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착 남주들의 집착과 사랑이 흘러넘치는 19금 피폐물 속 엑스트라로 태어났다. 내 임무는 무사히 마왕을 물리치고, 홀연히 사라지는 것. 그런데 마왕 봉인을 앞둔 순간, 마왕이 내게 이상한 말을 한다. [구원자여. 드디어 돌아왔군.] “……나?” [우리의 약속대로 이 세상에서 너의 존재를 지우겠다. 아무도 너를 기억하지 못하도록.] 그 순간, 세상의 모두가 나를 잊었다. 남주들마저도. 그러자마자. 대신관 아단디토는 갑자기 나를 위해 사치하고 “오직 금으로만, 호화로운 성을 지어야겠습니다. 귀여운 아기새가 금방 질리지 않도록.” 대마법사 히에리안은 소매를 붙들며 울먹이고 “뉴나. ……어디에도 가지 않는다고 나랑 약속했으면서. 히에 버리고 갈 고에요?” 황태자 디아넬은 지나치게 솔직하다 “네게 뭘 원하느냐고? 널 갖고 싶어.” * * * 남주들이 달라붙든 말든 나는 바쁘다. 신분도 직업도 없이 어떻게 살라고. ‘나도 먹고는 살아야 할 것 아니야.’ 원작을 이용해 연고를 개발해서 돈도 벌고 힐링 능력을 써서 권세가 공녀님들 피부 관리도 해 주고 습관대로 남주들도 돌보았더니 “시야라, 너무 예쁘지 않아?” “우리 아들에게 소개시켜 주고 싶군.” “우리들의 구원자, 시야라님. 만세!” 다들 광적으로 나를 너무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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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자마자 능력을 발현하지 못해 버림받는 악당의 외동딸이 되어버렸다. 설원에 버려진 나를 남주의 아빠가 구해줬다. 악당의 딸이란 걸 들키면 죽임당할 게 뻔했지만 나는 아직 갓난아기, 돌봐줄 사람이 필요했다. 그렇다면야 남주의 아빠라도 꼬시는 수밖에. “빠빠!” 자! 어서 날 데려다 키워. 귀엽지? 사랑스러워서 견딜 수가 없지? 손가락을 꼬물거렸다. 그의 시선도 손가락을 따라 움직였다. 곧 그의 입에서 감탄이 터져 나왔다. “귀, 귀여워……!” 그런데 남주 아빠, 무심남 아니었나? #마왕의 계약자 여주 #마왕의 대적자 남주 #악당의 친딸 여주 #도망 여주 #죽어라 쫓아오는 남주와 남주 아빠
평생을 휘둘리며 살던 그녀는 죽고 나서야 호구처럼 살지 않기로 결심했다. 그날 밤, 제국의 황후는 홀연히 사라졌고 그녀를 외면했던 이들이 모두 그 뒤를 쫓기 시작했다.
“남주의 아이는 절대 안 돼!” 남주의 아이를 낳다 후유증으로 죽는 소설 속 조연에 빙의했다.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결혼식을 앞둔 새 신부. ‘내 살길은 내가 찾아야지.’ 여주인 공주님이 올 때를 대비해 남주에게 “우린 친구!” 라고 신신당부하며 그를 돌보길 8년. 세상을 구하고 공주님과 사랑에 빠졌어야 할 남주가 혼자 돌아왔다? “네 공주님은 어디로 가고 너 혼자야?” “내 공주님은 여기에 있지.” “아니! 너랑 결혼할 진짜 아내 말이야.” 남주가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물었다. “그럼 난 가짜 남편이야? 그래서 아이도 갖기 싫다고 한 건가.” 다정한 음색과는 달리 살기 어린 손으로 내 배를 쓰다듬으면서. 큰일 났다. 뭐가 잘못돼도 아주 단단히 잘못된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