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의 취향
글김뚱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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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대 초반의 나이에 난소암 말기 선고를 받은 유나. 그녀는 죽기 위해 올라간 산 정상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진 뒤, 정체 모를 아주머니의 도움을 받는다. 그런데 여자는 뜬금없이 나무로 만든 패를 주며, 이 패에 적힌 사주의 남자와 혼인하면 목숨을 부지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 뭐? 결혼……?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에 당황한 유나. 하지만 다음 날 일시적으로 병이 깨끗하게 나은 것을 깨닫고 마음을 고쳐먹는데. 뜻밖에도 그 운명의 남자가 제 회사 상사라는 것을 알게 된다! “혹시 나한테 무슨 할 말 있습니까?” 꿀꺽, 침을 삼킨 유나가 서늘한 눈빛의 그를 올려다보았다. 하고 싶은 말은 딱 하나. “저랑 결혼해주세요.” 이번 생, 어떻게 해서든 이 남자와 꼭 결혼하고 만다! 일러스트 By 르타(@RTA_AAA) 타이틀 By 타마(@fhxh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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