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폐 BL소설 속 쫄딱 망하는 가문의 시한부 엑스트라로 환생했다. 그런데 나의 죽음이 원작의 시작 포인트라니! 어차피 학대받으며 자란 시한부인 인생, 남은 생이라도 편하게 즐기자! 그러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한데……. 원작이 시작하기 전, 집착광공은 사업 때문에 약혼자를 찾고 있었던 것이 떠올랐다. * * * “약혼해 드릴게요.” “제가 영애의 갑작스러운 계약 약혼 제안을 받아들여야 하는 이유가 따로 있는지 여쭤봐도 되겠습니까?” “남색가인 당신에게 필요한 여성 약혼자를 완벽하게 연기할 수 있는 사람은 저밖에 없으니까요.” 나는 당신의 약점을 알고 있노라고. 일러스트 By 킴플(@S2ie77) 타이틀디자인 By 타마(@fhxh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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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을 갚아 주겠다는 흑막에게 꾀여 결혼했다가 죽는 조연에 빙의했다. 빚은 이미 산더미! 이대로면 꼼짝없이 원작처럼 죽게 생겼다! “이사크 경. 경은 내 보좌관이니까 내 말에 다 따라 줄 거죠.” “네, 주인님께서 절 보좌관으로 고용하셨으니까요.” “그럼 저랑 연애해요!” 나한테 남자가 있으면 흑막도 접근 못 하겠지! 난 보좌관에게 계약 연애를 제안했고, 그렇게 사망 플래그를 꺾은 줄 알았다. 사실은 이 남자가 흑막이고, 약점을 잡혀 위장 연인 행세하다가 대국민 커플이 될 줄은 꿈에도 모르고. 표지 일러스트 By 송우(@s0ngw00_) 타이틀 디자인 By 도씨(@US_DOCCI)
남주에게 야수가 되는 저주를 건 마녀의 수양딸로 빙의했다. 저주는 여주와의 키스로만 풀리기 때문에 내 목적은 오로지 하나, 나중에 저주가 풀린 황자가 숙적의 딸인 나를 죽이지 않는 것! 내 계모는 미워해도, 나는 미워하지 말라고 지극정성으로 치료했다. “있잖아. 데이지 말을 들어서 황자님이 나빴던 거 있어?” “없어.” “그치. 데이지 말을 잘 들으니까, 데이지가 상처도 낫게 해주고, 약도 먹여주고 또 맛있는 고기도 먹었잖아.” “응.” “그럼 데이지 착한 사람이지?” “……응!” 그러면서 나=착한 사람이라고 세뇌도 좀 하고. 그런데 13년 후, 원작 여주가 나타나질 않는다. 심지어 황성으로 갔던 남주와 얼떨결에 재회했는데. “이번엔 또 어디로 가는데? 나를 두고.” “어, 어?” “네가 그랬잖아. 네 말만 잘 들으면 먹여주고, 재워주고, 잡아먹어 주겠다고. 네가 나를 버린 후에도 나는 그 말만 생각하며 버텼어.” 버려요? 제가요? 누구를요? “부탁이야, 나를 두고 가지 마.” “네, 네?” “이제 잡아먹어 줄 때도 됐잖아.” 훌륭한 한 마리의 흑표범 같은 그의 시선에 애원이 담겨 있었다. ……애원, 이요? #유혹남주 #직진남주 #말잘듣는흑표범 #잡아먹히고싶은남주 #철벽여주 #솔직여주 #마녀여주 #키워서잡아먹히는여주 표지 일러스트 By 요테(@_Yoteh) 타이포 디자인 By 타마(@fhxh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