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꽃 나리는 강
글자색련
0(0 명 참여)
‘그믐달의 밤에, 너를 잡으러 오는 이들이 있단다. 바람을 타고, 그 누구도 모르게.’ 화전민 촌락에서 살아가던 백설아는, 산에 올랐다가 그믐달의 밤에 기이한 소리를 내는 것들에게 쫓긴다. 그것들에게 잡히기 직전― “길을 잃으셨습니까?” 희고 수려한 얼굴의, 마치 수묵화와도 같은 사내, 현예현을 만난다. 산속 깊은 곳에서 홀로 살아가던 남자는 그녀를 보호하고, 그믐달 밤이 지난 후 사람이 사는 곳으로 돌려보내 준다. 백설아는 인간답지 않은 아름다움을 지닌 그 사내를 잊지 못하는데…….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많이 보고 있는 작품
전체 리뷰0 개
스포일러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