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연애는 싫어
글쓔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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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된 작품입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 [약속 없으면 나랑 같이 있죠, 오늘. 정수정 씨가 파트너 하자고 했으니까.] 핸드폰을 들고 있던 수정의 동공이 세차게 흔들렸다. * 본사로 발령받게 되어 마지막으로 열린 회식 자리. 그날 영업소 인기남 준형과 하룻밤을 보냈다. 불나방 같은 행동이었다. 그냥 의미 없는 뜨거운 하룻밤으로 치부해 버리고 싶었다. 그러나 다시 볼 일 없다고 생각했던 그가. “정수정 씨, 좋아합니다.” 제 앞에 있다. 그것도 본사 팀장으로, 회사 사장의 아들로. 게다가 단 하룻밤 만에 그렇게 쉽게 좋아질 리 없는데. 좋다는 말에 울컥 감정이 치민다. “저는 연애 싫어요. 사랑 같은 건 믿지도 않죠. 그러니 잠만 잘 거 아니면 꼬시지 마요.” 세게 나가면 지레 질려 도망칠 줄 알았다. 도망치라고 일부러 내뱉은 말이었다. “잘할 수는 있는 겁니까?” “뭘…… 말이에요……?” “잠만 자는 거.” 그러나 예상과는 다른 단호한 태도에 오히려 코가 꿰이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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