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 밖에서도 벌레가 나는 소리를 듣고, 죽은 자들을 자비 없이 칼로 베니 몸은 새와 같이 빠르고 용모는 빛이 새어든 듯 눈부시다’ 귀신을 벨 수 있는 사영검의 소유자, 세상에 하나뿐인 검무사 서도와 ‘귀신 보는 재수 없는 놈, 할 줄 아는 게 별로 없는 놈, 그런데도 꿋꿋하게 웃으니 더 거지 같은 놈.’ 계약직 인생을 사는 평범한 웹소설 작가 마윤이의 만남. 신살귀전 新殺鬼傳 둘의 이야기로 새롭게 탄생하다. *** “지금…… 나랑 키스하자고?” “키스가 무엇이지?” “입술이랑 입술을 맞대는 거.” 서도의 입꼬리가 부드럽게 위로 말려 올라갔다. 시원스러운 웃음이 퍽 보기가 좋았다. “그렇다면, 할 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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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물 #영혼바뀜 #현대물 #사건물 #성장물 #다정공 #다나까공 #회사원공 #존댓말공 #미인수 #까칠수 #예민수 #상처수 #톱스타수 전혀 다른 두 사람이 있다. 당장 언제 죽어도 상관이 없다는 생각으로, 제 몸을 돌보지 않는 톱스타 서진과 제 몸을 끔찍이 챙기며 융통성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평범한 회사원 운경. 이 두 사람은 우연한 사고를 계기로 매일 오후 두 시에서 두 시 삼십 분, 몸이 바뀌게 된다.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는 경험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배우고 느낄 수 있을까. 사람은 다른 사람을 통해,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을 통해 변할 수 있을까?
“중력이라는 건 결국 상대를 끌고 와서 자꾸 자신의 옆을 맴돌게 하잖아요. 사랑도 그런 힘이 있겠죠?” “수영 씨도 이런 사랑을 해보셨을까요?” 컴백만 했다 하면 1위, 차트 줄 세우기는 기본. 국내에서 보지 못한 몽환적인 컨셉과 청량한 이미지로 사랑받는 아이돌 그룹 ‘플루토’. 그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탁월한 보컬리스트이자 프로듀서인 오수영이 차였다. 그것도 플루토의 리더인 서인우에게. 설상가상 이별의 아픔으로 들어간 클럽에선 스캔들이 나고, 이름만 들어도 치가 떨리는 연습생 시절 악연, 진건이 돌아왔다. 열여덟이었던 그때나, 스물일곱이 된 지금이나 수영을 괴롭히는 것이 취미이자 목표인 것만 같은 건은 수영과 플루토를 압박해오고 이에 대항하는 것도 벅찬 수영에게 자꾸 낯선 인우의 모습이 보인다. “너무 날 덥석 믿지 마.”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와 자신을 믿지 말라는 인우의 말. 혼란에 빠진 수영을 움켜쥐듯 다가오는 플루토 막내 류신까지. 수영은 어떻게 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