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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자식은 마른 땅에 서식하는 전갈처럼 고독하고 피폐하게 살리라.’ 마녀사냥으로 억울하게 처형당한 여기사 쟐리크의 저주. 그 후, 25년 뒤 발데크 황궁에는 신비한 능력을 가진 황궁 노예 샤란이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쥐새끼처럼 무얼 훔쳐본 거지?” 그녀는 피를 뒤집어쓴 황제를 마주치고 놀라는데…! 매일 그녀의 꿈에 나타나던 정체불명의 남자. 지옥의 망자 같았던 그 남자가 황제 율리언이었다니? “너를 사주한 자가 누구냐?” 샤란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황제에게 조건을 내걸고, 이번 기회에 숨겨왔던 능력으로 그의 오랜 불면증을 고쳐준 뒤 노예라는 속박에서 벗어나기로 한다. “더는 밤을 두려워하시지 않도록 해 드리겠습니다.” “밤이 오기를 기다리게 되고, 피가 뜨거워지며 환희와 희열을 느끼게 해 줄 수 있는 기술입니다.” 이를 계기로 황제의 전담 시녀로 신분 상승한 샤란. 그녀는 재상 알버트에게 저주로 목숨의 위협을 받는 율리언을 목격하는데… “제게 방법이 있어요. 저와 폐하가 하나가 되어야 해요.” “몸도 마음도.” 과연 샤란은 율리언을 구할 수 있을까? [환생물/사이다여주/무심한듯다정한여주/엉뚱발랄여주/저주극복연애/미인악조/직진계략남주]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59 화
연령 등급15세 이상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판 소설 중 상위 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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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이용자 수 16,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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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플랫폼 평점

8.76

📊 플랫폼 별 순위

8.18%
N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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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신부

“어느 배에서 나온 줄도 모르는 천한 것을 시집까지 보내 주면 황송한 줄 알아야지.” 첩실의 딸이라는 이유로 스무 해가 되도록 온갖 핍박에 시달리며 살아온 동려국의 은효. 오랑캐의 왕한테 팔려 가는 순간, 제 인생에서 희망은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 “누구와 혼인하든 나락인 건 마찬가지야. 이 집안보다는 낫겠지.” 그렇게 마주한, 호야국의 젊은 왕 백야. “혼인하면 굶기거나, 때리거나, 고방에 가두실 건가요?” “……아니다.” 바람에 흩날리는 하얀 머리카락, 수려한 외모와 건장한 체구, 기품 있는 말투와 행동까지. 범의 후손들의 왕이라더니, 눈을 뗄 수가 없었다. *** “내 아내로서 아이를 낳는 의무만 다해 다오. 그러면 네가 원하는 자유를 주겠다.” 팔려 온 신분도 없애 주고, 자유롭게 살게 해 준다는 백야의 말에 은효는 눈이 반짝였다. 하지만 문제가 있었다. “호왕, 아이는 어찌하면 가질 수 있습니까?” 말간 얼굴로 천진하게 묻는 은효의 모습에, 백야는 할 말을 잊었다.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한다. 우선 입을 맞추며 아주 야한 짓을 많이 해야지.” “아, 그렇군요.” 물고기도 살지 않는 맑은 강물 같은 여인. 화사한 미소에 기어이 백야는 매료당해 버렸다. 내가 너를 놓아줄 수 있을까. 백야는 은효의 고운 자태와 향기에 취해 눈앞이 어질어질해졌다. 일러스트 By 몬스테라(@healthyMonstera) 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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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증

황성 최고의 기녀가 되기 위해 교방에서 스무 살이 되도록 실력을 갈고닦은 가야. 풍류객들 앞에 첫선을 보이는 날, 불한당에게 납치당했다. “여기가 어딥니까?” “황궁이다. 사람들이 나를 황자 아니 광자라 부르더군.” 백옥같은 얼굴에 미목이 수려한 미남자이나, 서릿발처럼 서늘한 눈빛에 오금이 저렸다. “소인이 무슨 죄를 지었나이까?” “내 눈에 뜨인 죄?” 가야는 잘난 황자님의 말에 심장이 불안하게 뛰었다. 이자가 풍문으로만 듣던 미친 황자 정도율이라니. “이제부터 너의 이름은 타래다. 평생 내 곁에서 귀여움받으며 살게 될 테니, 마음껏 기뻐해도 좋아.” 황자 도율은 돌담 위에 핀 붉은 장미처럼 자신을 현혹한 가야가 마음에 들었다. “나는 너를 절대 놓아주지 않을 거다.” “아니요, 소인은 반드시 궁에서 도망칠 것입니다.” 가야는 도율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려 몸부림쳐보지만, 점점 그를 외면할 수 없게 된다. “또 악몽을 꾸셨습니까?” “또 너로구나, 나를 악몽의 끝에서 매번 구해준 이가….” 황족을 모독한 가야를 마음껏 괴롭히려 데려왔건만, 번번이 그녀의 작은 손이 도율의 상처를 어루만진다. “내게서 도망치지 않겠노라 약조해.” “약조하지 않으면 소녀는 어찌 되는지요?” “내 너를 갈기갈기 찢어 죽일 테다.” 가야는 아이처럼 애정을 갈구하는 도율을 가련하다 여기지만 어느새 그에게 마음이 흔들린 저 자신에게 당황하고 마는데…. · 일러스트 : 송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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