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댕댕이공 #수를위한계략공 #짝사랑순정공 #세상의멸망따위상관없공 #피해망상수 #자낮수 #눈치없수 #병약수 #나의완벽함을나만모르수 "난 절대로 널 사랑할 일 없으니까. …죽어서도 말이야.” 생명을 갉아먹는 흑마법을 받아들여 세상을 구하고 죽은 헤베. 하지만 오히려 헤베의 죽음으로 분노한 테이든에 의해 세상은 멸망을 맞게 된다. 이에 창조신 헤게르미는 헤베를 회귀시키며 '테이든이 널 사랑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회귀 전과 달라진 바 없는 시한부의 삶, 주어진 짧은 시간 동안 헤베는 창조신의 말에 따라 그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도록 만들어야 한다. “당신이 아무리 매몰차게 말해도 저는 당신이 싫어지지 않습니다. 그냥 제 마음만 아프게 될 뿐이죠.” 그러나 헤베의 갖은 노력에도 테이든의 마음은 일편단심 헤베를 향할 뿐이고, 테이든의 머릿속은 온갖 위험한 생각으로 가득차 있다…! #서양풍 #판타지물 #궁정물 #첫사랑 #나이차이 #다정공 #대형견공 #귀염공 #헌신공 #강공 #무심공 #집착공 #광공 #복흑/계략공 #연하공 #사랑꾼공 #순정공 #짝사랑공 #천재공 #존댓말공 #미인수 #순진수 #소심수 #허당수 #헌신수 #우월수 #연상수 #상처수 #후회수 #능력수 #역키잡물 #회귀물 #오해/착각 #왕족/귀족 #코믹/개그물 #달달물 #삽질물 #힐링물 #성장물 #사건물 [미리보기] 테이든은 다정하게 말하고는 손을 뻗어왔지만, 이번에도 헤베는 뒤로 한걸음 물러나며 피했다. 테이든의 손은 그대로 허공에 머물렀다. “오늘 꾼 악몽이 정말… 끔찍했나 봐요.” 테이든이 조용히 말했다. 내리깐 눈이 서늘했다. 오늘만 몇 번이나 거부당했으니 기분 나쁠 만했다. 어제까지만 해도 손대는 대로 가만히 있던 사람이니. 봄이어도 한밤중 숲속은 무척 추웠다. 테이든의 자색 눈이 냉기를 띄어서인지 더 추운 것 같다. 헤베가 몸을 조금 떨자 테이든이 바로 반응했다. “안 되겠어요. 일단 헤베 먼저 황성으로 돌아가세요. 먕먕이는 제가 데리고 갈게요.” “같이 돌아가.” “그럼 먕먕이 올 때까지 제가 당신을 안고 있을까요?” “무슨 소리야. ” “사람 체온만큼 따뜻한 게 없댔어요.” 헤베가 눈을 가늘게 떴다. 전쟁터였다면 흔쾌히 수락했을 것이다. 하지만 테이든이 자신을 사랑한다는 걸 알고 나니까 이런 데서 흑심이 느껴졌다. “수작 부리지 말고 가서 먕먕이나 빨리 데리고 와.” “방금 수작이라고 했어요?” 테이든이 전혀 예상치 못한 말을 들은 사람처럼 눈을 크게 떴다. 눈동자가 흔들렸다. 그 기세에 헤베가 주춤 뒤로 물러났다. “그, 그래. 나한테 수작질 한 거 맞잖아.” “어떻게 그걸….” 테이든의 목소리가 떨려왔다. “어떻게 수작질이란 걸 알았죠? 당신은 절대로 그 정도의 눈치가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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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서채윤이라는 이름으로 활약하며 세계를 구했으나 지금은 무명 헌터로 지내는 윤서. 그는 죽은 동료들의 유언만 전부 들어주고 나면 바로 죽을 예정이지만 그 유언들이 스쿼트 3백만 회, 참돔 9짜 10마리 낚시, 초코크랙쿠키 1만 개 굽기 따위라서 자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세계적인 대형 길드인 석영에서 윤서가 속한 길드를 합병시키더니 몇몇 헌터들을 모아 팀을 구성하고, 팀에서 만난 세계 1위 헌터 권지한은 윤서가 특별한 사람임을 단번에 알아보고 접근해 온다. 시건방진 첫인상 때문에 처음엔 그를 좋지 않게 생각했던 윤서는 곧 권지한이 정의롭고 선한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된다. 정의 따위 버린 지 오래인 윤서는 권지한을 보면 답답하고 가슴이 가라앉는다. 자꾸 되새겨지는 10년 전 과거. 계속 눈에 밟히는 권지한. 윤서는 과연 유언들을 처리하고 순조롭게 죽을 수 있을까?
#연하댕댕이공 #수를위한계략공 #짝사랑순정공 #세상의멸망따위상관없공 #피해망상수 #자낮수 #눈치없수 #병약수 #나의완벽함을나만모르수 "난 절대로 널 사랑할 일 없으니까. …죽어서도 말이야.” 생명을 갉아먹는 흑마법을 받아들여 세상을 구하고 죽은 헤베. 하지만 오히려 헤베의 죽음으로 분노한 테이든에 의해 세상은 멸망을 맞게 된다. 이에 창조신 헤게르미는 헤베를 회귀시키며 '테이든이 널 사랑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회귀 전과 달라진 바 없는 시한부의 삶, 주어진 짧은 시간 동안 헤베는 창조신의 말에 따라 그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도록 만들어야 한다. “당신이 아무리 매몰차게 말해도 저는 당신이 싫어지지 않습니다. 그냥 제 마음만 아프게 될 뿐이죠.” 그러나 헤베의 갖은 노력에도 테이든의 마음은 일편단심 헤베를 향할 뿐이고, 테이든의 머릿속은 온갖 위험한 생각으로 가득차 있다…! #서양풍 #판타지물 #궁정물 #첫사랑 #나이차이 #다정공 #대형견공 #귀염공 #헌신공 #강공 #무심공 #집착공 #광공 #복흑/계략공 #연하공 #사랑꾼공 #순정공 #짝사랑공 #천재공 #존댓말공 #미인수 #순진수 #소심수 #허당수 #헌신수 #우월수 #연상수 #상처수 #후회수 #능력수 #역키잡물 #회귀물 #오해/착각 #왕족/귀족 #코믹/개그물 #달달물 #삽질물 #힐링물 #성장물 #사건물 [미리보기] 테이든은 다정하게 말하고는 손을 뻗어왔지만, 이번에도 헤베는 뒤로 한걸음 물러나며 피했다. 테이든의 손은 그대로 허공에 머물렀다. “오늘 꾼 악몽이 정말… 끔찍했나 봐요.” 테이든이 조용히 말했다. 내리깐 눈이 서늘했다. 오늘만 몇 번이나 거부당했으니 기분 나쁠 만했다. 어제까지만 해도 손대는 대로 가만히 있던 사람이니. 봄이어도 한밤중 숲속은 무척 추웠다. 테이든의 자색 눈이 냉기를 띄어서인지 더 추운 것 같다. 헤베가 몸을 조금 떨자 테이든이 바로 반응했다. “안 되겠어요. 일단 헤베 먼저 황성으로 돌아가세요. 먕먕이는 제가 데리고 갈게요.” “같이 돌아가.” “그럼 먕먕이 올 때까지 제가 당신을 안고 있을까요?” “무슨 소리야. ” “사람 체온만큼 따뜻한 게 없댔어요.” 헤베가 눈을 가늘게 떴다. 전쟁터였다면 흔쾌히 수락했을 것이다. 하지만 테이든이 자신을 사랑한다는 걸 알고 나니까 이런 데서 흑심이 느껴졌다. “수작 부리지 말고 가서 먕먕이나 빨리 데리고 와.” “방금 수작이라고 했어요?” 테이든이 전혀 예상치 못한 말을 들은 사람처럼 눈을 크게 떴다. 눈동자가 흔들렸다. 그 기세에 헤베가 주춤 뒤로 물러났다. “그, 그래. 나한테 수작질 한 거 맞잖아.” “어떻게 그걸….” 테이든의 목소리가 떨려왔다. “어떻게 수작질이란 걸 알았죠? 당신은 절대로 그 정도의 눈치가 없는데.”
10년 전 서채윤이라는 이름으로 활약하며 세계를 구했으나 지금은 무명 헌터로 지내는 윤서. 그는 죽은 동료들의 유언만 전부 들어주고 나면 바로 죽을 예정이지만 그 유언들이 스쿼트 3백만 회, 참돔 9짜 10마리 낚시, 초코크랙쿠키 1만 개 굽기 따위라서 자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세계적인 대형 길드인 석영에서 윤서가 속한 길드를 합병시키더니 몇몇 헌터들을 모아 팀을 구성하고, 팀에서 만난 세계 1위 헌터 권지한은 윤서가 특별한 사람임을 단번에 알아보고 접근해 온다. 시건방진 첫인상 때문에 처음엔 그를 좋지 않게 생각했던 윤서는 곧 권지한이 정의롭고 선한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된다. 정의 따위 버린 지 오래인 윤서는 권지한을 보면 답답하고 가슴이 가라앉는다. 자꾸 되새겨지는 10년 전 과거. 계속 눈에 밟히는 권지한. 윤서는 과연 유언들을 처리하고 순조롭게 죽을 수 있을까?
어렸을 적 부모님을 여의고, 어린 동생과 둘만 남겨진 하운은 중학교를 중퇴하고 갖은 노동판을 전전하며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복권 당첨으로 한순간 부자가 되고, 삶에 여유가 생기자 기다렸다는 듯 찾아온 번아웃. 친구도 없고, 취미도 없이 종일 무기력하게 누워만 있는 하운에게 동생은 대학교 과제라며 온라인 게임 ‘포레스트 이펙트’ 50레벨을 달성해 달라고 부탁한다. 12년간의 노동으로 화병과 인간불신, 인간혐오증에 시달리고 있는 데다가 게임 따위는 한심한 사람들이나 하는 것이라는 편견까지 가진 하운. 동생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게임에 접속하지만, 사람이 싫으니 혼자 플레이하고자 한다. 그러나 자꾸 ‘사람과 함께 하면 더 재밌다’라며 다가오는 이가 있다. 게임 속에서 유명한 사람인 것 같은데…. 때마침 학교에서도 내 동생의 친구라는 유명한 프로게이머가 수상하게 접근해 온다. 둘 다 나한테 왜 이러는 걸까. 사람도, 게임도 전부 시고 맛없는 포도로만 보이는 배고픈 여우 하운은 순조롭게 혼자가 될 수 있을까? [※여우와 신 포도 우화 어느 날 굶주린 여우는 포도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탐스러운 포도송이를 발견한다. 뜀박질도 해 보고, 나무둥치를 발로 차 보기도 하지만 결국 포도에 닿지 못한 여우는 ‘저 포도는 신 포도일 거야. 분명히 시고 맛없을 거야.’라고 말하며 돌아선다.]
10년 전 서채윤이라는 이름으로 활약하며 세계를 구했으나 지금은 무명 헌터로 지내는 윤서. 그는 죽은 동료들의 유언만 전부 들어주고 나면 바로 죽을 예정이지만 그 유언들이 <스쿼트 3백만 회>, <참돔 9짜 10마리 낚시>, <초코크랙쿠키 1만 개 굽기> 따위라서 자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세계적인 대형 길드인 석영에서 윤서가 속한 길드를 합병시키더니 몇몇 헌터들을 모아 팀을 구성하고, 팀에서 만난 세계 1위 헌터 권지한은 윤서가 특별한 사람임을 단번에 알아보고 접근해 온다. 시건방진 첫인상 때문에 처음엔 그를 좋지 않게 생각했던 윤서는 곧 권지한이 정의롭고 선한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된다. 정의 따위 버린 지 오래인 윤서는 권지한을 보면 답답하고 가슴이 가라앉는다. 자꾸 되새겨지는 10년 전 과거. 계속 눈에 밟히는 권지한. 윤서는 과연 유언들을 처리하고 순조롭게 죽을 수 있을까?
화목한 재벌가의 사랑 받는 늦둥이 막내로 태어난 박태서.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면서 망나니처럼 살던 그는 결국 큰 사고를 저지르고... 보다 못한 부모님은 그가 반성하길 바라며, 피해자인 할머니에게서 용서를 받아야 카드를 되살려준다고 선언한다. “우리 집 반지하 방에 살던 아이의 유품을 정리해 주시오. 그럼 용서해 주겠소.” 할머니의 조건에 바로 그 집으로 향한 박태서는 그곳에서 최정의 유서를 발견한다. 초등학교는 제대로 나왔는지 의심될 정도로 맞춤법이 엉망인 짧은 글에 어째서인지 사로잡혀버린 박태서는 최정의 컴퓨터를 가져와 그가 생전에 썼던 게시물을 읽기 시작하는데… [제목: 그냥 생각해봤는데] [저는 가족 생기면 사달라는 거 다사줄거에요. 퇴근할 때마다 빈손으로 돌아가는 날은 하루도 없을 거에요. 저랑 가족돼면 정말 행복할거에요] [제목: 왜 엄마 입양은 않됄까요] [엄마나 아빠 한명만이라도 있으면좋갰어요 불효하는 자식들 만은대 인터넷에 흙애미니 흙애비니 그런 글 보면 내가 모시갰다고 하고싶어요 전 진짜 잘 효도할 수 있을거 같아요. 밥 먹고 설거지도 바로 하고 빨래도 제가 다 돌리고여 ㅎ 어깨도 주물러드리고,, 제 엄마아빠된 분들은 사는거 편할거애요. 그냥 집에서 제 효도받으면서 엄마아빠라고 불리기만 하면 대니깐여 아 제발 하루만이라도 엄마아빠라고 부를 수잇는 사람이 있으면 좋갯어요 살면서 한번도 말한적 없는 단어라서 이러다가 발음하는 법도 까먹을 것 같아요. 어른들이 아기 입양하는 것처럼 부모도 입양하고 싶어요ㅠ] 이 가난한 고아는 저와는 정반대의 춥고 외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처음에는 흥미였으나 나중에는 흥미가 아니게 되어버리고.... 한번도 만나지 못했고, 앞으로도 만나지 못할 이를 사랑하게 된 박태서. 그의 사랑은 이뤄질 수 있을까?
화목한 재벌가의 사랑 받는 늦둥이 막내로 태어난 박태서.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면서 망나니처럼 살던 그는 결국 큰 사고를 저지르고... 보다 못한 부모님은 그가 반성하길 바라며, 피해자인 할머니에게서 용서를 받아야 카드를 되살려준다고 선언한다. “우리 집 반지하 방에 살던 아이의 유품을 정리해 주시오. 그럼 용서해 주겠소.” 할머니의 조건에 바로 그 집으로 향한 박태서는 그곳에서 최정의 유서를 발견한다. 초등학교는 제대로 나왔는지 의심될 정도로 맞춤법이 엉망인 짧은 글에 어째서인지 사로잡혀버린 박태서는 최정의 컴퓨터를 가져와 그가 생전에 썼던 게시물을 읽기 시작하는데… [제목: 그냥 생각해봤는데] [저는 가족 생기면 사달라는 거 다사줄거에요. 퇴근할 때마다 빈손으로 돌아가는 날은 하루도 없을 거에요. 저랑 가족돼면 정말 행복할거에요] [제목: 왜 엄마 입양은 않됄까요] [엄마나 아빠 한명만이라도 있으면좋갰어요 불효하는 자식들 만은대 인터넷에 흙애미니 흙애비니 그런 글 보면 내가 모시갰다고 하고싶어요 전 진짜 잘 효도할 수 있을거 같아요. 밥 먹고 설거지도 바로 하고 빨래도 제가 다 돌리고여 ㅎ 어깨도 주물러드리고,, 제 엄마아빠된 분들은 사는거 편할거애요. 그냥 집에서 제 효도받으면서 엄마아빠라고 불리기만 하면 대니깐여 아 제발 하루만이라도 엄마아빠라고 부를 수잇는 사람이 있으면 좋갯어요 살면서 한번도 말한적 없는 단어라서 이러다가 발음하는 법도 까먹을 것 같아요. 어른들이 아기 입양하는 것처럼 부모도 입양하고 싶어요ㅠ] 이 가난한 고아는 저와는 정반대의 춥고 외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처음에는 흥미였으나 나중에는 흥미가 아니게 되어버리고.... 한번도 만나지 못했고, 앞으로도 만나지 못할 이를 사랑하게 된 박태서. 그의 사랑은 이뤄질 수 있을까?
#연하댕댕이공 #수를위한계략공 #짝사랑순정공 #세상의멸망따위상관없공 #피해망상수 #자낮수 #눈치없수 #병약수 #나의완벽함을나만모르수 "난 절대로 널 사랑할 일 없으니까. …죽어서도 말이야.” 생명을 갉아먹는 흑마법을 받아들여 세상을 구하고 죽은 헤베. 하지만 오히려 헤베의 죽음으로 분노한 테이든에 의해 세상은 멸망을 맞게 된다. 이에 창조신 헤게르미는 헤베를 회귀시키며 '테이든이 널 사랑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회귀 전과 달라진 바 없는 시한부의 삶, 주어진 짧은 시간 동안 헤베는 창조신의 말에 따라 그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도록 만들어야 한다. “당신이 아무리 매몰차게 말해도 저는 당신이 싫어지지 않습니다. 그냥 제 마음만 아프게 될 뿐이죠.” 그러나 헤베의 갖은 노력에도 테이든의 마음은 일편단심 헤베를 향할 뿐이고, 테이든의 머릿속은 온갖 위험한 생각으로 가득차 있다…! #서양풍 #판타지물 #궁정물 #첫사랑 #나이차이 #다정공 #대형견공 #귀염공 #헌신공 #강공 #무심공 #집착공 #광공 #복흑/계략공 #연하공 #사랑꾼공 #순정공 #짝사랑공 #천재공 #존댓말공 #미인수 #순진수 #소심수 #허당수 #헌신수 #우월수 #연상수 #상처수 #후회수 #능력수 #역키잡물 #회귀물 #오해/착각 #왕족/귀족 #코믹/개그물 #달달물 #삽질물 #힐링물 #성장물 #사건물 [미리보기] 테이든은 다정하게 말하고는 손을 뻗어왔지만, 이번에도 헤베는 뒤로 한걸음 물러나며 피했다. 테이든의 손은 그대로 허공에 머물렀다. “오늘 꾼 악몽이 정말… 끔찍했나 봐요.” 테이든이 조용히 말했다. 내리깐 눈이 서늘했다. 오늘만 몇 번이나 거부당했으니 기분 나쁠 만했다. 어제까지만 해도 손대는 대로 가만히 있던 사람이니. 봄이어도 한밤중 숲속은 무척 추웠다. 테이든의 자색 눈이 냉기를 띄어서인지 더 추운 것 같다. 헤베가 몸을 조금 떨자 테이든이 바로 반응했다. “안 되겠어요. 일단 헤베 먼저 황성으로 돌아가세요. 먕먕이는 제가 데리고 갈게요.” “같이 돌아가.” “그럼 먕먕이 올 때까지 제가 당신을 안고 있을까요?” “무슨 소리야. ” “사람 체온만큼 따뜻한 게 없댔어요.” 헤베가 눈을 가늘게 떴다. 전쟁터였다면 흔쾌히 수락했을 것이다. 하지만 테이든이 자신을 사랑한다는 걸 알고 나니까 이런 데서 흑심이 느껴졌다. “수작 부리지 말고 가서 먕먕이나 빨리 데리고 와.” “방금 수작이라고 했어요?” 테이든이 전혀 예상치 못한 말을 들은 사람처럼 눈을 크게 떴다. 눈동자가 흔들렸다. 그 기세에 헤베가 주춤 뒤로 물러났다. “그, 그래. 나한테 수작질 한 거 맞잖아.” “어떻게 그걸….” 테이든의 목소리가 떨려왔다. “어떻게 수작질이란 걸 알았죠? 당신은 절대로 그 정도의 눈치가 없는데.”
#연하댕댕이공 #수를위한계략공 #짝사랑순정공 #세상의멸망따위상관없공 #피해망상수 #자낮수 #눈치없수 #병약수 #나의완벽함을나만모르수 "난 절대로 널 사랑할 일 없으니까. …죽어서도 말이야.” 생명을 갉아먹는 흑마법을 받아들여 세상을 구하고 죽은 헤베. 하지만 오히려 헤베의 죽음으로 분노한 테이든에 의해 세상은 멸망을 맞게 된다. 이에 창조신 헤게르미는 헤베를 회귀시키며 '테이든이 널 사랑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회귀 전과 달라진 바 없는 시한부의 삶, 주어진 짧은 시간 동안 헤베는 창조신의 말에 따라 그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도록 만들어야 한다. “당신이 아무리 매몰차게 말해도 저는 당신이 싫어지지 않습니다. 그냥 제 마음만 아프게 될 뿐이죠.” 그러나 헤베의 갖은 노력에도 테이든의 마음은 일편단심 헤베를 향할 뿐이고, 테이든의 머리 속은 온갖 위험한 생각으로 가득차 있다…! #서양풍 #판타지물 #궁정물 #첫사랑 #나이차이 #다정공 #대형견공 #귀염공 #헌신공 #강공 #무심공 #집착공 #광공 #복흑/계략공 #연하공 #사랑꾼공 #순정공 #짝사랑공 #천재공 #존댓말공 #미인수 #순진수 #소심수 #허당수 #헌신수 #우월수 #연상수 #상처수 #후회수 #능력수 #역키잡물 #회귀물 #오해/착각 #왕족/귀족 #코믹/개그물 #달달물 #삽질물 #힐링물 #성장물 #사건물 [미리보기] 테이든은 다정하게 말하고는 손을 뻗어왔지만, 이번에도 헤베는 뒤로 한걸음 물러나며 피했다. 테이든의 손은 그대로 허공에 머물렀다. “오늘 꾼 악몽이 정말… 끔찍했나 봐요.” 테이든이 조용히 말했다. 내리깐 눈이 서늘했다. 오늘만 몇 번이나 거부당했으니 기분 나쁠 만했다. 어제까지만 해도 손대는 대로 가만히 있던 사람이니. 봄이어도 한밤중 숲속은 무척 추웠다. 테이든의 자색 눈이 냉기를 띄어서인지 더 추운 것 같다. 헤베가 몸을 조금 떨자 테이든이 바로 반응했다. “안 되겠어요. 일단 헤베 먼저 황성으로 돌아가세요. 먕먕이는 제가 데리고 갈게요.” “같이 돌아가.” “그럼 먕먕이 올 때까지 제가 당신을 안고 있을까요?” “무슨 소리야. ” “사람 체온만큼 따뜻한 게 없댔어요.” 헤베가 눈을 가늘게 떴다. 전쟁터였다면 흔쾌히 수락했을 것이다. 하지만 테이든이 자신을 사랑한다는 걸 알고 나니까 이런 데서 흑심이 느껴졌다. “수작 부리지 말고 가서 먕먕이나 빨리 데리고 와.” “방금 수작이라고 했어요?” 테이든이 전혀 예상치 못한 말을 들은 사람처럼 눈을 크게 떴다. 눈동자가 흔들렸다. 그 기세에 헤베가 주춤 뒤로 물러났다. “그, 그래. 나한테 수작질 한 거 맞잖아.” “어떻게 그걸….” 테이든의 목소리가 떨려왔다. “어떻게 수작질이란 걸 알았죠? 당신은 절대로 그 정도의 눈치가 없는데.”
#연하댕댕이공 #수를위한계략공 #짝사랑순정공 #세상의멸망따위상관없공 #피해망상수 #자낮수 #눈치없수 #병약수 #나의완벽함을나만모르수 "난 절대로 널 사랑할 일 없으니까. …죽어서도 말이야.” 생명을 갉아먹는 흑마법을 받아들여 세상을 구하고 죽은 헤베. 하지만 오히려 헤베의 죽음으로 분노한 테이든에 의해 세상은 멸망을 맞게 된다. 이에 창조신 헤게르미는 헤베를 회귀시키며 '테이든이 널 사랑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회귀 전과 달라진 바 없는 시한부의 삶, 주어진 짧은 시간 동안 헤베는 창조신의 말에 따라 그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도록 만들어야 한다. “당신이 아무리 매몰차게 말해도 저는 당신이 싫어지지 않습니다. 그냥 제 마음만 아프게 될 뿐이죠.” 그러나 헤베의 갖은 노력에도 테이든의 마음은 일편단심 헤베를 향할 뿐이고, 테이든의 머릿속은 온갖 위험한 생각으로 가득차 있다…! #서양풍 #판타지물 #궁정물 #첫사랑 #나이차이 #다정공 #대형견공 #귀염공 #헌신공 #강공 #무심공 #집착공 #광공 #복흑/계략공 #연하공 #사랑꾼공 #순정공 #짝사랑공 #천재공 #존댓말공 #미인수 #순진수 #소심수 #허당수 #헌신수 #우월수 #연상수 #상처수 #후회수 #능력수 #역키잡물 #회귀물 #오해/착각 #왕족/귀족 #코믹/개그물 #달달물 #삽질물 #힐링물 #성장물 #사건물 [미리보기] 테이든은 다정하게 말하고는 손을 뻗어왔지만, 이번에도 헤베는 뒤로 한걸음 물러나며 피했다. 테이든의 손은 그대로 허공에 머물렀다. “오늘 꾼 악몽이 정말… 끔찍했나 봐요.” 테이든이 조용히 말했다. 내리깐 눈이 서늘했다. 오늘만 몇 번이나 거부당했으니 기분 나쁠 만했다. 어제까지만 해도 손대는 대로 가만히 있던 사람이니. 봄이어도 한밤중 숲속은 무척 추웠다. 테이든의 자색 눈이 냉기를 띄어서인지 더 추운 것 같다. 헤베가 몸을 조금 떨자 테이든이 바로 반응했다. “안 되겠어요. 일단 헤베 먼저 황성으로 돌아가세요. 먕먕이는 제가 데리고 갈게요.” “같이 돌아가.” “그럼 먕먕이 올 때까지 제가 당신을 안고 있을까요?” “무슨 소리야. ” “사람 체온만큼 따뜻한 게 없댔어요.” 헤베가 눈을 가늘게 떴다. 전쟁터였다면 흔쾌히 수락했을 것이다. 하지만 테이든이 자신을 사랑한다는 걸 알고 나니까 이런 데서 흑심이 느껴졌다. “수작 부리지 말고 가서 먕먕이나 빨리 데리고 와.” “방금 수작이라고 했어요?” 테이든이 전혀 예상치 못한 말을 들은 사람처럼 눈을 크게 떴다. 눈동자가 흔들렸다. 그 기세에 헤베가 주춤 뒤로 물러났다. “그, 그래. 나한테 수작질 한 거 맞잖아.” “어떻게 그걸….” 테이든의 목소리가 떨려왔다. “어떻게 수작질이란 걸 알았죠? 당신은 절대로 그 정도의 눈치가 없는데.”
10년 전 서채윤이라는 이름으로 활약하며 세계를 구했으나 지금은 무명 헌터로 지내는 윤서. 그는 죽은 동료들의 유언만 전부 들어주고 나면 바로 죽을 예정이지만 그 유언들이 〈스쿼트 3백만 회〉, 〈참돔 9짜 10마리 낚시〉, 〈초코크랙쿠키 1만 개 굽기〉 따위라서 자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세계적인 대형 길드인 석영에서 윤서가 속한 길드를 합병시키더니 몇몇 헌터들을 모아 팀을 구성하고, 팀에서 만난 세계 1위 헌터 권지한은 윤서가 특별한 사람임을 단번에 알아보고 접근해 온다. 시건방진 첫인상 때문에 처음엔 그를 좋지 않게 생각했던 윤서는 곧 권지한이 정의롭고 선한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된다. 정의 따위 버린 지 오래인 윤서는 권지한을 보면 답답하고 가슴이 가라앉는다. 자꾸 되새겨지는 10년 전 과거. 계속 눈에 밟히는 권지한. 윤서는 과연 유언들을 처리하고 순조롭게 죽을 수 있을까?
10년 전 서채윤이라는 이름으로 활약하며 세계를 구했으나 지금은 무명 헌터로 지내는 윤서. 그는 죽은 동료들의 유언만 전부 들어주고 나면 바로 죽을 예정이지만 그 유언들이 〈스쿼트 3백만 회〉, 〈참돔 9짜 10마리 낚시〉, 〈초코크랙쿠키 1만 개 굽기〉 따위라서 자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세계적인 대형 길드인 석영에서 윤서가 속한 길드를 합병시키더니 몇몇 헌터들을 모아 팀을 구성하고, 팀에서 만난 세계 1위 헌터 권지한은 윤서가 특별한 사람임을 단번에 알아보고 접근해 온다. 시건방진 첫인상 때문에 처음엔 그를 좋지 않게 생각했던 윤서는 곧 권지한이 정의롭고 선한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된다. 정의 따위 버린 지 오래인 윤서는 권지한을 보면 답답하고 가슴이 가라앉는다. 자꾸 되새겨지는 10년 전 과거. 계속 눈에 밟히는 권지한. 윤서는 과연 유언들을 처리하고 순조롭게 죽을 수 있을까?
10년 전 서채윤이라는 이름으로 활약하며 세계를 구했으나 지금은 무명 헌터로 지내는 윤서. 그는 죽은 동료들의 유언만 전부 들어주고 나면 바로 죽을 예정이지만 그 유언들이 〈스쿼트 3백만 회〉, 〈참돔 9짜 10마리 낚시〉, 〈초코크랙쿠키 1만 개 굽기〉 따위라서 자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세계적인 대형 길드인 석영에서 윤서가 속한 길드를 합병시키더니 몇몇 헌터들을 모아 팀을 구성하고, 팀에서 만난 세계 1위 헌터 권지한은 윤서가 특별한 사람임을 단번에 알아보고 접근해 온다. 시건방진 첫인상 때문에 처음엔 그를 좋지 않게 생각했던 윤서는 곧 권지한이 정의롭고 선한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된다. 정의 따위 버린 지 오래인 윤서는 권지한을 보면 답답하고 가슴이 가라앉는다. 자꾸 되새겨지는 10년 전 과거. 계속 눈에 밟히는 권지한. 윤서는 과연 유언들을 처리하고 순조롭게 죽을 수 있을까?
어렸을 적 부모님을 여의고, 어린 동생과 둘만 남겨진 하운은 중학교를 중퇴하고 갖은 노동판을 전전하며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복권 당첨으로 한순간 부자가 되고, 삶에 여유가 생기자 기다렸다는 듯 찾아온 번아웃. 친구도 없고, 취미도 없이 종일 무기력하게 누워만 있는 하운에게 동생은 대학교 과제라며 온라인 게임 ‘포레스트 이펙트’ 50레벨을 달성해 달라고 부탁한다. 12년간의 노동으로 화병과 인간불신, 인간혐오증에 시달리고 있는 데다가 게임 따위는 한심한 사람들이나 하는 것이라는 편견까지 가진 하운. 동생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게임에 접속하지만, 사람이 싫으니 혼자 플레이하고자 한다. 그러나 자꾸 ‘사람과 함께 하면 더 재밌다’라며 다가오는 이가 있다. 게임 속에서 유명한 사람인 것 같은데…. 때마침 학교에서도 내 동생의 친구라는 유명한 프로게이머가 수상하게 접근해 온다. 둘 다 나한테 왜 이러는 걸까. 사람도, 게임도 전부 시고 맛없는 포도로만 보이는 배고픈 여우 하운은 순조롭게 혼자가 될 수 있을까? [※여우와 신 포도 우화 어느 날 굶주린 여우는 포도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탐스러운 포도송이를 발견한다. 뜀박질도 해 보고, 나무둥치를 발로 차 보기도 하지만 결국 포도에 닿지 못한 여우는 ‘저 포도는 신 포도일 거야. 분명히 시고 맛없을 거야.’라고 말하며 돌아선다.]
10년 전 서채윤이라는 이름으로 활약하며 세계를 구했으나 지금은 무명 헌터로 지내는 윤서. 그는 죽은 동료들의 유언만 전부 들어주고 나면 바로 죽을 예정이지만 그 유언들이 스쿼트 3백만 회, 참돔 9짜 10마리 낚시, 초코크랙쿠키 1만 개 굽기 따위라서 자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세계적인 대형 길드인 석영에서 윤서가 속한 길드를 합병시키더니 몇몇 헌터들을 모아 팀을 구성하고, 팀에서 만난 세계 1위 헌터 권지한은 윤서가 특별한 사람임을 단번에 알아보고 접근해 온다. 시건방진 첫인상 때문에 처음엔 그를 좋지 않게 생각했던 윤서는 곧 권지한이 정의롭고 선한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된다. 정의 따위 버린 지 오래인 윤서는 권지한을 보면 답답하고 가슴이 가라앉는다. 자꾸 되새겨지는 10년 전 과거. 계속 눈에 밟히는 권지한. 윤서는 과연 유언들을 처리하고 순조롭게 죽을 수 있을까?
어렸을 적 부모님을 여의고, 어린 동생과 둘만 남겨진 하운은 중학교를 중퇴하고 갖은 노동판을 전전하며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복권 당첨으로 한순간 부자가 되고, 삶에 여유가 생기자 기다렸다는 듯 찾아온 번아웃. 친구도 없고, 취미도 없이 종일 무기력하게 누워만 있는 하운에게 동생은 대학교 과제라며 온라인 게임 ‘포레스트 이펙트’ 50레벨을 달성해 달라고 부탁한다. 12년간의 노동으로 화병과 인간불신, 인간혐오증에 시달리고 있는 데다가 게임 따위는 한심한 사람들이나 하는 것이라는 편견까지 가진 하운. 동생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게임에 접속하지만, 사람이 싫으니 혼자 플레이하고자 한다. 그러나 자꾸 ‘사람과 함께 하면 더 재밌다’라며 다가오는 이가 있다. 게임 속에서 유명한 사람인 것 같은데…. 때마침 학교에서도 내 동생의 친구라는 유명한 프로게이머가 수상하게 접근해 온다. 둘 다 나한테 왜 이러는 걸까. 사람도, 게임도 전부 시고 맛없는 포도로만 보이는 배고픈 여우 하운은 순조롭게 혼자가 될 수 있을까? [※여우와 신 포도 우화 어느 날 굶주린 여우는 포도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탐스러운 포도송이를 발견한다. 뜀박질도 해 보고, 나무둥치를 발로 차 보기도 하지만 결국 포도에 닿지 못한 여우는 ‘저 포도는 신 포도일 거야. 분명히 시고 맛없을 거야.’라고 말하며 돌아선다.]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19세 이용가로 리디 웹소설에서 동시에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긴 전쟁이 끝난 후, 가장 큰 공을 세웠던 대마법사가 모든 죄는 자신이 안고 가겠다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했다. 그의 시신 옆에는 로시라는 이름의 소년이 몸을 옹송그린 채 떨고 있었다. 테온은 아이를 분명 처음 보는데, 아이는 어째서인지 마치 아는 사이였던 것처럼 테온에게 친애의 감정을 드러낸다. 그 점이 인상 깊게 남아서일까. 테온은 아주 이상한 꿈을 꾸는데……. 오랜 전쟁이 끝나고 이제 막 평화가 시작되려는 시점. 차갑고 냉정한 북부 대공이 말랑말랑한 마법사 소년에게 제 고삐를 쥐여 주는 이야기.
10년 전 서채윤이라는 이름으로 활약하며 세계를 구했으나 지금은 무명 헌터로 지내는 윤서. 그는 죽은 동료들의 유언만 전부 들어주고 나면 바로 죽을 예정이지만 그 유언들이 스쿼트 3백만 회, 참돔 9짜 10마리 낚시, 초코크랙쿠키 1만 개 굽기 따위라서 자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세계적인 대형 길드인 석영에서 윤서가 속한 길드를 합병시키더니 몇몇 헌터들을 모아 팀을 구성하고, 팀에서 만난 세계 1위 헌터 권지한은 윤서가 특별한 사람임을 단번에 알아보고 접근해 온다. 시건방진 첫인상 때문에 처음엔 그를 좋지 않게 생각했던 윤서는 곧 권지한이 정의롭고 선한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된다. 정의 따위 버린 지 오래인 윤서는 권지한을 보면 답답하고 가슴이 가라앉는다. 자꾸 되새겨지는 10년 전 과거. 계속 눈에 밟히는 권지한. 윤서는 과연 유언들을 처리하고 순조롭게 죽을 수 있을까?
[오메가버스, 극우성알파공, 수한정다정공, 극열성오메가수, 임신수, 자존감낮수] 비 오는 밤, 죽기 위해 마포대교에 서 있던 서유. 그곳을 지나가던 무면허 고딩 성현이 그를 보고 놀라 사고를 낸다. 성현은 형이 자신을 죽이려 들 거라며 서유에게 거래를 제안하는데. “너, 내가 돈 줄 테니까 우리 형한테 말 좀 해 주라.” 300만 원을 받기로 하고 성현의 형 성훈에게 거짓말을 하게 된 서유. 하지만 성현의 성격을 아는 성훈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 “얼마 받았지?” “…….” “얼마 받아 처먹었냐고 묻잖아.” “아하하. 당신, 사람 진짜 못 믿네. 안 받아 처먹었다니까.” 서유가 유언장을 보여 주자 그제야 믿는 듯하는 성훈. 일은 그렇게 해결되고 드디어 300만 원을 받게 된 날. 성현과 몰래 접촉해 약속된 대가를 받고 그를 먼저 보냈는데, 파티션이 움직이며 성훈이 나타난다. “오랜만이군요, 서유 씨.” ……형님이 왜 거기서 나와……? 과연 서유는 이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을까?
[오메가버스, 극우성알파공, 수한정다정공, 극열성오메가수, 임신수, 자존감낮수] 비 오는 밤, 죽기 위해 마포대교에 서 있던 서유. 그곳을 지나가던 무면허 고딩 성현이 그를 보고 놀라 사고를 낸다. 성현은 형이 자신을 죽이려 들 거라며 서유에게 거래를 제안하는데. “너, 내가 돈 줄 테니까 우리 형한테 말 좀 해 주라.” 300만 원을 받기로 하고 성현의 형 성훈에게 거짓말을 하게 된 서유. 하지만 성현의 성격을 아는 성훈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 “얼마 받았지?” “…….” “얼마 받아 처먹었냐고 묻잖아.” “아하하. 당신, 사람 진짜 못 믿네. 안 받아 처먹었다니까.” 서유가 유언장을 보여 주자 그제야 믿는 듯하는 성훈. 일은 그렇게 해결되고 드디어 300만 원을 받게 된 날. 성현과 몰래 접촉해 약속된 대가를 받고 그를 먼저 보냈는데, 파티션이 움직이며 성훈이 나타난다. “오랜만이군요, 서유 씨.” ……형님이 왜 거기서 나와……? 과연 서유는 이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을까?
시간의 비행 부작용 발생! ‘시간선의 배척’이 적용됩니다. 적용 시간 INFINITY 최초의 6등급 던전에서 히든 미션이 떴다. 페널티는 ‘실패 시 세계 멸망’. 클리어에 처참히 실패한 단백 길드장 서화는 스킬 시간의 비행을 이용해 회귀한다. 새로운 시간선은 그를 배척하고, 회귀를 거듭할수록 서화를 향한 사람들의 증오는 깊어진다. “지금 날 보면 강한 이질감과 위화감이 들죠? 분노와 증오, 혐오, 살의. 그런 것들. 시간선이 회귀한 날 배척해서 그래요.” “내가 느끼는 이 감정이 스킬 부작용이란 겁니까? 당신을 상처 입히고 괴롭히고 싶습니다. 증오 때문에 머리가 지끈거려요.” 첫 번째 시간선에서 서화를 사랑했던 감이건마저도. ‘당신은 사랑이란 감정을 믿지 않습니다. 하지만 세계가 몇 번이나 반복된다고 해도, 나는 당신을 사랑할 겁니다.’ 그렇게 말했던 감이건은 영원히 사라졌다. 이제 서화는 사상 최악의 헌터로서 전 인류의 적이자 동지가 되었다. ‘감이건 씨. 정말로 다음 생에도 날 사랑해 준다면. 그때는 나도 믿어 볼게. 사랑이란 감정을.’ 로맨스 소설에도 사건은 나온다. 다만 사건이 끝나면 그다음은 언제나 사랑이다. “당신은 아주 역겹고 아주 아름답습니다.” 서화는, 사랑을 믿을 수 있을까?
[현대물, 첫사랑, 할리킹, 로코힐링물, 재벌공, 개과천선공, 짝사랑공, 순정공, 계략공, 미인수, 다정수, 명랑수, 가난수, 고아수, 상처수] 화목한 재벌가의 사랑 받는 늦둥이 막내로 태어난 박태서.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면서 망나니처럼 살던 그는 결국 큰 사고를 저지르고... 보다 못한 부모님은 그가 반성하길 바라며, 피해자인 할머니에게서 용서를 받아야 카드를 되살려준다고 선언한다. “우리 집 반지하 방에 살던 아이의 유품을 정리해 주시오. 그럼 용서해 주겠소.” 할머니의 조건에 바로 그 집으로 향한 박태서는 그곳에서 최정의 유서를 발견한다. 초등학교는 제대로 나왔는지 의심될 정도로 맞춤법이 엉망인 짧은 글에 어째서인지 사로잡혀버린 박태서는 최정의 컴퓨터를 가져와 그가 생전에 썼던 게시물을 읽기 시작하는데… [제목: 그냥 생각해봤는데] [저는 가족 생기면 사달라는 거 다사줄거에요. 퇴근할 때마다 빈손으로 돌아가는 날은 하루도 없을 거에요. 저랑 가족돼면 정말 행복할거에요] [제목: 왜 엄마 입양은 않됄까요] [엄마나 아빠 한명만이라도 있으면좋갰어요 불효하는 자식들 만은대 인터넷에 흙애미니 흙애비니 그런 글 보면 내가 모시갰다고 하고싶어요 전 진짜 잘 효도할 수 있을거 같아요. 밥 먹고 설거지도 바로 하고 빨래도 제가 다 돌리고여 ㅎ 어깨도 주물러드리고,, 제 엄마아빠된 분들은 사는거 편할거애요. 그냥 집에서 제 효도받으면서 엄마아빠라고 불리기만 하면 대니깐여 아 제발 하루만이라도 엄마아빠라고 부를 수잇는 사람이 있으면 좋갯어요 살면서 한번도 말한적 없는 단어라서 이러다가 발음하는 법도 까먹을 것 같아요. 어른들이 아기 입양하는 것처럼 부모도 입양하고 싶어요ㅠ] 이 가난한 고아는 저와는 정반대의 춥고 외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처음에는 흥미였으나 나중에는 흥미가 아니게 되어버리고.... 한번도 만나지 못했고, 앞으로도 만나지 못할 이를 사랑하게 된 박태서. 그의 사랑은 이뤄질 수 있을까?
* 본 작품은 기존에 타사에서 출간된 이력이 있는 작품입니다. 이용에 확인 부탁드립니다. 신묘한 물건을 대여해 주는 가게 ‘이리 만물 대여점’. 주인은 물론 고객 또한 인간이 아닌 존재이다. 선인, 장사, 도깨비, 요괴, 신령… 대여점의 주인인 이리 선인은 제자와 함께 ‘위아’라고 불리는 존재를 위해 신묘한 물건을 빌려주는 대여점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셀 수 없는 시간을 살아온 이리를 난감하게 하는 이가 있었으니… “스승님, 저 아니었으면 오늘 앉을 시간도 없었겠네요. 저 잘했죠. 예쁘죠? 뽀뽀해 주실래요?” “스승님, 그런데 혹시 영상 통화 한 번만 해 주시면 안 돼요? 스승님의 어여쁜 얼굴 못 본 지 너무 오래돼서요…. 저 분리불안 생겼나 봐요. 어떡해요?” 다름 아닌 제자 김도진. 솔직하고 거침없는 도진은 어려서부터 짝사랑했던 이리에게 제 마음을 망설임 없이 내비친다. 이리는 그런 제자를 필사적으로 거절하지만 그것도 점점 역부족이 되어 가는데… “낮밤도 안 가리는 진상들!” 저마다의 사연으로 대여점을 찾아오는 고객들과 진현계의 왕이 되기 위한 수련... 이 와중에 세상의 평화를 위협하는 악신까지. 도진은 바쁜 일상 속에서 짝사랑을 쟁취할 수 있을까? 《이리 만물 대여점》
어렸을 적 부모님을 여의고, 어린 동생과 둘만 남겨진 하운은 중학교를 중퇴하고 갖은 노동판을 전전하며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복권 당첨으로 한순간 부자가 되고, 삶에 여유가 생기자 기다렸다는 듯 찾아온 번아웃. 친구도 없고, 취미도 없이 종일 무기력하게 누워만 있는 하운에게 동생은 대학교 과제라며 온라인 게임 ‘포레스트 이펙트’ 50레벨을 달성해 달라고 부탁한다. 12년간의 노동으로 화병과 인간불신, 인간혐오증에 시달리고 있는 데다가 게임 따위는 한심한 사람들이나 하는 것이라는 편견까지 가진 하운. 동생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게임에 접속하지만, 사람이 싫으니 혼자 플레이하고자 한다. 그러나 자꾸 ‘사람과 함께 하면 더 재밌다’라며 다가오는 이가 있다. 게임 속에서 유명한 사람인 것 같은데…. 때마침 학교에서도 내 동생의 친구라는 유명한 프로게이머가 수상하게 접근해 온다. 둘 다 나한테 왜 이러는 걸까. 사람도, 게임도 전부 시고 맛없는 포도로만 보이는 배고픈 여우 하운은 순조롭게 혼자가 될 수 있을까? [※여우와 신 포도 우화 어느 날 굶주린 여우는 포도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탐스러운 포도송이를 발견한다. 뜀박질도 해 보고, 나무둥치를 발로 차 보기도 하지만 결국 포도에 닿지 못한 여우는 ‘저 포도는 신 포도일 거야. 분명히 시고 맛없을 거야.’라고 말하며 돌아선다.]
[오메가버스, 극우성알파공, 수한정다정공, 극열성오메가수, 임신수, 자존감낮수] 비 오는 밤, 죽기 위해 마포대교에 서 있던 서유. 그곳을 지나가던 무면허 고딩 성현이 그를 보고 놀라 사고를 낸다. 성현은 형이 자신을 죽이려 들 거라며 서유에게 거래를 제안하는데. “너, 내가 돈 줄 테니까 우리 형한테 말 좀 해 주라.” 300만 원을 받기로 하고 성현의 형 성훈에게 거짓말을 하게 된 서유. 하지만 성현의 성격을 아는 성훈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 “얼마 받았지?” “…….” “얼마 받아 처먹었냐고 묻잖아.” “아하하. 당신, 사람 진짜 못 믿네. 안 받아 처먹었다니까.” 서유가 유언장을 보여 주자 그제야 믿는 듯하는 성훈. 일은 그렇게 해결되고 드디어 300만 원을 받게 된 날. 성현과 몰래 접촉해 약속된 대가를 받고 그를 먼저 보냈는데, 파티션이 움직이며 성훈이 나타난다. “오랜만이군요, 서유 씨.” ……형님이 왜 거기서 나와……? 과연 서유는 이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을까? [이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개정되었습니다.]
10년 전 서채윤이라는 이름으로 활약하며 세계를 구했으나 지금은 무명 헌터로 지내는 윤서. 그는 죽은 동료들의 유언만 전부 들어주고 나면 바로 죽을 예정이지만 그 유언들이 〈스쿼트 3백만 회〉, 〈참돔 9짜 10마리 낚시〉, 〈초코크랙쿠키 1만 개 굽기〉 따위라서 자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세계적인 대형 길드인 석영에서 윤서가 속한 길드를 합병시키더니 몇몇 헌터들을 모아 팀을 구성하고, 팀에서 만난 세계 1위 헌터 권지한은 윤서가 특별한 사람임을 단번에 알아보고 접근해 온다. 시건방진 첫인상 때문에 처음엔 그를 좋지 않게 생각했던 윤서는 곧 권지한이 정의롭고 선한 사람이라는 걸 알게 된다. 정의 따위 버린 지 오래인 윤서는 권지한을 보면 답답하고 가슴이 가라앉는다. 자꾸 되새겨지는 10년 전 과거. 계속 눈에 밟히는 권지한. 윤서는 과연 유언들을 처리하고 순조롭게 죽을 수 있을까?