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의 악역 이모가 되었다
글주예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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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출한 언니가 죽었다는 소식에 깨달아 버렸다. 황태자의 사생아로 태어나 폭군이 될 내 조카, 미친 남주에게 죽는 악역 이모로 빙의했단 걸. 그렇다면 당장 해야 할 건…… “거기 용병! 지금 당장 고용되면 50만 골드!” 인생을 건 도박이다! 전 재산을 털어 구한 자본만능주의 용병과 흑화의 구렁에서 조카를 빼내는 완벽한 계획. 그건 분명 평화를 위한 장대한 모험극일 예정이었다. 기껏 구한 조카보다 용병 놈이 먼저 미쳐 날뛰기 전까진. “현실 자각을 하시죠, 도련님. 조카 찾겠다고 개고생한 이모님을 위해서라도.” “자네 무슨 그런 말을,” “……네가 뭘 알아.” “데, 데미안?” 모험극이 스릴러가 되는 건 순식간. 겨우 붙들어 둔 사망 플래그가 다시 들썩거린다. “이제 1년 계약으론 부족할 것 같은데. 연장 어떠십니까, 레이디?” 하나로 부족해 이젠 미친놈이 둘. 제발 평화롭게 살게 해 달란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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