황태자가 나타났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 기억을 잃어버린 척을 해버렸다. 그러자 그 말을 들은 동료 모두가 울음을 터트린다. 그리고 친한 척을 한다. 아니, 너희 나랑 이렇게 친한 사이 아니지 않니..? 글 : 썬씨 185화 완결 그림; 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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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언니들이 이상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언니들에게 유일한 오점은 오직 나였다. 그래서 언니들에게 무시당하고 구박받는 삶이 익숙했는데…. 어느 날부터 언니들이 이상해졌다. 늦은 밤 잠옷 바람으로 뛰어와 나를 안고 울며 함께 있으려고 하지 않나. 내 건강을 걱정하지 않나. 화사한 웃음과 함께 내게 향하는 걱정스러운 시선이 너무나도 낯설다. 이건 내가 아는 언니들이 아니다. “앞으로는 언니들만 믿어. 평생 언니들이랑 행복하게 살자.” 언니들이 내게 이런 말을 할 리가 없잖아…? …역시 우리 언니들이 이상해! *** 이상해진 언니들을 피해 도망간 신전에서 처음 보는데도 낯설지 않은 사내를 만났다. 그는 내 첫 친구이자 소중한 사람이었고, 다정하고도 상냥한 사내에게 사랑에 빠지는 건 한순간이었다. 그와 마음이 이어지기를 바랐다. 사내가 부모님의 유품 일부를 가지고 있기 전까지는. “데이지, 애석하게도 저는 단 한 번도 우리가 처음 만났다고 이야기한 적 없습니다.” 혼란스러운 나를 보며 그가 내 귓가에 속삭였다. “기억하지 못할까 봐 걱정되시는군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퍽 다정하고 평온한 목소리. “저는 기다리는 것에는 자신 있으니까요.” 그리고 지독히도 상냥하고 아득한 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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